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NK (111.♡.206.178)
2025년 7월 4일 PM 07:16 · 수정됨(22:06)
퇴근후 바로 체육관으로 직행했는데 10분 만에 집으로 왔습니다.
이유는...
이유는...
제가 오이를 못 먹습니다. 오이향도 너무 힘이 듭니다.
그런데 제가 나름 오래 살았음에도 향수 같은 것처럼 관심 없는 분야에 대한 건 아는 게 전혀 없는 참 답답한 타입이다보니... 오이향 나는 향수가 있을 것이라곤 상상을 못했는데, 오이향 향수가 있더군요!!!??!!!
체육관에 들어 갔는데 어떤 분이 오이향 나는 향수를 꽤 많이 뿌리셨는지 많이 힘들더군요.
그 분은 그 향기가 좋아서 사용하신 걸텐데...
나름 제가 참을성 만큼은 몇 안되는 제 소소한 장점들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오이향은 너무 힘들더군요. 하하하
그래서 오늘은 날이 아닌가보다 생각하고 후다닥 집으로 대피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집으로 오는 도중에 갑자기 드는 생각이...
내가 살아온 이 짧지 않은 세월 동안 내 주변에 오이향 향수를 쓰는 사람이 없어서 그동안 오이향 나는 향수가 있다는 사실 조차 모르고 산 것은 정말 큰 행운이 아닌가 싶네요. 하하하
오늘 다시 체육관에 가려고 집 밖을 나설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미 에어컨 영역에 들어와버린 이상 말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운동 대신 많이 먹어야겠.... 우하하하~~~
이런 날도 있어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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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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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Stpik
25.07.04 · 118.♡.73.234
오이는 취향이니 어쩔 수 없지요. - T
TANK
→ iStpik 작성자
25.07.04 · 111.♡.206.178
여름엔 아무래도 오이를 재료로 한 반찬들... 특히 오이가 온갖 음식에 고명으로 올라가다보니 애로사항이 좀 있습니다만... 그래도 완전 잘 먹고 살고 있습니다. 먹는 거 너무 좋아! 우하하하 - 달
달려라쑈바
25.07.04 · 175.♡.21.141
군대에서 오이비누는 어떻게 쓰셨나요? ㄷㄷㄷ - T
TANK
→ 달려라쑈바 작성자
25.07.04 · 111.♡.206.178
군대는... 이제 너무 오래 전 일이 되어버린지라 절대 잊지 않을 것 같던 군대시절 기억이 희미해져가고 있습니다만(군대 기억은 절대 잊혀지지 않을 것 같았는데, 많이 늙게 되니 이게 되네요? 이잉? 하하하)... 제 기억에는 오이 비누를 저는 사용하지 않고 제가 군복무를 했던 부대에서는 그게 용인이 되어 사제 비누를 보통 사용하거나 오이비누가 아닌 이름을 까먹은 다른 보급 비누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 C
concept
→ TANK
25.07.04 · 223.♡.87.73
오이비누가 보급될 때도 있고 하이크림 D라는 비누가 보급될 때도 있었죠. -
가가시나무
→ concept
25.07.04 · 104.♡.68.24
아니 도대체 기억력.. 부럽네요.. -
Mmetalkid
25.07.04 · 125.♡.232.86
오이오이~ 그러셨군요. -
여여행메니아
25.07.04 · 211.♡.198.192
제딸이 오이를 못 먹어요ㆍ냉면ㆍ국수에든 고명 다 들어내고 오이비누 쓰면 재채기
하고 이해가 안되었는데 의의로 많은 분들이 계시더군요 -
파파란단추
25.07.04 · 106.♡.74.49
여름 향수중에 오이향 나는게 종종 있더라구요...
저는 복숭아 알러지라 복숭아 향을 좋아하지않는데...
지하철애서 복숭아향 나는 향수 뿌린 분이 옆에 계시면 참...힘듭니다 ㅜㅜ
아무튼 오늘 운동 째신건 잘하신겁니다 ㅋㅋㅋㅋㅋ -
초초코파이홀릭
25.07.04 · 211.♡.89.243
노골적으로 오이향이 나는 향수가 뭘까 궁금합니다~~저도 피하고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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