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아재 (211.♡.130.154)
2025년 7월 8일 PM 10:37 · 수정됨(07. 09. 09:05)
지방소멸 방지, 지방분권을 위해 노무현 정부의 혁신도시 사업이 이뤄졌지만 그 소재지들이 엄청 활성화되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공공기관만 가지고 지역 활성화가 이뤄지기는 힘들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미국이나 일본 같이 대기업, IT기업들이 여러 지방에 분산 소재하고 그 관련 업체들까지 모두 이전해야 그나마 지역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습니다(이 나라들 생각보다 대기업들이 꽤 멀리 분산되어 있죠). 즉 공공기관 + 민간기업이 합쳐져야 규모의 경제가 이뤄지는 것이죠. 제가 보기에 우리나라에서 그런 그림이 잘 그려진 지역이 대전이 아닌가 싶어요. 공공기관과 연구소, 기업들이 포진해있으니까요. 그리고 기업들이 자기가 있는 지역에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뭔가가 있어야 합니다.
정부가 의지를 갖고 민간 기업 본사의 지방 이전을 강력하게 지원하고 유도해야 합니다.
세제 혜택, 택지 조성 지원 등 이용할 수 있는 카드는 많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더우기 우리나라는 그리 큰 나라가 아닙니다. 기업들이 지방으로 이전한다 하더라도 교통망만 잘 갖추면 하루에 다른 지역에 가서 일을 하고 돌아올 정도입니다. 미국이나 일본 같지도 않잖아요. 미국의 한 주 정도밖에 안되는 크기니. 따라서 지방 이전이 엄청 부담스럽다 그렇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기업 구성원들이 서울이나 분당을 떠나 지방으로 가고 싶지 않다는 저항심리가 문제이기는 하겠지만. 그래서 현재까지는 딱 경기도 남부가 기업 이전의 마지노선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지방 교육의 혁신, 거범 지방 대학의 서울대 수준 육성, 지방 문화 활성화가 동반된다면 저항심리는 많이 줄어들 겁니다.
이래야 진정한 지역분권, 지방소멸 방지가 이뤄지리라 생각합니다.
댓글 (14)
- 신
신겁
25.07.08 · 114.♡.206.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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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말피플
25.07.08 · 122.♡.140.216
중공업의 부산 추진도 좋겠네요.
울산 거제에서 죄다 판교로 이전했거든요…..
해수부, 선박회사, 선박 건조자. -
00sRacco
25.07.08 · 59.♡.232.225
서울에 좋은 대학이 몰려 있어서 인력을 구하기 좋기도 하구요. 연계된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모여 있고 해외 왕래도 편하고 … 말씀 안 해도 아시겠지만요. 이게 정책으로 어찌 해 보기엔 쉽지가 않아서 고심이죠. 원전 근처로 IT기업들 데이터 센터 끌고 내려와서 전기세랑 부지비용 덜 들게 해주는 정도로 아이디어는 내지만 사람이 우르르 내려오는 것도 아니고 해서리.. 참 고민이 많습니다 ㅜㅜ - 안
안됩니다
25.07.08 · 27.♡.242.121
서울에 패널티를 부여하기 전에 우리나라 환경에서 지방 이전은 그냥 꿈이에요. 지방이 어떤 인센티브를 줘도 수도권 이점을 능가할 수가 없습니다. -
홍홍성아재
→ 안됩니다 작성자
25.07.08 · 211.♡.130.154
정부도 어떻게든 세종으로 내려가려고 하고 있으니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면 기업들도 지방 이전을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겁니다. 우리가 기존에 안된다고 하는 걸 이재명 정부는 하려고 하잖아요? 그러기에 이런 말 하는 겁니다. -
건건더기
25.07.08 · 220.♡.22.110
현실은 지방 이전하면 바로 직원이 절반 정도는 그만두고, 수도권 소재 대학 나온 사람들 지원율 자체가 심각하게 떨어집니다.
저희 회사 옆에 있던 회사가 몇년전 당진에 공장 겸 본사를 옮기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 -
홍홍성아재
→ 건더기 작성자
25.07.08 · 211.♡.130.154
개별 기업 몇몇이 이전하면 그런 일이 벌어질 수 있으니 선택의 여지 없는 대기업 분산 정책이 이뤄지면 좋겠어요. 취업할만한 기업들이 지방에 있으면 결국 가게 되겠죠. 아울라 제가 전제 조건으로 달았던 지역 거점 대학 졸업자를 소재 대기업이 채용하는 방식으로 선순환해야죠. 그래야 지방국립대도 사는 것이니. -
건건더기
→ 홍성아재
25.07.08 · 220.♡.22.110
일자리가 문제의 전부라면 모르겠는데,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니라 기업을 강제 이주 시키는 것이 정답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자본과 문화와 인프라와 교육혜택과 인구가 전부 서울과 그 근교에 집중되어 있는데, 강제로 일자리만 지방 보내놔봐야 잠만 자다 금요일 칼퇴하고 서울 올라와서 일요일 밤에 내려가는 것만 반복될 뿐입니다....
실제로 지방에 공장이 있는 대기업들이 직원들에게 이런저런 혜택 줘봐야 공장옆 기숙사에서는 퇴근하고 잠만 자고, 주말에 셔틀버스 타고 서울 올라오기만 합니다.
전 솔직히 일자리를 강제로 지방으로 보내는게 중기간 이상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고 봅니다.... -
홍홍성아재
→ 건더기 작성자
25.07.08 · 112.♡.175.67
전 강제로 보내자는 얘기는 아닙니다. 내려갈 수 있는 혜택과 기반을 조성하면서 이전을 유도하자는 거죠. - 운
운하영웅전설A
25.07.08 · 222.♡.180.104
하루 이틀로 해결될 문제는 아닌데 지방도 결국 몇 군데로 집중해야지
균형이라는 소리로 막 여기저기로 보내는게 정답은 아닐 겁니다.
그렇게 나눠버리면 솔직히 서울경기 미만으로는 성에 차기가 쉽지가 않아요...
큰 줄기를 만들어놓고 그리로 옮길 수 있게 서울경기는 디메릿, 나머지는 메릿을 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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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땅 구석구석까지 알차게 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