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세티 (122.♡.90.135)
2025년 7월 12일 AM 12:47 · 수정됨(22:24)
약 3년전에 허리디스크 2개가 터지면서 하반신 마비가 왔었습니다. 시술받아 겨우겨우 걸어만 다닐 수 있는 몸이 되었습니다. (허리가 아파서 1시간도 제대로 못 앉아있었습니다.)
30대 초반 어린 나이에 그렇게 돼버리니 '내가 지금까지 너무 몸관리도 안 하고 너무 막살았구나' 이런 자괴감이 엄청나고 후회도 엄청했습니다.
그러던 중 허리 재활에 수영이 좋다고 해서 시술 1달 뒤부터 수영을 배우기 시작했는데요.
세상에나 진작부터 배울걸 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너무 재미있고, 운동에 중독이 된다라는걸 처음 느낄 정도로 푹 빠졌습니다.
그렇게 대회도 나가보고 한강도 왕복으로 건너보고 점점 수영강습 외에 다양한 경험을 하나 둘 쌓다가 수영관련 자격증에 대해서도 관심이 생겼고 그 중 국가자격증인 생활스포츠지도사 2급에 도전해보자 결심했습니다.
필기시험은 봄에 봐서 합격하였고, 오늘 두번째 관문인 실기시험, 구술시험 합격 발표일이었는데요.
너무 기쁘게도 합격이네요 ㅜㅜ
'합격 '글자를 보니까 3년전 하반신마비로 겨우 걸어만 다니던 놈이 이런 자격증도 따고 나름 전화위복이 이런걸까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이제 마지막 과정 연수가 남아있지만 이건 열심히 출석만 잘 하면 된다고 하니 큰 부담은 없이 잘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무튼 정말 꿈 꾸는것 같고 기쁘고 더더더 열심히 수영해야겠다 생각이 드네요!

댓글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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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건강한전립선
25.07.12 · 118.♡.24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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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우세티
→ 건강한전립선 작성자
25.07.12 · 122.♡.90.135
저도 올해 초까지는 1분 32~33초 이 정도 나왔는데요. 어쨌거나 계속 연습 하니 기록이 줄긴 줄더라구요. 시험 당일에는 이 악물고 수영해서 1분 23초로 인생기록 세웠습니다. -
아아수라장
25.07.12 · 125.♡.188.188
축하드립니다!!
재활로 시작해서 자격증까지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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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우세티
→ 아수라장 작성자
25.07.12 · 122.♡.90.135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뿌듯합니다 -
새새우깡
25.07.12 · 211.♡.125.66
대단하십니다!
저는 6년째 수영을 슬렁슬렁 하고있는데
이렇게 열정 가득한 분들도 계시네요 ㅎ -
타타우세티
→ 새우깡 작성자
25.07.12 · 122.♡.90.135
살면서 해본 운동중 제일 재밌다보니 열심히 하게 되더군요 ㅎㅎ -
득득과장
25.07.12 · 121.♡.75.211
수영이 몸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도 최고의 전신운동이라죠.
저도 수영장이 어디 좀 가까이 보이면 배우고 싶은데.. -
타타우세티
→ 득과장 작성자
25.07.12 · 122.♡.90.135
수영장 찾기.. 수영 배우는데 제일 큰 장애물이죠.
집이나 직장 주변에 수영장이 있다는게 개인적으로 정말 큰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
국국수나냉면
25.07.12 · 112.♡.224.214
풍악을 울려라~
메로나 쏘시는 거죠? -
타타우세티
→ 국수나냉면 작성자
25.07.12 · 122.♡.90.135
메로나 2개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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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수영한지 5년이 됐는데 아직 개인혼영100 90초의 벽은 통과못할 것 같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