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오늘의 제 희노애락 이야기...
ANON

Lv.1 ANON (122.♡.120.172)

2025년 7월 6일 PM 02:38 · 수정됨(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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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

아이가 아침부터 컨디션이 좋아 말을 잘따라주어 기분좋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평소 좋아하는 집 커피를 사서 산뜻한 주말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괴로움

주차장 들어가다가 아침 시작부터 뽑은지 5년동안 깨끗했던 차로 처음 다른차를 긁었습니다. ㅠㅜ 좀 억울한 상황이지만 결국 제탓입니다. 하아

아이가 제 짜증묻은 표정을 읽었는지 징징거리기 시작하여 더욱 어려운 일정이 되었습니다.


기쁨

아이를 잘 설득하여 다시 착한아이 모드가 되었습니다. 어려운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는 이게 얼마나 큰 기쁨인지 모르실겁니다.


괴로움

일정을 마치고 급하게 점심먹을 곳을 찾아갔는데, 대기17팀. 주인은 회전율이 빠르다고 금방이라 했는데 결국 25분 대기. 시간이 없어서 미치는 상황이었는데.. 이럴꺼면 하아...


기쁨

근데 이게 뭡니까?

돈까스가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아이도 저도 와이프도 모두 기분이 풀리고 행복해집니다.


괴로움

밥에 취해 있다가 시간이 늦은걸 깨닫고 급하게 다시 서두릅니다. 시간에 쫒기는 상황에서 꼭 앞차는 기어가거나, 신호가 켜져도 폰을 보는지 출발을 안하고, 그덕이 다음 신호는 꼭 제 앞에서 끈깁니다. 여튼 급하게 도착하여 아이와 엄마를 내려주니.. 서둘러 뛰어갑니다.


기쁨

주차하고 제 차를 확인해보니 컴파운드로 마무리될 정도입니다. 자차는 굳었구나... 갑자기 기분이 좋아집니다. 마침 와이프에게 전화가 옵니다. 늦지 않게 잘 들어갔다는 신나는 목소리입니다.


괴로움

엄마와 아이를 기다릴 공간을 찾아봅니다.

다들 만석입니다. 찾아도 찾아도 없어서 그냥 모르는 사람 옆에 앉을까 고민 합니다.


기쁨

그러다 지하층으로 갔더니 텅텅 빈 공간에 다른 1분만 계십니다. 널널하게 자리를 잡고 앉으니 여기는 또 엄청 시원하고 쾌적합니다. 아까 자리에 꾸역꾸역 앉았으면 후회할뻔했습니다.


오늘의 교훈

괴로움과 기쁨은 고작 하루에도 이렇게 여러번 찾아옵니다. 그 크기 또한 다양합니다.

기쁨은 마음껏 즐기되, 괴로움이라는 감정은 갇혀있지 말고 빨리 보내줍시다.

댓글 (4)

  • 샤일리엔

    샤일리엔 Lv.1

    25.07.06 · 59.♡.221.51

    항상 어려운감정은 떠나보내려 노력해보지만 잘 안되네요.
    많이 연습하겠습니다. 멋진 글 감사합니다! ^^
  • ANON

    ANON Lv.1 → 샤일리엔 작성자

    25.07.06 · 39.♡.46.101

    저도 지나고 나서 복기했을뿐, 저 상황에서 속으로 엄청 싯팔젓팔거렸습니다.
    인지하고 반성하고 개선해야죠. ^^
  • xcode

    xcode Lv.1

    25.07.06 · 211.♡.168.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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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가의고양이

    창가의고양이 Lv.1

    25.07.06 · 182.♡.19.206

    짜증나거나 화나는 그 당시에는 그 감정을 털어내는게 쉽지않죠.
    어쩌면 그런 감정들을 털어내는 연습이 필요하거나
    자신만의 방법을 만들어내는게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좋은 경험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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