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과 윤리 (오강남과 성해영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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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1일 AM 10:58 · 수정됨(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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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강남 : '마음의 굶김(심재,心齋)'이라고 말합니다 말하자면 자기를 비우고 오로지 남을 위한다는 마음을 가진 사람만이 남을 진정으로 섬길 수 있다는 뜻이지요. 자기 희생 없이 자기의 허영이나 욕심을 위해 사회참여니 하면서 부산을 떨 경우 자기도 망치고 남도 망친다는 것입니다. 물론 지금 자기를 완전히 비우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그런 이상을 염두에 두고 사회참여를 하는 것은 심층종교의 경지에 이르게 하는 훈련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간과할 수는 없지요. 어느 쪽으로 보든 자기비움이라고 하는 심층종교의 이상이 빠져서는 곤란하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중략)


성해영 : (중략) 어찌 되었든 깨달음의 체험을 가지기 전에 도덕적인 수행을 끈기 있게 지속하는 것은 체험이 있은 후에 자신과 자신의 주변을 망치지 않도록 만들며, 동시에 이기적이지 않은 제대로 된 봉사를 하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오강남, & 성해영. (2011). 종교, 이제는 깨달음이다. 북성재.


1줄 요약 : 오강남은 자기 비움(심재)을 통해 진정한 섬김이 가능하다고 강조하고, 성해영은 깨달음 이전의 꾸준한 도덕적 수행이 이타적 봉사와 자기 수양에 필수적임을 강조한다.


p.s

오강남 교수는 장자 번역서로 접했네요. 전호근 교수 번역본도 괜찮고...... (전호근 교수 번역본은 밀리의 서재에서 제공할 때 읽었......)

댓글 (1)

  • 투쁠이아빠

    투쁠이아빠 Lv.1

    25.07.01 · 49.♡.62.149

    깨달음은 체험을 햐봐야해서
    ”깨달음의 장“ 같은 체험 프로그램을 해보면 단박에 느껴지지요.

    도덕적으로 살고, 이타적인 삶을 사는건 매우 존경받을 일이긴하나 깨달음과는 관계가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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