ChaeAlex (112.♡.181.162)
2025년 6월 30일 PM 12:54 · 수정됨(13:50)
특검 임명 소식이 전해질 때, 조은석의 첫번째 인터뷰에서 주목한 부분이 이겁니다.
"사초 쓰는 자세로 특검직을 수행하겠다"
첫번째 일성이 전혀 검사답지 않은 의외의 말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들어서는 수긍이 갑니다.
1. 그의 저서 "수사감각"이라는 책은 손자병법, 오자병법 등 고전 역사서를 많이 참고했다고 하네요. 유명 고전들을 많이 인용했다는 말은 그가 역사라는 학문에 관심이 매우 크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역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역사 기록의 가치를 대단히 크게 보죠. "사초 쓰는 자세"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 같지 않습니다.
2. 내란 관련 부대사건들은 전부 이첩해옴 - 이런 초유의 특검을 맡게 되면 사건을 크게 키우기보다는 적정선에서 유지하는게 보통인데, 조금이라도 내란과 관련된 사건은 전부 이첩해 오는군요.(심우정, 지귀연 관련 고발사건들) 정말로 그는 12.3 내란에 대한 사초 또는 백서를 지향하는 것 같습니다.
3. 심리전에 능하다는 평가 - 심리전을 잘 하는 사람들의 특징이 있습니다. 일단 머리가 좋고, "객관화"를 잘 한다는 것. 타인의 심리이입에 능숙하다는 것이죠. 이런 초유의 특검에서는 더더욱 중요한 것 같습니다. 특히나 우리나라 최고의 법비라고 할만한 윤석열을 상대한다면 말이죠.
4. 출세에 관심이 많다는 평가도 있더군요. 이건 제 바램이지만, 잘못된 평가이기를 바랍니다. 물론 출세가 나쁜게 아닙니다. 올바른 길로 가는 출세이어야 하는거죠. 그가 특검의 성과를 어깨에 짊어지고 잘못된 길로 가지 않기를 바랍니다. 아니, 어쩌면 이 부분은 이재명 대통령이 잘 컨트롤해야 하는 영역일듯 하네요.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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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스란디르
25.06.30 · 112.♡.19.37
1:1 칼잡이전은 심리전이 매우 중요하다더군요. - 소
소우주
25.06.30 · 61.♡.201.83
사람 자체는 믿지는 않지만 지금까진 성과가 괜찮은 거 같고 특검으로 선택한 대통령의 판단이 아주 좋았다봅니다. -
킬킬리만자로의수달
25.06.30 · 58.♡.166.21
이 사람이 검사들을 수사해서 집어넣느냐 아니냐로
진정성이 판별될 수 있다고 봅니다 -
CChaeAlex
→ 킬리만자로의수달 작성자
25.06.30 · 112.♡.181.162
과거 조은석은 한동훈의 장인인 검사출신 진형구를 구속기소한 전례가 있습니다. 비슷한 전례로는 대검찰청을 압수수색한 적도 있구요. 특히 대검찰청 압수수색때는 사회적으로도 큰 충격을 안겼죠. -
외외선이
25.06.30 · 125.♡.200.106
출세에 관심이 많은것도 맞을겁니다. -
감감말랭이
25.06.30 · 116.♡.152.61
저 양반 개인은 신뢰의 대상이 아닐지라도, 대통령과 여당이 쥐어준 목적이 정해진 칼을 휘두르는 능력만큼은 믿고 지켜봐야죠 -
하하늘걷기
25.06.30 · 121.♡.94.56
출세에 관심이 많고 윤석열과는 악연이 있다는 건 공통된 이야기더군요. - 꼬
꼬질이
25.06.30 · 58.♡.191.94
최순실 게이트의 박영수 특검(수사팀장 윤석열 , 부장검사 한동훈 등)도 당시 최순실 특검은 우수사례로 불리우죠.
이때 스타반열에 특검팀 대부분이 현재 내란수괴 및 국민으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는 자들입니다.
응원은 하되 예전의 과오를 반복하지 않게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
구구린날의청춘
25.06.30 · 122.♡.179.142
적어도 이번 특검을 잘 마무리하면, 역사에 이름을 남기니 출세하는거네요.. -
규규스파
25.06.30 · 116.♡.223.193
출세에 관심이 있어야 열심히 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검사, 감사 등 사정기관 종사자가 살아있는 권력에 대항하는 이미지를 얻기 위해 무리하게 수사하고 파헤치는 것은 좋은 현상은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그래서 전 사정기관 종사자는 사직하면 2년 정도 피선거권에 제한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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