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년삼촌 (106.♡.38.185)
2025년 7월 11일 PM 12:52 · 수정됨(14:03)
최근에 겪은 일이고, 법원의 통지까지 왔으니 전체 내용을 한번 적어봅니다. 원문은 제 페북에 적은 글입니다. 아마도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분명 호불호가 강할 수 있는 글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예에에에에에 전에 클량에서 학부모 수업참관에 대한 글을 올렸을때도 그렇습니다만, 댓글을 통해서 저도 배울게 분명 있을거라 생각하고 반응을 감수할 각오는 하고 올려봅니다.
몇가지 중요하지 않은 내용은 적혀있지 않습니다. 예를들어 A 학생이 이후 해당 가정에서 어떤 후속조치를 당했는지등에 대한 내용은 없습니다. 그건 해당되는 가정에서 진행할 일이지 제가 참견할 일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고로 해당 부분은 별도로 적지 않았습니다...(알지도 못하구요)
아울러 본문에도 적혀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이런 시스템은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분명 필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오히려 안심?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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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략 2025년 5월 말쯤 둘째의 친구(B) 가 아이들끼리 모인 자리에서 통장을 만들었다고 자랑했다.
2. 동일한날 같은 자리에서 그 얘기를 들은 다른 둘째의 친구(A)가 나는 이미 통장이 있고 안에 돈도 들었다고 자랑했다.
3. 둘째는 이번 사건이 있기 전부터 T-money 를 통해 A 에게 1만원 정도의 금액으로 3~4번정도 돈을 받은적이 있다.
4. 그런 관계다보니 둘째는 본인의 저금통을 털어 A 에게 PC 방등에서 본인이 선심성 소비를 진행하였다.
5. A 와 둘째는 이렇게 미묘하게 주고받는 관계에서, 둘째는 A 에게 쓸 수 있는 돈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한다.
6. A 는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본인의 입지를 위한 거짓말을 하게 된다. "엄마가 써도 된다고 했어"...(그럴리가..)
7. 이 얘기를 들은 둘째는 A 에게 그 돈을 쓰자고 부추겼다...(야...)
8. 둘째는 통장이 없다. 이 때문에 A 에게 부추기기는 했지만 그 방법은 몰랐다.(이건 오늘 아이들끼리 재 확인 절차 진행중... 둘째에게 A 에게 물어보고 결과를 확인해 달라고 했다. 애들이니까 기억은 부정확할 수 있으니...)
9. A 는 반에서 꽤나 머리가 좋다고 인정받는편. 통장의 목도장은 컴퓨터로 팔거라는 생각을 하고, 둘째에게 5천원정도를 빌려 둘이 도장집을 간다.
10. 컴퓨터로 파는 일반 목도장은 통장의 발매시와 동일한 별개의 목도장으로 만들어졌다.
11. 둘째와 A 는 성인 없이 은행에 가서 통장으로 돈을 총 4번 찾았다. 그중에 첫번째 찾은 금액은 60만원이며, 4번을 합산한 금액은 160 만원이 넘는다.(그리고 A 는 그 돈중 80만원을 로블록스에 썼다... 로블록스와 A 가 좀 부러워진 포인트..)
12. 둘째는 첫번쨰 돈을 찾았을때 5천원에 대한 대가? 로 10만원을 요구했으며 그 금액을 받았다.(그리고 여담이지만.. 이미 이때부터 둘째는 불안했다고 한다 ㅋㅋㅋ)
13. 이후에 둘째는 A 에게 20만원을 받았는데 이는 요청없이 A 가 건넨 금액이었다. 이때 정도부터 공범의식이 시작된게 아닌가 싶다.
14. 이렇게 일이 점점 커지는 동안 B 는 A 를 말렸다. 옆에서 보기에도 선을 넘었다 싶어 말린 B 가 있었으며, 이에 발을 담근쪽을 택한 둘째가 있다. 가해자는 분명 둘째다.
15. 대략 3주정도가 지났고 A 의 부모님이 통장에서 160 만원이 사라진걸 알게되었다.(어이쿠)
16. A 의 부모는 A 에게서 상황을 파악하기 시작했으며 2주전 금요일 아침에 둘째의 전화기를 통해 와이프와 내게 연락했다. A 는 금요일에 학교에 등교하지 않았으며 안동의 조부집으로 이동되었다.
17. 이 상황을 A 의 부모와의 통화등으로 파악하는 동안에 둘째는 내게도 거짓말을 두어번 정도 했다.
18. A 의 부모는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통화하는 와중에(금요일) A 를 전학시킬까 고민하고 있다 및 체벌의 개수를 100 개정도를 고민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19. 나는 상황을 지한 금요일 저녁. 둘째에게 훈육과 체벌을 진행했다. 가해자가 피해자(A 는 결국 본인 돈을 함부로 사용한 것에 지나지 않았으니)보다 적게 체벌을 받으면 안되기에 기준은 100 대가 되었다.
20. 체벌은 체벌이고, 맞은건 조치를 해줘야 한다. 당일 저녁부터 당연히 아이스팩으로 조치를 시작했다.
21. 그렇게 일요일 오전이 되어 A 의 부모를 아이들을 대동하고 만났다. 나와 A 의 아버지는 이 일을 학교에 공론화시키기를 원했으나 A 의 엄마가 이를 원하지 않았다. A 는 반성문만 몇장 썼고 체벌은 둘째에게만 집행된 상태가 되었다.
22. 나는 이 와중에도 A 의 엄마 의견을 존중하여 둘째에게 학교가서 다른사람의 이름을 언급하지 말라고 했다. 그리고 아빠한테 체벌당한걸 그대로 얘기하라고 했다. 잘못을 했으면 회피하지 말라고 했고, 그건 훈육을 진행한 나 역시 공평헤가 적용되어야 하는 거였다.
23. 월요일에 둘째와 A 는 등교했고, 둘째는 A 의 이름을 얘기하지 않았다. 뭔가 이상함을 느낀 담임선생님은 상황을 파악하기 시작했다. 이 와중에 이 일을 엎고 A 의 결석을 가정상황으로 처리하기로 한 A 의 어머님은 A 에게 이야기를 듣고 먼저 선생님한테 전화해서 자초지종을 이야기 하며 우리집 둘째가 왜 맞았는지를 이야기 했다. 내가 둘째의 부모인데? 적어도 둘째의 일은 내 입에서 들었어야 하는데? 담임선생님은 그걸 다른아이의 부모에게 확인했다. 적어도 나한테 연락은 한번 할법도 했는데 말이지... 그래 뭐.. 가해자 부모라는게 이런거겠지.
24. 화요일에 담임선생님은 학교내에 보고 및 신고를 진행했다. 이 절차는 대한민국 교육과정에서 필요한 절차이며,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나는 이 부분에 대해 잘 된 조치라고 생각한다. 정말로 심각한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아이가 있다면 이런 절차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이건 사회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동작한다는 증거가 되기도 한다.
25. 여튼... 나는 화요일에 홍성으로 출장가서 회의를 하고 있었는데 회의중에 모르는 전화번호로 전화가 왔다. 당연히 안받지 이건.... 뭐 급한게 있다고...
26. 대략 30분정도 후에 담임선생에게 HI-Class 로 전화가 왔다. 뭔일 있나 싶어서 회의중 양해를 구하고 회의실 외부로 나가서 전화를 받았는데 대뜸 따지는거다. "아버님 왜 안오세요?. 약속시간 세시인데요? 몇시까지 오세요?"
27. 왓더??.. 이건 뭔소리야???? 솔직히 회의중에 대뜸 들은 소리라서 개 빡쳤고 다른때같으면 쌍욕을 했겠지만, 참고 담임선생에게 물어봤다. "선생님. 저는 둘째나 다른 누구한테도 오늘 3시라는 얘기를 들은적이 없는데.... 혹시 어떤 일이신가요?"... 허허허... 내가 회의중에 안받은 전화는 교감의 전화였고, 학교 선생들은 내 사정따위는 1도 관심이 없었던거다. 그리고 담임은 당시에는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 나는 오후 3시가 지나면 전화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될거 같다고 했고, 담임은 얘기를 전하겠다며 끊었다. 아오... 학부모는 학교의 수업시간을 생각해서 연락 시간도 늘 고민하는데... 이것들은 나한테 뭘 맡겨놨나? 뭘 따져? 라는 생각이 들어서 속은 부글부글 했지만 일단은 참았고, 오후 3시 지나서 교감의 전화가 왔다. 통화하며 내가 지금은 서울이 아니니 수요일에 적당한 시간을 잡아달라 했으며, 약속은 수요일 오전으로 잡혔다...(여담이지만 수요일 아침에 담임에게 해당 부분에 대한건 사과를 받았다)
28. 수요일 오전에 교장과 면담진행. 대략 2시간정도를 이야기했고, 중간과정이야 특별할건 없었다. 교장은 교감을 불러 동의서를 보여주며 "이야기를 나눠본바 동의서 사인은 안하실거 같은데, 일단 준비는 했으니 보여드린다" 라고 했고, 역시 그중에 한 문구때문에 나는 동의서에 사인하지 않았다.
29. 나는 교장에게도, 동석하신 교감에게도 절차대로 진행하라고 얘기했다. 학교에 피해를 주기 위해 훈육을 시작한 것이 아니며 학교는 학교의 할 일을 하시라고, 나는 이 일에 그 어떠한 유감도 없으니 해야할 일을 하시면 된다고. 다만 다행인것은 아이들을 방치하는 학교가 아니라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는 학교라서 차라리 다행이고 안심이 된다고 했다. 교장은 "둘째는 바르게 클거같고, 그렇게 되도록 온 학교의 선생님이 신경쓰게 될거같다. 둘째의 머리를 쓰다듬는 손길 하나하나에 선생님의 마음을 더하도록 하겠다" 라고 하셨다. 나는 교장에게 "이번일로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으시겠지만, 나와 우리 둘째가 하는 말과 이 모든 과정이 선생님들께 왜곡없이 전달만 되면 된다" 라고 이야기 했다.
30. 동의서에 사인을 하는게 좋지 않겠냐는 교장의 말에, "학부모가 모든걸 감당하겠다고 하는데, 선생님이 부모를 타협하는 사람으로 만드는 방향을 설특하시면 안된다... 걱정해주시는건 정말 감사하지만, 선생님이 이런일에 타협을 보도록 권유하시면 되겠냐... 여기는 학교이며 아이들에게 모범을 가르쳐야 하는 곳이 아닌가?" 라고 말씀드렸다. 교장은 결국 이해하신듯이 보였다(적어도 그 면담시간에는 그랬고, 나는 그리 믿고있다). 그리고 나는 아이가 올바르게 크기위한 훈육을 위해서라면 앞으로도 불이익을 감당하며 정당한 훈육은 멈추지 않을거라고 이야기했다.
31. 그 주 금요일에 경찰서에서 둘째와 와이프의 면담 시간을 잡고 면담을 진행했다.
32. 면담 이후 경찰관이 내게 전화로 체벌에 사용했던 도구 사진을 보내달라 하기에 줄자까지 동원해서 가능한한 정확한 사진을 보냈다.(이때 나는 근무중이었으니..) 이후 조사 과정에서 63.5cm 라는 정확한 수치를 이야기 하시더라..(정확한게 좋지)
33. 나는 월요일 미리 정한 시간에 경찰관을 만났다. 경찰관이 내게 말했다. "얘기는 들으셨죠?" 라고... 그래서 나는 답했다. "방문 했다는 얘기 외에는 아무 얘기도 듣지 않았습니다. 사실만을 말했을건데, 제가 뭔가 당부하고 대화 나눈 얘기를 별도로 들어야 하는걸까요?" 경찰관은 뭐 이런놈이 있지? 라는 표정으로 나를 쳐다봤다.
34. 물론 나의 진술도 있었던 사실대로 전부 말했으며, 내가 살면서 범죄자를 몇 만나볼 일이 있었는데... 그 사기꾼들 대부분이 처음에는 별것 아닌걸로 시작되었다... 나는 이런저런 이유로 이 일이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런 내용으로 말을 했다. 이 부분은 경찰관도 충분히 동의한다고 했다.
35. 경찰서의 조사중에 경찰관이 이런말을 했다. "아이가 맞았는데도 본인이 잘못했다고.. 기가 죽어서 얘기하는게 아니라 눈을 보며 확고하게 얘기하는건 처음봤다. 마찬가지로 학교에서 동의서를 부모한테 내민것도 처음봤고, 동의서 사인이 없는데도 학교측에서 학부모한테 호의적으로 보고하는것도 처음봤다. 10년간 이 일을 하면서 여러모로 처음 겪는 일이다" 라고... 나는 말했다. "훈육의 강도는 사회적 관점으로 무리하다 판단할 수 있다. 나는 그 판단을 존중한다. 다만 나는 부모로서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다. 둘째는 살면서 앞으로도 많은 실수를 하겠지만, 그럼에도 이걸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면 그걸로 이 모든 과정에는 의미가 있다" 라고. 경찰관은 맞는 말이라고 했다.
36. 경찰관이 조사 말미에 "학교에서 동의서에 사인하셨으면 일이 좀 적어졌을건데...." 라고 하셨다. 내 대답은 "부모가 본인이 받을 불이익이 두려워 이런정도로 거짓말을 한다면, 그게 모범적인 부모일까요? 저는 스스로 쪽팔려서 아이한테 훈육을 못할거 같습니다. 아이에게 잘못에 대한 책임을 묻는 부모가, 이런걸로 타협하면 그게 더 비겁한 부모가 아닌가요?" 라고 했다. 경찰관은 그걸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아청과 10년에서 처음 봤다고 했다.
37. 경찰관은 조사를 끝내고, 시작된 신고절차니 없는 일로 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최대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나는 무리하실 필요없고 절차대로 진행하시면 된다고 했다. 누구에게 빌거나 부탁할거면 내가 한 훈육을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부끄러운 부모가 되는거다... 그러니 절차대로 진행하시면 처벌은 감수하는게 당연하다. 그리고 이 과정은 혹시나 모를 진짜 가정푹력을 말을 수 있는 시스템이니 이 모든것을 존중한다고 했다. 그리고 이 모든 발언은 진심이었다.
38. 그렇게 시간이 며칠 지나서 수요일(2025년 7월 9일)에 약식으로 통지서를 받았다(문자 ㅎㅎ). 10일간의 학부모 교육으로 판결이 내려졌다. 사실 더 한것도 각오하고 있던터라 이 정도면? 이라는 생각을 했다.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는것도 부모가 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전체 결과를 둘째에게 말해줄 생각이다.(그리고 오늘 아침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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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번의 이벤트(?)가 끝이 났습니다. 중간에 짜증나는 트리거들이 더러 있어서... 그 부분이 좀 그랬습니다만, 결과적으로는 공정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절차덕분에 그래도 한국에서 소외된 부분에 대한 시스템이 그나마 작동하고 있다는 부분에 대해 안도할 수 있었다.... 뭐 그런 얘기입니다.
아직 교육등에 대한 기간? 이 제대로 확정되지는 않았습니다만, 이 또한 담담하게 마주할까 합니다... 그것도 제가 외면하지 말아야할 결과니까요. :D
ps. 예상(?)대로 체벌 후 2주가 지난 시점에서 둘째는 잘 뛰어다니는 중이다(붓기도 당연히 다 가라앉았다. 아직 열감은 좀 있지만...) 내가 그리 겉보기만 그런거라고.. 말을해도 왜 다들 못믿는건지... 와이프조차 이점에 대해서는 별말 하지 못했다. 차라나는 아이의 회복력은 보통이 아니라고옷! 다들 맞아봤어야 이게 어느정도인지도 알지... 나는 더하게도 맞아봤다고.. 내 말좀 제발 믿으라고.. T.T
ps2. 둘째는 아침에 전 과정을 나한테 들으면서 울었다. 나는 혹시나 싶어 "아빠는 지금 혼내는게 아니야 설명하는거지" 라고 했고.. 알고있다고 했다. 뭐 그거면 됐다 싶어서 별 말은 안했다.
ps3. 둘째에게 말을 끝내고 선생님께 "아빠는 학교에 불만이 1도 없으니 오해는 없었으면 좋겠다" 라고 전하라고 했다. 정말로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다. 담임선생님이 내가 빡쳤을때의 억양을 한번 듣고 나더니 뭔가 나랑 통화할때마다 덜덜 떨더라....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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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ita
25.07.11 · 110.♡.45.88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7/comment_1846488408_l7fq2GrD_d78901e6447d8f9f463b3709ca3411b14009bba8.jpg] -
오오년삼촌
→ kita 작성자
25.07.11 · 106.♡.38.185
엌.. 아직 교육이 시작된건 아니라서.. 두부는 다 끝나고서나. ㅎㅎㅎ -
에에스까르고
25.07.11 · 210.♡.157.8
긴 글이지만 여러가지 상황이 머릿속으로 그려지면서 잘 읽을 수 있었습니다.
심적으로 고통스러우셨을 것 같은데 담담하게 적어주셨네요.
저는 부모가 아니고, 훈육에 대해 고민은 고사하고 그 어떤 생각조차 한 경험이 없으므로, 거기에 대해서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다만 책임을 피하지 않는 태도에 대해서 깊이 감명을 받았습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교장, 교감과 경찰관 역시 그 부분에 호의를 느꼈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생각할 만한 게시글을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오오년삼촌
→ 에스까르고 작성자
25.07.11 · 106.♡.38.185
폭력에 기대는 훈육은 당연히 좋지 않습니다. 저도 평소에는 말로만 하는 수준인데.. 이번꺼는 여러가지 면에서 단 한번도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었다는 생각이 매우 강하게 들었습니다.
매는 들지 않는게 좋습니다만, 들었을때는 부모도 각오를 해야하며, 어떤방식으로건 기억에 남을(그러나 후유증은 남지않을) 방법으로 지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부모가 그정도 각오를 하지 않으면.. 아이한테 그 간절함이 닿기는 힘들거라는 생각도 하구요.
저 역시도 이런 형태의 훈육은... 다시 없었으면 하지만... 아이는 늘 기억을 희석시키기 마련이고 저 역시 그랬으니 좀 더 관리(?)에 힘써보려 합니다. 그게 관심을 가장한 감시가 되지 않도록 정도를 조절하는것도.. 제가 해야할 몫이라고 생각하구요.. ^.^; -
똥똥멍충이
25.07.11 · 125.♡.124.83
훌륭하십니다. 멋진 아빠시네요.!! -
오오년삼촌
→ 똥멍충이 작성자
25.07.11 · 106.♡.38.185
뭐 그럴거..까지는 아니구요... 매를 든 아빠가 어찌 칭찬받을 일을 한건 아니겠죠.
다만 저는 다른 부모들도 무조건적인 싸고돌기를 하지는 않았으면 하는.. 그 정도의 생각은 합니다... ^.^;
아이의 잘못을 부모부터 정면으로 바라보는게.. 시작점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같이 넘어야죠. 부모니까요... :D -
시시커먼사각
25.07.11 · 49.♡.218.16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가족은 늘 함께 넘는 거죠. 아이가 그것을 배웠다면 이제 좋은 일만 있으실 겁니다. -
오오년삼촌
→ 시커먼사각 작성자
25.07.11 · 106.♡.38.185
배우기는 배운거같은데... 너무 빨리 까먹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T.T -
JJava
25.07.11 · 116.♡.70.94
잘하셨습니다.
실천하고 직면하는 양심에 존경합니다.
저에게 삼촌해주세요~ ㅋㅋ -
오오년삼촌
→ Java 작성자
25.07.11 · 106.♡.38.185
...할배가 아니어서 다행입니다???!?!?!(쿨럭)
존경받을분이야 세상에 너무나 많고, 다모앙에 계신분들도 저는 충분히 저보다 나은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부정적일 수도 있는 내용을 굳이 올린건, 저 스스로도 이번의 사건을 스스로 각인하기 위해서입니다.. ^.^;
ps. 교육기관에서 10분전쯤 연락을 받았는데.. 한달에 두번 한번갈때 3시간씩 교육이라고 하네요. 시간도 오후 5시라서 충분히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도는 충분히 좋은 제도라 생각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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