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쥬앙 (39.♡.22.34)
2025년 7월 6일 AM 11:28 · 수정됨(11:38)
새벽 3시 30분.
아내와 아이가 공항에 가야 해서 저를 깨웠고, 두 사람은 잠도 안 자고 넷플릭스를 보고 있었나 봅니다.
짐도 다 챙기고, 짐을 운반하고 잠깐 기다리고 있다가 저도 모르게 손가락이 카카오택시앱을 켰고 출발점 도착점을 설정
예약버튼만 누르면 되게끔 대기해놓고 콜밴 기사님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나: 여보세요, 기사님 안녕하세요. 언제쯤 도착하실까요?
기사님: ...(짧은 정적)... 헙!
금방 도착합니다. 뚝— (일방적으로 전화 종료)
순간 불안했습니다.
너무 급하게 오시다가 사고라도 나면 어쩌나 싶어서 바로 다시 전화 드렸습니다.
나: 기사님, 너무 서둘러 오시면 위험합니다. 몇 시쯤 도착하실 것 같으세요?
기사님: 4시 15분 정도 될 것 같네요.(현재시각 45분)
나: 아, 그럼 안되겠네요. 저희가 공항에 예약이 잡혀 있어서 시간 안에 도착해야 하거든요.
급하게 오시다 사고라도 나시면 서로 곤란하니까요.
기사님: (잠시 망설이며) 그럼... 어떡하시게요?
나: 어쩔 수 없죠. 택시불러야죠. 이따 다시 전화 드릴게요.
바로 예약을 눌렀고 3분도 안되서 다행히도 트렁크 큰 전기차가 와서 넉넉히 짐도 실고 무사히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뭐때문에 그 몇분 사이에 기사님이 안올거라는 확신으로 앱을 켰는지 모르겠어요.
안전운전에 친절하셔서 짐이 많으면 항상 이용하는 분인데 문제없이 잘 마무리되어 정말 다행입니다.
중순에 또 이용해야 하는데 잘 해주시겠죠.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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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열정
25.07.06 · 222.♡.3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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