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케데헌의 루미가 들고 다니는 검의 모티브가 된 검
FV4030

Lv.1 FV4030 (210.♡.27.130)

2025년 7월 7일 PM 08:27 · 수정됨(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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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https://youtu.be/I6ffbITz3pM?si=rg2aW4Sudeik4S_C }

고종황제가 언더우드 선교사에게 내린 사인참사검이라고 합니다. 음.. 언더우드 선교사 가문이 대대로 귀문을 닫은 건가요. ㄷㄷㄷ


이 검의 특징은 무속과 도교를 넘나드는 귀신 쫓는 요소를 응집시켰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글자체도 아주 오래된 전서체에, 별자리를 수놓고, 인시에 태어난 사람이 인시에 만드는 둥... 엄청난 공력이 들어간 주술검이라고 하네요.

댓글 (20)

  • 냉동실발굴단

    냉동실발굴단 Lv.1

    25.07.07 · 61.♡.57.28

    언더우드 가문에만 주는 게 아니라 걍 조선시대 훈장 같은 거지요.
    국내에 30점 정도 남아있다고하네요.
  • FV4030

    FV4030 Lv.1 → 냉동실발굴단 작성자

    25.07.07 · 210.♡.27.130

    아, 그런 의도로 쓴 글은 아니구요 ㅎㅎㅎ. 언더우드 일가에 준 이 검은 출처와 연원도 확실하고, 보관상태가 아주 양호해서 참고하여 쓰기 좋았겠다고 올린 글이었습니다. ㅎㅎㅎ

    사인검에 대해 멋진 시도 있지요. 뭐 사악한 것은 자동 추적해서 잡는다는 믿거나 말거나 썰도 있습니다. ㅋㅋㅋ

    사인도가 (四寅刀歌)
    林有魈兮山有夔 숲에는 이매(魑魅)가 있고 산에는 귀신이 있고
    陸有虎兮水有螭 땅에는 호랑이가 있고 물에는 이무기가 있어
    夜而行兮晝而伏 밤이면 돌아다니고 낮이면 숨어버리며
    攬余裾兮嚙余足 나의 옷깃을 끌어당기고 내 발을 깨무네.
    橫中途兮不可制 길에서 횡행하니 제어할 길이 없고
    爲民害兮勢漸猘 백성에게 해가되니 그 기세가 점점 더 거칠어진다.
    我有刀兮名四寅 나에게 칼이 있으니 그 이름을 사인(四寅)이라 하네.
    讋地祇兮通天神 지신(地神)을 두렵게 만들고 천신(天神)과 통한다.
    白銀粧兮沈香飾 백은(白銀)으로 단장하고 침향(沈香)으로 꾸몄으며
    光潑潑兮霜花色 빛이 번쩍이며 뿜어지니 마치 서릿꽃과 같다.
    防余身兮奚所懼 내 몸을 보호하니 어찌 두려워할 바가 있으리
    邪自辟兮罔余迕 삿된 것은 저절로 피하니 나를 얽어매지 못하리.
    精爲龍兮氣爲虹 정(精)은 용(龍)이 되고 기(氣)는 무지개가 되어
    橫北斗兮亘紫宮 북두성(北斗星)을 가로질러 자미원(紫微垣)까지 퍼지네.
    行與藏兮惟余同 길을 다닐 때 몸에 감추어 함께 하니 내 몸과 한 가지로 생각하네.
    歲將暮兮倚空同 장차 늙어지면 함께 공동(空同)으로 돌아가리라.
  • 냉동실발굴단

    냉동실발굴단 Lv.1 → FV4030

    25.07.07 · 61.♡.57.28

    멋진 시는 술과 함께해야지요. 치얼쑤! 입니다. ㅎㅎ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7/comment_1028471068_ANfcd1Jo_fa46b8cf264c471bb7422ebd79c9c37cbdbfe61d.jpg]
  • 눈팅이취미 Lv.1

    25.07.07 · 182.♡.218.38

    생각보다 자료조사와 고증을 정말 열심히 했네요...ㄷㄷㄷ 놀랍.
  • FV4030

    FV4030 Lv.1 → 눈팅이취미 작성자

    25.07.07 · 210.♡.27.130

    별자리까지 새겨 넣었을 줄은 몰랐죠.
  • 다시머리에꽃을 Lv.1

    25.07.07 · 124.♡.159.183

    사인검은 조선시대 내내 꽤 많이 만들어졌던 것이었죠

    파사의 기운을 담은 호랑이때에(년월일시) 맞춰 만들어진 검이고, 그때그때 신하들에게 하사했었는데..
    특히 고종이 언더우드에게 하사한 검이 지금까지 잘 보관된 검 중 하나라는 군요
  • FV4030

    FV4030 Lv.1 → 다시머리에꽃을 작성자

    25.07.07 · 210.♡.27.130

    네 참고자료로 쓰기 좋았을 겁니다. 다만 꽤 많이 만들었다고 해도, 비싸고 예술품처럼 공력이 많이 들어간 거라 보물급이라고 봐야죠.
  • 가사라

    가사라 Lv.1

    25.07.07 · 112.♡.211.243

    하사용 검이었다고 하니 백제가 왜에게 하사했던 칠지도 같은 개념으로 봐도 되겠군요.
  • 다시머리에꽃을 Lv.1 → 가사라

    25.07.07 · 124.♡.159.183

    역사적으로 검은 동양에서는 왕이 신하에게 내리는 대표적인 선물이었죠..
    게다가 칠지도 명문에 제후국의 왕에게 준다라고 써있기도 하고요..

    저렇게 명확한데 불구하고 극우역사가들이나 뉴라이트들은 백제가 바쳤다.. 이지랄 하고 있죠
  • FV4030

    FV4030 Lv.1 → 가사라 작성자

    25.07.07 · 210.♡.27.130

    칠지도를 진상이라 보는 작자들은 진짜 답이 안 나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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