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장애인들이 종종 겪는 광경
코
코미 (104.♡.68.24)
2025년 7월 12일 PM 06:52 · 수정됨(21:38)
조회 2,317 공감 0
1. 지난주 금요일의 일인데, 시각장애인이 지팡이로 땅을 울리며 방향정위로 알아서 길 찾아가는데, 맘 따뜻한 노인이 다짜고짜 도와준답시고 그 시각장애인 손을 잡아끌려 하고, 그 시각장애인은 자꾸 거절하는데도 노인이 손을 잡자 필요없다고 빽 소리를 질렀습니다. 장애인들은 굳이 도움 요청하지 않으면 내버려 두는 게 맞는데…
2. 오늘 강남에 가는데 한 손이 아픈 지체장애인 한 명이 노약자석 앉아있는데 중년남자가 다짜고짜 어르신에게 자리를 비키라고 합니다. 근데 정작 서 있는 노인은 괜찮다며 사양하더군요. 아니 노약자석은 노인석이 아닌데 말이죠.
뭐랄까 어설픈 정의감과 도덕심이 무지와 만나니 참 못 볼 꼴을 만드네요.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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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DBK
25.07.12 · 140.♡.29.2
노약자석을 그냥 교통약자 석으로 이름을 바꾸던가 해야죠 -
딴딴길
→ MDBK
25.07.12 · 180.♡.49.181
맞는 말씀입니다. 건의해 보겠습니다 -
무무적전설
→ MDBK
25.07.12 · 185.♡.19.37
이미 바뀌었으나 노인석으로 노인들이 점유해서 문제죠. 아이들도 못앉습니다. -
블블럭빗
25.07.12 · 112.♡.29.49
시민의식은 현재로써는 끝장이라고 봅니다. 며칠전 오랫만에 지하철을 탑승했습니다. 어르신 한분이 열차 끝에서 끝까지 비틀비틀 걸음을 옮기시는데도 불구하고, 좌석에 앉은 사람들은 대부분 다리를 꼬고 시선도 안주더군요. 전 한쪽 끝에서 서서 관찰했지만. 결국 그 어르신은 반대편 끝에 가서야 다행이도, 한자리 남은 노약자석 좌석에 앉으시더군요. -
LLG워시타워
25.07.12 · 211.♡.103.62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하고 통원치료로 재활/물리치료 다녀오는길에, 지하철에서 아버지랑 같이 앉아있다가 엄청 더러운 지팡이로 제 이마 쿡 찍으면서 일어나라고 하는 할아버지를 경험한 다음날 아버지가 차를 사주셨습니다. -
까까망꼬망
25.07.12 · 61.♡.120.114
예전 종아리근육 찢어져서 3달간 목발짚고 출퇴근한적 있었는데
지하철에서 단한번도 자리 양보받아본적 없었고, 오히려 노약자석에 한번 앉았다가
노인석에 왜 앉아있냐는 호통소리 들은적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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