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참변 당한 여고생 - '두달째 혼수상태' , 병원비 모은 친구들
다앙근

Lv.1 다앙근 (106.♡.214.34)

2025년 7월 1일 PM 05:02 · 수정됨(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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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 입학 후 처음 수학여행 간다고 신나있던 내 친구…환한 미소가 지금도 눈에 선해요.”

지난달 27일 경기 과천여고 정문 앞에서 만난 1학년 심모양(15)은 같은 반 친구 A양을 머릿속에 떠올리면 눈물이 왈칵 쏟아진다. A양이 지난 5월 5일 오후 1시께 과천의 한 버스 정류장에 서 있던 도중 갑자기 날아든 100㎏ 무게의 바퀴에 깔려 크게 다쳤고, 지금까지 의식을 잃은 채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어서다. 당시 길가를 달리던 한 25t 트럭에서 갑자기 바퀴 한 쌍이 빠졌다. 바퀴가 도로 위를 통통 튀었고 반대편 길가에 서 있던 A양의 머리를 그대로 치고 지나쳤다.

A양은 사고 발생 3일 뒤인 5월 8일 전남 여수로 첫 수학여행을 가려던 계획이었다. 하지만 중환자실에 입원하면서 친구들과 쌓기로 했던 추억이 무기한 밀리게 됐다.

심양은 “새 학기가 시작하고 (A양과) 막 친해지려던 참이었는데”라며 “너무 아쉽고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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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여고 학생들은 59일 째 의식이 돌아오지 않는 친구를 기다리며 학부모회를 중심으로 합심해 성금을 모았다. A양의 중환자실 입원비가 하루 50만원에 육박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각종 치료비와 수술비 등을 더하면 A양 부모가 짊어지고 갈 병원비는 수천만 원에 이를 전망이다. 다른 반 1학년 정모양(15)·김모양(15)은 “성금 모금 계좌에 1만~2만원씩 용돈을 보냈다”며 “소식을 접한 부모님들도 10만원씩 보태셨다”고 말했다. 이렇게 십시일반 모인 돈이 약 1000만원. A양의 안타까운 사연이 동네에 알려지면서 주변 중·고교에서도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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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점검·정비를 받지 않은 트럭이 길가를 달리다가 바퀴가 빠져나가면서 주변 운전자나 행인을 덮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도로 위 흉기’가 나타나는 것을 막기 위해 트럭 등 대형차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A양의 사고를 일으킨 혐의(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로 트럭 운전자 B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사고 당시 과천지식정보타운 공사 현장에 상차를 하러 가는 길이었다. 경찰은 정비 불량을 사고 원인으로 판단하고 타이어 교체 이력 등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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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의 부품 납품 관행도 사고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한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일부 부품 제조사가 단가를 낮추기 위해 품질을 낮추거나, 작은 결함을 무시하고 출고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이른바 ‘꺾기 관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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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기간 이상 차령을 초과한 사업용 대형 화물차에 대해서는 점검 시 육안 점검뿐만 아니라 허브 베어링·휠 디스크·림 등 주요 장치에 대한 분해점검을 정기화하는 제도다.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발의됐으나 기약 없이 검토 단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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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의식을 차렸으면 좋겠네요.. ㅜㅜ

댓글 (22)

  • HoYoonTV

    HoYoonTV Lv.1

    25.07.01 · 118.♡.91.100

    우리나라 상업차량 검사 더 철저하게 해야되요. 달리다 타이어터지는 경우나 물건이 떨어지는 경우도 많고 그걸로 큰 사고로 이어지기도 하구요.
  • 마스터재다이 Lv.1 → HoYoonTV

    25.07.01 · 211.♡.73.172

    맞습니다. 정비사로써 고치라고하며 다음에라고 하며 안옵니다
  • 다마스커

    다마스커 Lv.1

    25.07.01 · 220.♡.246.38

    상용 트럭들 제발 정비좀 하고 다녔으면 좋겠네요
  • 비쥬얼씨뿔뿔

    비쥬얼씨뿔뿔 Lv.1

    25.07.01 · 121.♡.94.56

    하아..................... ㅠㅠ 진짜 ㅠㅠ
  • ZshCenturion

    ZshCenturion Lv.1

    25.07.01 · 211.♡.239.164

    진짜... ㅠㅠ
  • 다시머리에꽃을 Lv.1

    25.07.01 · 106.♡.197.199

    트럭의 경우 노후트럭 정비 문제나 적재물 낙하, 판스프링 박히는 문제, 운전자의 졸음운전/난폭운전으로 인한 문제 등..
    트럭사고는 작은 문제라도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해당 부분들에 대한 정기점검과 이행안했을 시에 면허정지 등과 같은.. 좀 더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 봅니다.

    저도 그렇지만 많은 분들이 트럭 근처에서 주행하는 것을 매우 꺼려할 것입니다
    이런 현상을 만든건 운전자도 운전자이지만 관련당국들도 책임이 있다 봅니다
  • 소소바라기 Lv.1

    25.07.01 · 122.♡.182.172

    제발 회복되길 기원합니다.
  • captnSilver

    captnSilver Lv.1

    25.07.01 · 211.♡.116.235

    상업차량주들 핑계는 늘 한결같습니다. 먹고 살기 바빠서... 돈이 없어서...
  • ThinkMoon_Official

    ThinkMoon_Official Lv.1 → captnSilver

    25.07.01 · 211.♡.180.201

    딸배랑 핑계가 같네요.
    교통사고 내면 한결 같이 돈 없다고 징징댑니다.
  • 매직뮤직

    매직뮤직 Lv.1

    25.07.01 · 211.♡.68.77

    저도 비슷한 사고를 겪은 적이 있습니다.
    반대편에서 달리던 트럭의 바퀴 하나가 빠져 튕겨오더니 제 차 본네트를 강하게 때렸습니다. 다행히 저는 다치지 않았지만, 차량은 폐차해야 했습니다.
    만약 그 바퀴가 운전석을 직격했다면, 지금 이 글을 쓰고 있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사고 후 경찰 조사에서 확인된 내용에 따르면, 트럭 바퀴를 고정하던 볼트들이 마치 칼로 잘라낸 것처럼 모두 끊어져 있었고, 이는 정비 불량에 의한 것이라고 하더군요.
    지금도 신호대기에 옆에 버스나 트럭이 서면 그 바퀴 크기를 보고 등골이 오싹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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