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투리는 아니고, 할머니가 쓰셨던 표현들
잎과줄기

Lv.1 잎과줄기 (121.♡.30.134)

2025년 7월 10일 PM 03:24 · 수정됨(07. 11. 06:39)

조회 761 공감 0

1. 무대 같은 것
수호지의 무송이 형 무대,,, 맞습니다.
바보, 칠푼이 정도의 의미.
여러번 듣긴 들었는데, 나중에서야 정확한 의미를 알게 되었죠.

할머니가 수호지를 읽을 수는 없는 분이라서,,, 이런 표현을 주위에서 듣고선 배웠을 것인데, 참 신기했습니다.



2. 문열이(=무녀리) / 무녀리 같은 것
소설가 이문열과는 전혀 무관하고,,,, 그냥 못난이, 바보라는 뜻입니다.
이 표현을 문학 작품 정도에서나 봤을 뿐인데, 실제 사용하는 것을 본 것은 할머니가 유일하십니다.

(어원)무녀리: 언행이 제대로 갖추어 지지 않은 못난 사람.
짐승(특히 돼지)의 한 태(胎)에서 나온 여러 마리의 새끼 중에 맨 먼저 나온 놈을 무녀리라고 한다.
무녀리는 비로소 문을 열고 나왔다는 뜻의 '문열이(門+열+이)'가 변해서 된 말이다.

그런데 통상적으로 제일 먼저 나온 새끼는 다른 새끼들에 비해 유난히 비실비실하고 몸이 허약하다고 한다.
이에 빗대어 좀 모자라는 듯한 사람을 비유할 때 많이 쓰인다.

댓글 (5)

  • metalkid

    metalkid Lv.1

    25.07.10 · 125.♡.232.227

    할머니 지역이 어디셨나요?
  • 잎과줄기

    잎과줄기 Lv.1 → metalkid 작성자

    25.07.10 · 121.♡.30.134

    경남이예요.
  • 랑랑마누하

    랑랑마누하 Lv.1

    25.07.10 · 222.♡.12.222

    무녀리는 우리동네에서도 많이 쓰던 표현이네요
  • 브릿매력남

    브릿매력남 Lv.1

    25.07.10 · 220.♡.97.159

    와. 전부 처음 들어보는 말이군요!
    문대는 문둥이를 말하는 것이 아니었을까요? 문둥이 -> 문디 -> 문대(이런 문대자슥!)
    그냥 추측해봅니다. ㅎㅎㅎ
  • 쩝쩝박사

    쩝쩝박사 Lv.1 → 브릿매력남

    25.07.11 · 222.♡.88.247

    동남방언에서 문디와 무대는 발음상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동남방언은 ㄴ이나 ㄹ 받침이 탈락하는 일이 없어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