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로로 - 자처.yotube
L
logcat (112.♡.119.163)
2025년 7월 6일 PM 10:50 · 수정됨(22:56)
조회 285 공감 0
2023년 싱글로 나온 한로로의 자처라는 곡입니다.
가사가 정말 많이 와닿습니다.
주워야 하는 것, 놓쳐야 하는 것
안고만 싶은 것, 묻어버리고 싶은 것
선택할 수 없어요
그게 나예요
안고만 싶은 것, 묻어버리고 싶은 것
선택할 수 없어요
그게 나예요
손가락 걸었던 행복만 빌었던
그때의 것들을 뺏기고 있어요
많이 무섭고 벌써 그리워요
이런 내 울음도 가치가 있나요?
그때의 것들을 뺏기고 있어요
많이 무섭고 벌써 그리워요
이런 내 울음도 가치가 있나요?
나는 나의 오늘을 자처했고
울기 쉬운 우리를 자처했고 또 살아가 사라져 가
울기 쉬운 우리를 자처했고 또 살아가 사라져 가
뒤돌아보지 마, 한참 남았잖아
지나간 빗물에 잠겨 있을 뿐야
나의 발밑은 맑을 줄 몰라서
당연하게 너를 떠올려야겠지만
지나간 빗물에 잠겨 있을 뿐야
나의 발밑은 맑을 줄 몰라서
당연하게 너를 떠올려야겠지만
나는 나의 오늘을 자처했고
울기 쉬운 우리를 자처했고 또 살아가 사라져 가
떠나가도 미안해하지는 마
너의 아픔마저 나의 탓이 될 테니 또 살아가 사라져 가
울기 쉬운 우리를 자처했고 또 살아가 사라져 가
떠나가도 미안해하지는 마
너의 아픔마저 나의 탓이 될 테니 또 살아가 사라져 가
나도 알아
오늘의 난 어제의 내가 될 수 없는 거야
먼지 묻은 너와의 기억 혀끝에 묻혀
영원히 발음할 수 있도록 도망쳐
오늘의 난 어제의 내가 될 수 없는 거야
먼지 묻은 너와의 기억 혀끝에 묻혀
영원히 발음할 수 있도록 도망쳐
나는 나의 오늘을 자처했고
울기 쉬운 우리를 자처했고 또 살아가 사라져 가
울기 쉬운 우리를 자처했고 또 살아가 사라져 가
곡에 대한 설명은 이렇습니다.
「자처」 속 '너'에는 '나'를 옭아매는 어떠한 것이든 투입이 가능하다. 여러 갈림길에서의 선택, 소홀해진 관계, 이별로 멀어진 누군가, 스스로의 감옥 등을 말이다.
나의 고통은 전부 나의 것이다. 결국엔 내가 모두 자처한 것들. 상대를 탓하다가도 모든 원인은 스스로가 된다. 그렇기에 '나'는 '너'로부터 쉽게 벗어날 수 없다. 쉽게 보내줄 수도 없다. 혼자 서 있는 지금은 미안함, 후회가 잔뜩 묻어있다.
수많은 경험으로 깨달은 것이 있다. 이미 떠나버린 건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 슬픔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그냥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 그러다 서서히 적응하는 것. 흩어져 사라지는 것. 그렇게 잊어가는 것.
자처는 자책의 불씨이다. 그 불씨를 더 이상은 키우고 싶지 않아 만든 곡이다.
댓글 (1)
- 레
레오브라웡카
25.07.06 · 110.♡.85.139
이 분은 시인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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