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Yk (118.♡.91.199)
2025년 7월 11일 PM 03:04 · 수정됨(22:56)
전북 정읍에서 오랜시간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나름대로의 맛집 지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름이라 슬슬 놀러다니실텐데...
혹시나 정읍 국민여가캠핑장을 오시거나 여름휴가를 즐기실 분들을 위해
혹은 정읍쪽으로 놀러갈까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개인적인 맛집 공유드립니다.
개인적인 기준이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칼럼 한편이라 생각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보안식당 (분식)
개인적으로 강추하는 집입니다.
방송에도 나온적이 있어서 아는 분들이 계실것 같긴 합니다만 정말 괜찮습니다.
음식에 대한 기본적인 것만 잘 갖추면 뭘해도 맛있구나 라는걸 알려주는 집이랄까요?
최근에 콩국수를 개시했는데 이것도 꽤 괜찮습니다.
메뉴는 심플하게 비빔쫄면, 팥칼국수, 손칼국수, 만두, 콩국수 입니다.
밀키트도 판매하니까 다 먹기 힘들면 사다가 집에서 해드시는것도 괜찮아요.
전 10에 9은 비빔쫄면 먹으러 가는데 요즘은 더워서 새로개시한 콩국수에 만두도 좋더라고요.
비교적 최근에 추가된 콩국수와 만두도 음식에 기본이 제대로 되어 있으니 맛있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정읍 오시면 꼭 들러보시면 좋을 집이예요.
오래된 집이고 같은곳에서 장사하고 있어서 상당한 노포입니다.
2. 정촌 (한식)
정촌은 한정식집입니다. 워낙에 사람이 많은 곳이라 가본지는 오래됐습니다.
재작년쯤에 가려했다가 마감시간이 빨라서 못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전 적당히 괜찮은 집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의외로 지인들이 극찬해서 외지에서 손님이 오시면
정촌으로 식사를 하러 가기도 합니다.
1인분 13000원할때 가족들이랑도 종종 갔었는데 찬이 거의 40가지 이상 나왔던것 같습니다.
추천하는 집이지만 지금도 예전만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오랫동안 운영하고 있으니 일단 추천
3. 마리서사 (양식)
여기는 경양식집입니다.
예전에는 많았는데 지금은 거의 없어진 경양식집 맞습니다.
올드한 돈가스 소스 푸짐한 이탈리안돈가스와 맵칼한 특유의 생채볶음밥이 시그니쳐 메뉴입니다.
여기도 꽤 오래된 가게입니다. 추억의 맛을 즐기기 위해 노인분들도 자녀분들이랑 오시기도 해요
이생 이라고 해서 치즈돈가스와 생채볶음밥 세트메뉴 추천합니다.
생채볶음밥이 꽤 매우니까 조심하시길...
한가지 아쉬운점은 미역국 간이 널뛰기 할 때가 있습니다. 어쩔땐 음청 짜고 어떨땐 괜찮고...
후식으로 커피, 녹차, 오렌지주스 중에서 고를수 있으니 후식까지 드시면 든든합니다.
사장님 부부가 봉사도 많이 하시는것 같더라고요...
4. 장터목 (분식, 냉면)
평양냉면 뭐 그런거하고는 완전 거리가 있지만 옛날 시장통 냉면맛입니다.
원래 시장쪽에서 어르신이 하셨었는데 건강상의 문제로
지금의 자리에서 방법을 전수받으신 아는 동생분들이 운영하고 계십니다.
전 물냉면을 추천합니다. 제 개인 취향은 다대기를 빼고 먹는건데 먹다가 중간쯤 겨자를 넣어서 변화를 주기도 합니다.
함께 들어가는 배가 참 달달하고 맛있어요. 자주 가는데도 배는 매번 맛있더라고요.
시원하게 드시고 마무리로 달달하게 코코아 한잔 드시면 딱 좋습니다.
5. 돈가스톡 (돈가스)
정읍고등학교와 정읍중학교 근처의 가성비 맛집입니다.
두툼하고 큰 사이즈의 돈가스에 옛날스타일 샐러드에 통조림 강낭콩이 함께 나옵니다.
매운거 좋아하시면 1000원 추가해서 매운소스와 함께 드시면 느끼함도 잡아주고 좋습니다.
양이 상당해서 꽤 배부릅니다. 옛날식으로 샐러드랑 돈가스 다 썰어서 휘뚜루마뚜루
비벼서 먹어도 꽤 잘 어울리고 맛있어요. 개인적으로 여기는 생돈가스를 즐겨 먹습니다.
6. 쿠치나 디 나폴리 (파스타, 양식)
여기는 프랜차이즈 같은데 아무래도 점바점이 있는 프랜차이즈 같습니다.
정읍에서 파스타는 여기가 꽤 칩니다. 피자도 괜찮고 스테이크도 괜찮습니다.
다만 여기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식사하기가 어렵습니다.
식전에 나오는 식전빵을 올리브유에 발사믹 들어간 소스에 살짝 찍어먹으면
풍부한 허브향과 고소하면서도 탄수화물의 달큰함이 올라오는 맛이 꽤 괜찮습니다.
피클 종류도 여기는 직접 만드는데 전 꽤 좋아합니다.
전반적인 메뉴들이 대부분 밸런스가 좋아요.
7. 정읍 무등마루 떡갈비 (한식)
여기는 떡갈비 전문점인데 맛도 좋고 가성비도 좋은 집입니다.
메인 떡갈비가 나오기 전에 나오는 돼지 등뼈탕이 시원하고 구수하면서 입맛을 돋워줍니다.
떡갈비가 매운맛 순한맛 두 종류에 반찬도 튼실하게 나옵니다.
달달하면서도 짭쪼름한 떡갈비가 너무 다지지 않아서
적당히 고기가 씹히면서도 부드러운 질감이 꽤 훌륭합니다.
공깃밥에 메인메뉴 하면 13000원 정도인데 보통 남성분들 두 공기 정도는 거뜬히 드시더라고요.
여기는 일주일에 한 번씩 외부 식사하시는 공무원들도 자주 오시는 맛집이라
점심시간에는 꽤 붐빕니다. 참고하세요.
8. 면잔치 (분식)
이집은 직접 뽑은 생면으로 하는 메뉴들이 특징인 집인데... 언제 없어질지 모릅니다.
저번에도 가게 접고 다른분께 팔려고 내놨다가 잘 안된건지 모르겠지만 어떻게 다시 영업 하시더라고요.
면류가 다 괜찮습니다. 다만 국물이 멸치 베이스의 국물인데 멸치똥을 안뽑고 우린 국물이라
약간 쌉쏘름한 맛이 있어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그럴때는 열무냉국수나 비빔국수도 괜찮습니다. 그냥 면이 맛있거든요.
과일이 많이 들어간듯한 달콤한 소스가 특징인 얇은 돈가스도 꽤 레트로하면서도 괜찮습니다.
어마어마하게 녹진한 국물의 콩국수는 기본적으로 설탕이 들어있어 달달합니다만
국물이 거의 콩죽 수준입니다. 거르지 않아 밀도가 높으니 참고하세요.
그래도 꽤 훌륭한 수준입니다.
9. 양자강 (중식)
메스컴에도 많이 나온 양자강입니다. 가끔씩 고속버스가 서기도 합니다.
여기는 맛은 있는데 제 입맛에는 좀 짭니다.. 그래서 자주 안가게 되는 집이기도 하네요.
볶음짬뽕과 매운탕수육이 시그니쳐 메뉴 입니다.
맛도 맛이지만 양도 상당해서 탕수육이랑 해서 먹다보면 배불러서 남길수도 있습니다.
볶음 탕수육은 맛은 있는데 일단 전반적으로 메뉴들이 먹으면서 식으면 짠맛이 치고 올라와서...
짭쪼름하게 드시는 분들은 정말 맛있게 드실 수 있을거예요.
간이 좀 짠거 말고는 그래도 꽤 괜찮은 집 맞습니다.
10. 베리트커피 (커피)
요즘 워낙에 프랜차이즈 카페가 많아져서 개인카페 보기가 힘들죠
개인적으로는 참 아쉬운 부분인데 그 와중에 즐겨가는 개인카페입니다.
여기 사장님도 기본을 잘 지키는 스타일이신거 같습니다.
정말 작은 카페이지만 로스터리 카페입니다.
얼마전부터 직접 만든 드립백을 판매하시는데 원두의 종류에 따라 1500~2000원까지 다양합니다.
커피도 꽤 맛있고 이달의 커피도 먹어볼만합니다.
제 생각엔 꽤 저렴하게 다양한 원두를 즐길 수 있어서 좋습니다.
오마카세가 있어서 주인장이 제공하는 핸드드립커피를 (3가지) 즐겨볼 수 있는것이 독특해요.
저녁 6시쯤 되면 문을 닫으니 시간을 잘 확인하시는게 좋답니다.
적당히 머릿속에 생각나는 곳으로 적당히 10개 정도 적어봤습니다.
솔직히 더 적을려면 많긴 할겁니다.
특히 저희 부모님께서 좋아하실만한 백반집이나 한식집 같은곳은 검색하면 많이 나올거예요.
국화회관이나 정금식당 같은 곳들인데...
전 그냥저냥 괜찮은 느낌이라 자주 가게 되진 않더라고요.
그래도 위에 작성한 곳들은 자주 가고 좋아하는 곳입니다.
작성한 곳들은 거의 정읍시내 위주로 적어보았습니다.
외곽으로 가면 또 맛있는 가게들이 있긴 합니다만 여행오시는 분들이 외곽까지 가실런지... 흐음...
이 글이 반응이 괜춘하면 나름 정읍 외곽지역의 개인적인 맛집들도 적어보것습니다.
이런거 쓰고나면... 으... 뭔가 빠진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만...
생각나면 나중에 또 쓰면 되죠 모...
정읍도 은근히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습니다.
은근히 있지 대놓고 있는건 내장산이 대표적이겠죠.
유명한 관광지도 좋지만 정읍에 오래된 곳들이 많고 현대사에 있어 볼만한 곳들이 좀 있어서
테마를 잡고 놀러오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매년 연초에 여름휴가 계획을 세웠었는데 올해는 지금까지도 휴가계획이 없습니다.
휴가를 갈 수 있을런지... 긁적.
날이 덥습니다. 건강 챙기세요~
댓글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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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휘소
25.07.11 · 210.♡.27.154
앙지도에도 부탁드립니다{emo:damoang-emo-043.gif:100} -
JJOYk
→ 휘소 작성자
25.07.11 · 210.♡.237.82
죄송합니다.
써야되는게 많더라고요.
언제 쓸지는 모르지만 쓰고싶을때 쓸게요. -
Kkita
25.07.11 · 110.♡.4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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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OYk
→ kita 작성자
25.07.11 · 210.♡.237.82
죄송합니다.
써야되는게 많더라고요.
언제 쓸지는 모르지만 쓰고싶을때 쓸게요. -
Kkita
→ JOYk
25.07.11 · 110.♡.45.88
감사합니다! -
SSDK
25.07.11 · 127.♡.0.1
정읍은 돌아가신 저의 어머니의 고양입니다.
외갓집에서 단감 농사를 했었는데 어머니 돌아가시기 전까지는 감을 돈주고 사먹은 적이 없어요 ㅠㅠ -
JJOYk
→ SDK 작성자
25.07.11 · 210.♡.237.82
외갓집이 정읍이셨나보군요.
단감 맛있죠.
뭔가 제가 돌아가신 어머님을 생각나게 한것같아 조금 거시기 하네요.. 긁적 -
설설중매
→ SDK
25.07.11 · 220.♡.235.240
{emo:moon-emo-005.gif:100} -
무무비마운틴
25.07.11 · 121.♡.122.80
고향이며, 부모님도,친구들도 있는 동네인데, 떠나 생활한지 오래라, 한군데도 모르겠네요. 친구들은 알수도 있을거 같네요. 물어봐야겠네요^^ -
JJOYk
→ 무비마운틴 작성자
25.07.11 · 118.♡.91.199
연령대에 따라서는 인지도가 다를지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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