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Sue (211.♡.215.38)
2025년 7월 6일 PM 10:52
어제 갑자기 세탁기가 안됩니다.
전원이 아예 안 들어옵니다.
오피스텔, 원룸에서 흔하게 보는 9kg 빌트인입니다.
제발 전원 스위치가 앞에 있길 바래봅니다.
네. 역시나 후면에 있네요.
이걸 어떻게 빼나 고민했습니다.
역시나 유튜브에 다 있네요.
고마워요 구글.
한 방에 들어내고 살펴 봅니다.
스위치 따위는 없네요.
바로 2구 콘센트에서 전원선을 뺐다 꼽아 봅니다.
안 됩니다.
윗구녕에 꽂아 봅니다.
안 됩니다.
저 빤쓰 빨아야 되는데...
혹시나 싶어 하이라이트만 꼽혀있던 옆 콘센트에 꽂아 봅니다.
맑고 애틋한 시동음이 울리네요.
네. 콘센트가 나갔습니다.
이런 경우는 처음입니다.
이제 다시 밀어 넣으면 당장 빤쓰 세탁은 됩니다.
안 밀립니다.
구글신께서 알려주신 방법으로도 반 정도에서 멈추고 안 밀립니다.
유튜브에 나온 아재는 팍팍 밀어 넣던데...제가 저질 체력인갑습니다.
30분 용쓰고 겨우 밀어 넣습니다.
응급 상황인 빤쓰를 시험삼아 세탁해봅니다.
잘 되네요.
이제 잠이나 잡니다.
빤쓰는 어제 해결했으니 오늘은 수건을 세탁해야죠.
자취인에게 주말 정비는 정말 중요합니다.
그 중에서도 빤쓰와 수건은 초중대사항입니다.
수건 10장(다모앙 수건 5장 포함)을 돌립니다.
잘 되네...가 아니고 탈수에서 세탁기가 트위스트를 춥니다.
어제는 잘 됐는데ㅠㅠ
어제는 잘 맞던 수평이 왜 지금 안 맞을까요.
높이 조절하면 될거 같은데 세탁기 사면 딸려오는 번들 렌치가 안 보입니다.
회사에서 다른 호스랑 링구는 다 봉지에 이쁘게 담아 놨던데 왜 렌치만 없을까요.
오. 근데 바닥에 고무 자국이 보입니다.
네. 3년 동안 세탁기가 있던 자리가 분명합니다.
미세하게 움직이면서 자리 잡아봅니다.
시험삼아 탈수만 돌려봅니다.
최고회전에도 거의 미동없네요.ㅠㅠ
스스로를 대견하게 여기고 월드콘 하나 까는데..갑자기 씽크대 문이 떨어집니다.
넌 또 왜ㅠㅠ
머리 들이밀어 살펴보니 경첩이 거의 뽑혀 있네요.
시공때부터 헐겁게 체결했나 봅니다.
드라이버 사러 다이소 갑니다.
문 닫았네요.
엄마 보고 싶네요ㅠㅠ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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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할말을잃었습니다
25.07.06 · 221.♡.91.182
다사다난 하군요 ㅠㅠ -
창창가의고양이
25.07.06 · 182.♡.19.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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