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불 (182.♡.113.165)
2024년 4월 27일 AM 11:40 · 수정됨(12:24)
음.. 먼저
하이브-어도어, 방시혁-민희진 관련 글이 많아
관련 글들이 힘드신 분들은 뒤로나가기를 눌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 글 제목에 [환풍기]라는 머리말을 붙인 이유를 말씀드리려 합니다
[환풍기]는 다양한 정보가 모이는 다모앙 사이트에
다른 곳, 다른 의견들도 공유하고자 이름을 붙여 보았습니다
먼저
저에 대해 작은 소개 말씀을 올리자면
- 뉴진스 앨범을 3개 이상 구매한 40대 후반 아재팬이자
- 20, 30대에 문화기획/공연기획에 몸 담아, 공연예술에 관심이 많기도 하고
- 특히, 다모앙 사이트를 엄청 애정하는 사람입니다 (머그컵2개/키링2개 득템 이힝~)
- 또한 (진의 제대를 기다리는) 방탄을 사랑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뉴진스팬으로서 지난 1주일 동안은 참으로 마음이 힘들고
무거운 시간들이었습니다
이번 하이브의 감사, 고발, 특히 기자회견 전후로
제가 아는 정보가 맞는 지 확인 하기 위해
- 기자회견 인터뷰 풀버전 2회 시청
- 언론사/평론가 관련 영상 대부분 찾아서 시청
- 인터넷 정보검색, 관련 커뮤니티 게시물 확인
- 사무실 내 (아이)돌판 전문가(?)인 20~30대 분들 대면인터뷰(?)를 매일 진행하였습니다
제목 : "뉴스"가 "서사"가 되었다
이번 사태에 관련해서 환풍기스럽게 공유하고 싶은 흐름은
이번 민희진씨 인터뷰를 전후로
(아이)돌판, 뉴진스역사, 민희진씨개인사에
"서사"가 부여되었다는 점입니다
물론 지금 다모앙사이트에는
하이브-어도어의 비지니스적 갈등이나
자회사 대표(민)의 부적절한 행위,
기자회견장의 태도나 욕설에 대한 의견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돌판에서 구매파워가 강한 개인과 그룹에게는
좀 다른 흐름이 대세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하이브가 민희진씨의 회사찬탈관련 기사를 퍼트린 이후만 해도
"뉴진스가 잘나가니 원래 그런 성격이었던 민희진이 과욕을 부렸구나",
"우리 뉴진스가 이제 바로 컴백인데 민희진은 왜 그러냐"라며
민희진씨를 원망하고 힐난하는 글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민희진씨 기자회견 이후
모회사 하이브(방시혁)와 자회사 어도어(민희진) 사이의 진실공방 이었던
그냥저냥 연예관련 "뉴스"가 "서사"가 되어 버렸습니다
물론 민희진씨의 자극적인 언행이, 젊은 세대에 잘 먹혀서 그런거다 라는
분들도 계실껍니다
근데 이게..
하이브 여론전 초기에만 해도
똑똑하고 영악한 민희진이라는 디렉터/사업가가 돈과 사업에 욕심을 부린 게 아니냐라는 의견이 많았는데
기자회견 인터뷰를 보고 난 핵심팬들/돌판코어층들이
"뉴진스가 하이브 전폭적인 지원으로 꽃길만 걸은줄 알았는데, 실상은 아니네"
"그 와중에 민희진 저 사람은 다른 건 모르겠고 찐 뉴진스 엄마로서 진심으로 열정적으로 살았네"
"(이 사태 스토리를 보니) 우리가 그 동안 대형기획사의 부당함에 답답하고 힘들어 했던 부분을
하이브가 그대로 하고 있었네"
"그럴 때 우리가 낸 목소리와 의견이, 지금 민희진의 목소리와 의견과 같네"
라고 느껴 버린 겁니다.
이러면서 부당함으로부터 자신의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악착 같았던 찐 엄마의 이미지와 서사가
민희진씨에게 주어지게 됩니다.
제 짧은 식견으로 앞날을 조금 예상하자면
- 하이브의 배임 경찰고발로 당분간 하이브/어도어/어른들의 세상은 시끄러울 것이다
- 하지만 (어른들의 사정은 대충 이해되었으니) "이제 우리 애들(뉴진스)나 응원해야겠다" 라고 판단한
뉴진스/아이돌판 핵심팬들의 이탈은 없을 것이다
- 회사 계약이나 소속과 상관없이, 민희진씨나 뉴진스멤버들은 공연예술산업에 계속 활동이 가능할 것이다
입니다
(하이브와 방시혁씨에 대해서도 더 글을 쓰고 싶지만 ㅠㅠ
그건 다음 편을 기약합니다)
댓글 (18)
- 날
날아라고양이
24.04.27 · 218.♡.207.181
- W
whistling
→ 날아라고양이
24.04.27 · 112.♡.218.24
형평성 문제이지 않을까 싶네요. 다른 레이블하고 -
비비읍
→ whistling
24.04.27 · 117.♡.19.155
민희진보다 돈을 더 받은 레이블이 있던가요? -
Ddizzy
→ 비읍
24.04.27 · 222.♡.35.159
민희진이 받은 돈은 개인대 회사 문제고 형평성은 또 다른 문제죠
데뷔시기를 양보하라 거나 홍보를 금지하게 한다거나 하는 부분들이 요점인것 같더군요 -
비비읍
→ dizzy
24.04.27 · 221.♡.208.226
사업에 있어서 돈이 제대로된 보상이니 가장큰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데뷔시기 양보도 민희진 입장에서 양보인거지 하이브 입장에선 양보가 아니라 그냥 시기적인 계획일 뿐이죠. -
DDRJang
→ 날아라고양이
24.04.27 · 125.♡.5.214
어도어를 쏘스뮤직과 분리 할때 하이브 돈으로 하고, 초기 수익 없을때 하이브 돈으로 굴러가고, 하이브 걸그룹(이게 르세라핌이되었죠..)과 동격으로 민희진 걸그룹이라고 홍보도 해준 이런 사실을 빼고 이야기 해서 그렇게 보이게 만든거죠. -
카카이불
→ 날아라고양이 작성자
24.04.27 · 182.♡.113.248
네 ^^ 그래서 저 목소리의 주체를 "기자회견 인터뷰를 보고 난 핵심팬들/돌판코어층들이"이라고 써 놓았습니다. -
DDendrobium
→ 날아라고양이
24.04.27 · 175.♡.192.189
하이브에 대한 팬들의 정서가 조금 미묘합니다. 뉴진스 입장에서는 예컨대 '왜 르세라핌 아일릿만 챙겨주고 뉴진스는 뒷전이냐'라고 하겠지만, 정작 르세라핌과 아일릿 팬들도 불만이 많을 거거든요. 단순히 자기 입장만 생각한다기보단, 실제로 하이브가 좀.. '본업을 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바닥 탑인데도 마치 중소기획사같은 상황이 종종 벌어집니다. 오죽하면 방탄팬들조차도 '니넨 아직도 한처먹고 있냐'는 비아냥을 들을 정도로 회사에 불만이 많겠습니까.
민희진 기자회견에서 건드린 부분이 이 지점입니다. 다들 하이브에 대한 감정이 원래 안 좋았는데 뉴진스 너희들도 꽃길이 아니었구나(기자회견 전까지의 대세는 민희진 너 하이브에서 지원 많이 받아놓고 왜 징징대냐였습니다), 그래 우리의 주적(?)은 하이브였지, 야 하이브 니네 일할줄 모르는 게 아니었구나 언플 이렇게 잘하는데 그동안 우리돌한테는 뭐였던 거니.. 등등요.
SM도 YG도 JYP도 다들 나름의 불만은 있지만, 하이브는 일을 제대로 안한다는 부분이 제일 컸어요. 그 부분에서 대동단결이 일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타사 팬들이 공격하면 하이브팬들이 실드를 쳐야 하는데, 지금은 하이브팬들이 제일 빡이 친 거죠. - 9
96230991
24.04.27 · 112.♡.82.182
ㅇㅇㅇㅇ -
비비빌
24.04.27 · 58.♡.119.11
누구나 예상하다시피 법적싸움에서 민희진이 이길 확률은 제로에 가깝고
민희진의 입장문이나 기자회견등에서 뉴진스와 부모들이 자신과 한배를 탔다는 표현이 있는데 반해
뉴진스 멤버나 부모들이 그것들에 특별한 부정이든 긍정이든 표현하지 않아 긍정의 침묵으로 보일수 있어서
계약서상의 음원릴리즈 간격만 지키는 수납각 아이돌이 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기자회견에서 소속사 내 다른 아티스트들을 물어 뜯는 이상의 행태였는데 그것을 긍정한 사람을 회사톱으로 민다?
그런일은 있기 힘들다고 봅니다. 아니면 해외에서 뺑뺑이 돌리는것도 가능할 수는 있겠네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하이브가 지원 잘해준거 맞지 않나요?
민희진씨가 아쉬운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저기서 뭘 더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