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세콰이어 (116.♡.173.112)
2025년 7월 7일 PM 02:04 · 수정됨(17:51)
안녕하세요.
클리앙에서 넘어와서 눈팅 위주로 활동하고 있는 메타세콰이어라고 합니다.
저는 판촉물/기념품 관련 업을 하는 자영업자입니다.
요즘 경기도 안 좋은데 사기를 당하고 나니 현실적으로 괴롭기도 하고,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마음이 복잡합니다.
억울하고, 분하고, 너무 허탈합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이 있다면, 꼭 말씀 부탁드리고 싶어 글을 씁니다.
(작성된 글은, 제가 작성한 글을 GPT를 통해 다시 정리했습니다.)
🔍 사건 전후 정리
✅ 1. 첫 상담 – “정상적인 주문처럼 시작”
금요일, 제 판촉물 홈페이지를 보고 천주교 신부라는 분이 연락을 줌
명함 이미지 전달 + 디퓨저 제품 수량·납기 협의
(월요일 납품 / 토요일 입금 약속)
전혀 의심 없이 평범한 거래로 진행
⚠️ 2. 토요일 – “급한 추가 주문 요청”
같은 신부에게서 추가 연락:
“폭염응급키트 80개를 오늘 중으로 교구에 납품해야 한다”
그러면서 “내가 평소 거래하던 업체인데, 가격이 올랐다”며
▶ 해당 업체 영업사원 명함을 저에게 전달
→ 저에게 직접 연락해서 가격 확인 요청
⚠️ 3. 업체 통화 – “그럴듯한 도매가 + 완벽한 신뢰 유도”
직접 업체 영업사원과 통화
→ 온라인보다 저렴한 도매가 안내
→ 사업자등록증, 명함, 발주 대응 모두 자연스러움
신부는 “기존 가격으로 그냥 진행하자”며 선뜻 확정
단, 배송사 측 요구로 “토요일 2시까지 입금이 필요하다”는 조건 발생
신부는 오후 4~5시쯤 입금 가능하다며,
“‘확약서 줄 테니 먼저 입금해달라’”고 요청
❌ 4. 결국 880만 원 선입금
저는 카드 선결제 후 환불 조건도 제시했으나
“시스템상 불가”라는 답변
결국 신부와 업체, 확약서 등 여러 요소를 믿고 880만 원 송금
❗️ 5. 추가 주문 + 인증 회피 → 사기 의심
이후 신부가 다시 연락:
“교구 요청으로 100개 더 추가”
불안해져서 인증 요청
→ “명함 들고 성당 앞 인증샷 보내달라” 요청
돌아온 건
▶ 누군가가 찍어준 전신 사진 1장 + 성당 외부 사진 1장
이상해서 얼굴 사진을 구글 역검색해보니
▶ 실존 신부 사진을 도용한 것으로 확인
🚨 6. 내부 직원 사칭 전화 → 완전한 사기 확신
잠시 후, **같은 번호(신부 번호)**로 전화 수신
→ “귀사 직원인데 주문 취소하고 환불 요청했다”고 전해줌
즉시 업체에 환불 요청
▶ 환불 계좌 요청 + 환불신청서 접수 이미지 발송
“일요일 오전까지 환불 안 되면 신고하라”며 안심 유도
🆘 7. 일요일 – 전원 연락 두절 → 완전한 조직 사기단
일요일 오전까지 연락 두절 / 환불 없음
신부, 영업사원, 배송기사 모두 연락 끊김
🙏 도움 요청드립니다.
지금 저는 경찰서에 사건을 접수한 상태입니다.
저와 유사한 방식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이 여러 명 있다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씁니다.
저만 당한 건 아닐 겁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
혹시 비슷한 수법의 의심 사례를 겪으셨거나,
지인이나 동료 중 이상한 종교인 명함,
기존 거래처 명함을 들고 선입금을 요청받은 사례가 있었다면 꼭 제보 부탁드립니다.
🔍 어떻게 하면 이 사기꾼들을 잡을 수 있을까요?
저는 지금도 혼자 분노를 삼키며,
“내가 너무 어리석었나…”라는 자책과
“그런데 이걸 막지 않으면 또 누가 당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공존합니다.
이런 유형의 사기를
조직적으로 추적하고,
공론화하고,
수사 압박하는 방법,
혹은
유사 피해자들을 모아 공동 대응하는 구조에 대한
현실적인 의견이나 조언,
절실하게 구합니다.
아니면 단순히 의견이라도 있으시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정말, 다시는 저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48)
-
안안시기
25.07.07 · 121.♡.220.161
아이고...요즘 유행하는 형태의 사기네요 ㅠㅠ - 메
메타세콰이어
→ 안시기 작성자
25.07.07 · 116.♡.173.112
네, 제가 그 당사자가 될 줄 몰랐습니다. ㅠㅠ 너무 화가나고, 무엇보다. 피해금액 때문에 괴롭습니다. -
JJava
25.07.07 · 116.♡.70.94
내돈이 나갈일이 없는데 나가야 한다면?
그건 사기죠. - 메
메타세콰이어
→ Java 작성자
25.07.07 · 116.♡.173.112
네 팩트 폭행 감사합니다. 원칙을 지키는게 가장 우선입니다. 저도 원칙을 지키지 않았음에 반성하면서. 스스로 자책중입니다. -
JJava
→ 메타세콰이어
25.07.07 · 116.♡.70.94
댓글 수정(추가)하다가 댓글이 달려서 수정못한.
추가:
- 말이 길어진다,
- 사연이 복잡하다,
- 뭔가 암튼 복잡해진다,
- 처음 거래한 상대가 반복/연쇄 거래를 하려하면서 뭔가 복잡하거나 단서조항이 생긴다면
역시 사기를 의심해야 합니다. - 메
메타세콰이어
→ Java 작성자
25.07.07 · 116.♡.173.112
사실 뒤돌아보면, 당하지 않을 수 있는 상황들이 많았습니다. 제가 순간적으로 원칙을 깨버렸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것입니다. ㅠㅠ
말씀해주신대로 내용이 다 적용되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선선명
25.07.07 · 93.♡.212.62
작년부터 유행했던 군부대사칭, 정당사칭 유사 보이스피싱 사기입니다
공중파 뉴스에서도 자주 보도 했었습니다
캄보디아 같은 치안이 안좋은 해외 범죄조직에서 벌이는거라 적발도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 메
메타세콰이어
→ 선명 작성자
25.07.07 · 116.♡.173.112
네 다른 피해자 분들의 사례를 접했는데, 군부대사칭으로 동일한 물건을 주문하더군요. 캄보디아라니.. 억장이 무너지네요.. -
은은비령
25.07.07 · 175.♡.75.77
https://youtu.be/upAQ9NlRdVo?si=JxZ-xElUN1KVROS-
최근에 이런 사기가 기승을 부렸는데, 천주교 신부님으로도 사칭을 하나보네요.
쉽지 않겠지만 잘 해결 되시길 바랍니다. - 메
메타세콰이어
→ 은비령 작성자
25.07.07 · 116.♡.173.112
와.. 영상봤습니다...진짜 서민 피빨아먹는 사기꾼들... 꼭좀 잡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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