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들은 첫사랑 근황에 싱숭생숭
21stSeptember

Lv.1 21stSeptember (116.♡.61.9)

2025년 7월 3일 PM 11:55 · 수정됨(07. 04. 09:10)

조회 6,988 공감 0

20대 초반 2년 정도 만났던 첫사랑의 근황을

오늘 우연히 아는 분을 통해 들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그 친구 이후로는 연애가

잘 이뤄지지 않아 아직 미혼이고

그 친구는 10년 전쯤 결혼하고 아이도 있다는 소식은

얼핏 들어서 알고 있있습니다

몇년전엔가 우연히 아이랑 있는 모습도 봤어서

잘 살고 있구나 하며 그냥 잊고 살았었는데

오늘 들은 소식은 결혼하고 아이를 낳은 뒤

얼마 안지나 이혼해서 지금까지 싱글맘으로

살고 있다는 얘기였습니다.


뭐 싱글맘으로서의 삶이 어땠을지 제가 판단할 순 없겠지만

그래도 혼자 아이를 키우며 살아온 시간들이

대견하다(?) 싶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우연히 마주쳤던 그 날에 아는 척이라도 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면서 또 내심 안그러길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ㅎㅎ


그 친구야 저를 눈꼽만큼도 생각안하고 잘 살고 있겠지만

저는 간간히 sns에 검색도 해보고

(전혀 sns 활동을 안해서 볼 수 있는 자료도 없었지만)

기억하고 있는 ID로 구글링도 해보고 했던 시간들이 생각나더군요..ㅎㅎ


언젠가 또 마주칠 날이 올까 싶긴 한데

그땐 안부 정도는 한번 물어보고 싶네요ㅎㅎ

댓글 (31)

  • 돼지꿀벌

    돼지꿀벌 Lv.1

    25.07.03 · 222.♡.133.134

    “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 노랫말 같은 이야기군요.
    생각이 많아지는 밤 이시겠습니다. 토닥토닥
  • 다마스커

    다마스커 Lv.1 → 돼지꿀벌

    25.07.04 · 220.♡.246.38

    언젠가 우리다시 만나는 날엔~ 빛나는 열매를 보여준다했지~ ㅠㅠ
  • 돼지꿀벌

    돼지꿀벌 Lv.1 → 다마스커

    25.07.04 · 222.♡.133.134

    우리의 영혼에 깊이 새겨진~🎵
    그날의 노래는 우리 귀에 아직 아련한데~🎶
    나나 난나나 나나 나나나~~~
  • 댈러스베이징

    댈러스베이징 Lv.1

    25.07.04 · 112.♡.75.21

    시청앞 지하철 역에서 너를 다시 만났었지..
    신문을 사러 돌아섰을 때 너의 모습을 보았지...
    ....
    ....
    그렇듯 더디던 시간이
    우릴 스쳐 지난 지금
    너는 두 아이의 엄마라며
    엷은 미소를 지었지
    나의 생활을 물었을 때
    나는 허탈한 어깨짓으로
    어딘가에 있을 무언가를
    아직 찾고 있다 했지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는 날에
    빛나는 열매를 보여준다 했지
    우리의 영혼에 깊이 새겨진
    그날의 노래는 우리 귀에 아직 아련한데...
  • 돼지꿀벌

    돼지꿀벌 Lv.1 → 댈러스베이징

    25.07.04 · 222.♡.133.134

    가사말이 참 이쁘고 마음을 아련하게 합니다 ㅜㅜ
  • 윈터

    윈터 Lv.1

    25.07.04 · 222.♡.186.181

    저도 제가 결혼하기 전에 그 친구가 이혼까지는 안 갔지만 남편과 사이가 안 좋아서 힘들어한다는 얘기를 다른 친구에게 전해들었었는데 기분이 참 싱숭생숭 하더라구요.

    딱히 나쁘게 헤어진건 아니었어서 잘 살길 바랐었는데 좀 안타깝더라구요. 지금은 잘 살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 엔알이일년만

    엔알이일년만 Lv.1

    25.07.04 · 211.♡.176.51

    첫사랑은 아니지만...
    절 힘들게했던 누군가가...

    본문과 비슷한 상황이다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맘에 짠하더라구요..
  • metalkid

    metalkid Lv.1

    25.07.04 · 125.♡.232.86

    '그리워 하면 언젠가 다시 만나는 어느 영화와 같은 일들이 이뤄지...,'
    나무에 옹이는 다 있어요.
  • 돼지꿀벌

    돼지꿀벌 Lv.1

    25.07.04 · 222.♡.133.134

    이 글로 인해 심란해지는 아저씨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ㅎㅎㅎ 우리 아저씨들! 빛나는 열매 넣어두고 얼른 주무시자구요 ㅎㅎ
  • Hecklefish

    Hecklefish Lv.1

    25.07.04 · 116.♡.154.167

    좋지않게 헤어지고 10여년후 마주쳤는데 별생각안들더라구요
    그냥 첫사랑 단어자체가 싫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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