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콜라 (211.♡.8.78)
2025년 7월 3일 PM 03:24 · 수정됨(07. 04. 06:23)

오늘 검찰 인사관련 대통령님의 명쾌한 말씀 잘 들었습니다.
검찰 인사관련 하여 다 뜻이 있고,
자신있다는 제스쳐만취해주셔도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는데,
기대 이상이었고, 불안감이 사라졌습니다. 감사할따름입니다.
저는 대통령님의 의중이 이럴것이다 저럴것이다 하며
지지자 및 제 3자들이 이러쿵 저러쿵 넘겨짚는걸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식으로 생겨난게 소위 '뮨파'고, 이재명 대통령님이 큰 고초를 겪으셨죠.
문재인 대통령님도 마찬가지로 피해를 입으셨습니다.
그래서 더욱이 대통령께서 민주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신호라던지 제스쳐를 보여주셨으면 했습니다.
더 이상 '대통령의 의중은 이럴 것이다.' 하면 넘겨짚는 일이
없었으면 해서요. 임기 초반의 동력을 위해서라도
이러한 잡음을 잡는게 중요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문제도 아니고 '검찰 개혁'과 관련된 문제 아닙니까.
또한 앞서 '윤석열 검찰총장' 이라는 인사 실패 전례도 있었기 때문에
다른 문제는 몰라도 이 부분 만큼은 좀 더 선명한
제스쳐를 취해주셨으면 하고 개인적으로 바랐습니다.
그런 취지로 올린 글에 다짜고짜 리박스쿨 졸업생이라는 둥
이준석이랑 동급이다, 지지자도 아니다.
대통령의 목을 조른다, 기스를 낸다는 둥 표현이 날라왔습니다.
빈댓글도 달렸습니다.
물론 제 글에 동의할 수 없는 분들 당연히 있으시겠죠.
하지만 저런 질타를 받을만큼 제 글이 정제되지 않았다거나
공격적인 글이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의심되면 그 동안 제가 작성한 글과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갈라치가와 리박스쿨을 조심하자는 글도 작성했었습니다."
라고 말해도 소용없었습니다.
"신천지도 이만희@@@라는 글은 써요" 라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뭐지? 내가 갈라치기를 위해 일부러 리박스쿨을 욕하는 글을 작성하고
가면놀이 하는 작전세력이라는 뜻인가?
그동안 다모앙에서 작성했던 글들, 활동들이 다 부정당하는것 같았습니다.
광주집회를 알리기 위해 고구분투했고,
비상행동, 야5당집회, 촛불행동 으로 나눠져서 혼란스러워 하는 분들을 위해
집회총정리글을 작성해서 공유드렸습니다.
밤이 가장 길었던 동짓날에 남태령에서 밤을 새웠고,
20 30남성이 집회에서 안보인다는 말이 싫어서
4개월 동안 저라도 일부러 꾸준히 집회에 참가했습니다.
파면선고지연이 길어지면서 사실은 저도 불안했지만,
불안하지 않은척 집회 참여를 독려하고, 집회를 참가해주시는 분들에게는
진심어린 마음을 담아 감사의 댓글을 달았습니다.
때때로 뾰족한 댓글들이 달리기도 했지만, 다모앙 분위기가 흐려질까
대꾸하지 않고 대부분 넘어갔습니다.
다모앙에서 상처받아 떠나신다는 어느 초기 회원분에겐
덕분에 힘든시기 다모앙을 알게되어 위로 받을 수 있었다고
감사와 위로의 댓글을 남겨드렸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소한 노력들이 다 부정당한것 같았습니다.
저러한 사소한 노력들이 갈라치기를 위한 고도의 빌드업으로 매도당했습니다.
저는 한 순간에 리박스쿨 졸업생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리박스쿨 졸업생이 왜 직전글에서는
송미령 장관 유임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뜻이 있을테니 지켜보자고 했을까요?
저는 커뮤니티에 가입도 잘 하지 않고, 글은 더더욱이 남기는 성격이 아닙니다.
그런 제가 다모앙에 가입하여 글을 작성하기 시작한 이유는
계엄이라는 초유의 사태에서
더 이상 무력하게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주권자로써 선거권 행사 이상의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보잘것 없지만 집회정보글을 정리해서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주제 넘는 짓이었나 봅니다. 저는 다시 방관자로 돌아가야 할거 같습니다.
리박스쿨로 낙인 찍기 전에, 빈댓글을 달기 전에
이 사람이 어떠한 활동을 해왔고 어떤 글을 써왔는지
확인해보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일까요? 아니면 귀찮은 일일까요?
특정할 수 없는 대상으로부터 실망감과 무력감이 느껴집니다.
위로해주시며 의연해지라는 따뜻한 댓글들을 달아주신분들도 계셨지만
제 그릇이 작아 의연해지지가 않습니다.
안녕히계세요
댓글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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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inalsky
25.07.03 · 211.♡.6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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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냉동실발굴단
25.07.03 · 58.♡.128.91
살다보면 실수를 할 때도 있고, 오해 등으로 누명을 쓸 때도 있더군요.
그렇다고 속세를 완전히 떠나기는 어렵지요.
콜라님도
차분히 쉬시면서 마음 정리하고,
다시 기분좋게 돌아오셔서 글도 쓰고, 댓글도 쓰시면서 활동하시길 기다리겠습니다. -
ㅡㅡIUㅡ
25.07.03 · 83.♡.77.3
나쁜말들만 보여서 그렇습니다
인터넷의 댓글은 대부분 반대의견이
더 활발하고 격한부분이 있습니다.
각자 sns에 대하는 마음을
컨트롤 할 필요가 있는 시대입니다. -
쫄쫄면돈가스
25.07.03 · 59.♡.222.54
냉소적인 태도는 절대 아님을 전제로 말씀드리며, 전형적인 과몰입의 반작용이라 보여서요. 개개인이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는게 심신의 건강상 좋지싶내요. (저의 경우 조심하려 노력하지만 돌이켜보면 쓸때없는 졸필이였다 싶은게 많아요...실수는 실수대로 아쉬운건 아쉬운데로 그대로 인정하는게 제 방식입니다.) -
권권콩이아빠
25.07.03 · 221.♡.79.43
가장 뜨거울 시기였다보니 화상을 입으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부디 회복 잘되셔서 돌아오셨으면 좋겠습니다. - 베
베이수맨
25.07.03 · 218.♡.151.223
아무리 과거의 글이 A방향이라고 해도 B방향의 글을 쓴다면...그 글에 대한 의도를 의심하는게 당연한게 아닐까요.
이것을 위한 빌드업이였나?? 라고 충분히 생각할만 하다고 봅니다.
다들, 분명 생각이 있으실 것이고, 기회가 되면 설명하실 것이다. 라는 글이나 댓글이 그리 많은데도, 기어이...본인이 듣고 싶은 내용을 듣겠다고 "갈라치기"의 느낌이 다분한 글이 어제와 그제 지속적으로 올라오는 와중에 같은 내용의 글을 쓴 건 충분히
그 의도에 대한 의심을 살 만하지 않을까요.
어제 도배하자는 글까지 보여서 정말 어이 없었는데, 오늘은 다들 조용하네요. 어이 없습니다.
여러 사람의 의견이 합해지고, 충돌하는, 소통하는 것이 "커뮤니티"입니다.
꼭 이런 내용으로 쓰면,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썼는지 잘 못 보고, 그냥 내 의견을 쓴 것이다"라고 댓글이 달리는 걸 많이 봐 왔는데, 그럴라면 개인 블로그나 일기장..아니 요즘은 인스타나 페북에 써야죠. 커뮤니티에서의 의견을 나누고 듣고 할려는 의도도 아니거니와, 글과 댓글로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도 없는 글을 왜 쓰려는지 이해 불가입니다. - 초
초록콜라
→ 베이수맨 작성자
25.07.03 · 106.♡.3.116
마지막으로 댓글 달겠습니다. 빌드업이요?? 제가 다모앙애서 어떤 글들을 썼는지 읽어나 보셨습니까? 갈라치기요? 지지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제스쳐정도 해주시면 좋겠다 라는 말이 대단히 심각한 갈라치기도 될 수 있군요 - S
serious
25.07.03 · 210.♡.41.89
저도 멘션이 되었었네요. 저도 우원식 의장 지켜보자고 했다가 좀 마음 고생을 했었는데요. 좀 쉬시고 눈팅 위주로 하시다가 돌아오시면 어떨까합니다. 여기가 그래도 가장 따뜻한 곳이더라구요.
분위기가 너무 과해지는 것같아 직접 해명을 요구하는 글이 이건 아니다라고 답변을 단다는게 마음을 상하시게 한거 같아 죄송합니다. -
콩콩쓰
25.07.03 · 116.♡.186.29
밖이 더 춥습니다. 거기는 훨씬 더 한 곳들이 넘쳐나요.
서로간의 날선 의견도 어느순간 하나로 모아지는 곳이 다모앙이라고 생각합니다. -
하하늘걷기
25.07.03 · 121.♡.94.56
이재명 대통령에게 소명을 요구하는 글 세 개가 연달아서 올라왔었고 그중 하나를 쓰셨습니다.
다른 분들의 반응이 과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최소한 그분의 이전 글들을 찾아보는 노력이라도 하고 평가를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