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번 그릇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네요

Lv.1 네오리아 (218.♡.254.193)

2024년 4월 27일 PM 04:39 · 수정됨(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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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는 BTS로 떴나 정도만 알고 있었고, 그렇게 큰 회사로 변했는지는 생각도 못했어요

민희진이라는 사람은 이번에 처음 이름을 알았고요.


너무 핫하다 보니깐 주변 사람들에게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을 때,

의외로 민희진 편을 드는 사람이 많아서 놀랬어요. 

직원들도 대부분 민희진에 공감된다고 해서 좀 더 놀랬고요. 


아무튼, 하이브나 민희진 이 둘을 모두 떠나서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제가 회사를 운영하면서 어떠한 기회가 찾아와서 하이브와 같이 커졌다고 했을 때,

과연 그 공로를 인정해서 한 명에게 그 정도의 지분을 줄 수 있을까? 하고 말이죠.


그리고, 에이스라고 생각하고 사내에서 최고 대우를 해주고 있는 직원이 

저에게 대우가 부족하다면서 퇴사를 하겠다고 한다면 박수쳐주면서 잘가라고 할 수 있을까?


지금 소규모로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이지만,

데드벨리 넘어서면 직원들에게 스톡옵션도 주고,

연봉도 올려주고 하겠다고 한 제가 갑자기 슬퍼지더라고요.


힘들 때는 같이 으샤으샤 했는데, 그 고비를 넘어선 과실을 취할 수 있을 때

최종 엔딩이 하이브와 민희진이라고 생각하니깐, 뭐랄까 굉장히 슬퍼지네요.


지금은 당장 직원들 한 달 월급 챙기기도 바쁘지만,

나름 직원들과 행복한 유토피아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디스토피아를 본 느낌이라서 정말 서글퍼집니다.


지금 흘러가는 것을 봐서는 해피엔딩이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만에 하나라도 있다면 드라마틱한 해피엔딩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3)

  • 몬발켜 Lv.1

    24.04.27 · 121.♡.109.120

    너무 많은 것을 바라면 안 됩니다. 사람은 입장에 따라서 각자 다른 기대를 품고 살잖아요..
    회사를 가족처럼 여기다가 해고당하면, 노동자는 배신당한 느낌이 들 겁니다만, 애초에 가족이라고 착각한 게 잘못인 거죠..
    경영인 입장/사주 입장에서 노동자들을 영원한 동료라고 친구라고 가족이라고 착각해서도 안 될 겁니다.
  • pOOq

    pOOq Lv.1 → 몬발켜

    24.04.27 · 14.♡.232.90

  • ISFP

    ISFP Lv.1 → 몬발켜

    24.04.27 · 122.♡.96.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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