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인 지인이 1시간을 하소연하더군요.
코미

Lv.1 코미 (180.♡.243.17)

2024년 4월 28일 AM 10:46 · 수정됨(12:20)

조회 1,983 공감 0

반에 금쪽이가 하나 있는데 그거때문에 죽을맛이라네요.

자기중심적+ADHD+조울증이 3중콤보로 온데다가 거기에 피해망상과 폭력성도 있고 사회화도 안 된 타입이라서

매일같이 사고를 치고 충돌이 일어나는데...

반 학생들은 저 놈 벌점을 주던가 어디 격리하라, 저 놈에게 편애하지 마라 하며 하소연하며

학부모에게도 밤 11시에 전화오고 항의성 민원도 두달사이에 엄청 들어왔으며

저 금쪽이에게 매일같이 교무실 불러 지도하는데 말을 들어처먹지를 않고 개선도 안 된다나...

그 친구 말이 다 맞다 치면 그냥 정신병원이나 특수학교 보내야 할 거 같은데 말입니다..

그런데 부모도 떨어져서 맞벌이를 하고 할머니 혼자 겨우 뒷바라지도 벅찬데 그게 될 턱이 있나...

뭐 저에게 뭔 해결책이 있나요, 그냥 말 들어주고 커피 사주는 게 최선이지.

제가 뭐 교육이나 정신과 박사도 아니니 말이죠.

댓글 (16)

  • 엔뜨

    엔뜨 Lv.1

    24.04.28 · 125.♡.47.14

    에고 지인분도 스트레슨데
    코미님도 1시간씩 들어주느라 기력 떨어지셨을 듯한데
    점심 드시고 아아한잔 싸악 들이키세요!
    포션으로 기력 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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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미

    코미 Lv.1 → 엔뜨 작성자

    24.04.28 · 180.♡.243.17

    근데 진짜 저런 교사들 말 들어보니.. 한국 학교엔 아직 저런 금쪽이나 진상학부모 대처법이나 방어책은 없다시피 하더군요.
  • 엔뜨

    엔뜨 Lv.1 → 코미

    24.04.28 · 125.♡.47.14

    이런 사회분위기는 한세대가 또 저물어야 개선 할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되네요. ㅠㅠ
  • UrsaMinor

    UrsaMinor Lv.1

    24.04.28 · 115.♡.248.122

    그래도, 얘기 들어주고 다독여주고 하는 분이 옆에 있어서 다행입니다.
  • JINH

    JINH Lv.1

    24.04.28 · 183.♡.155.7

    금쪽이 케어는 교육의 영역이 아니라 양육의 영역 같습니다. 부모가 책임져야 하는 영역. 맞벌이로 바빠서 아이는 할머니가 키우고 있다니…참 어렵네요.
  • 그머시라꼬

    그머시라꼬 Lv.1 → JINH

    24.04.28 · 222.♡.157.234

    부모의 영역으로 치부하니 이땅의 장애인들이 눈 앞에 보이지 않는겁니다.
    국가가 책임을 져야죠.
    장애인이 거리로 나오는 나라가 복지국가고 선진국입니다.
    힘들어지면 일가족이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잔인한 세상입니다.
  • 디카페인중독

    디카페인중독 Lv.1 → 그머시라꼬

    24.04.28 · 211.♡.114.192

    그렇다고 가족도 아닌 교사나 급우가 피해를 받아야 하는 건 더 안맞죠..
  • 그머시라꼬

    그머시라꼬 Lv.1

    24.04.28 · 222.♡.157.234

    우리 사회는 다양한 캐리터의 아이들이 존재합니다.
    저 소중한 아이도 관리가 되도록 국가가 움직여야 합니다.
    선생님 혼자 감당하게 하다니요 . . 특수 학급을 운영해야지요.
    탈북자에게도 잘살라고 집주고 지원금을 주는데 왜 이땅에서 태어나고 힘들어하는 아이들과 가정을 외면하는지
    왜 선생님에게 독박을 쒸우는지 알수가 없네요.
  • 코미

    코미 Lv.1 → 그머시라꼬 작성자

    24.04.28 · 180.♡.243.17

    듣자하니 특수학급은 장애인으로 등록되거나 하는 등의 조건이 있는데, 저 친구는 그 조건까지는 못 충족한다네요.
  • 그머시라꼬

    그머시라꼬 Lv.1 → 코미

    24.04.28 · 222.♡.157.234

    문제입니다.
    저런 문제를 교육자 들이 정하는지 복지부 공무원들이 정하는지 모르겠지만 저런 아이들 제법 있다고 봅니다.
    경계선에 있는 아이들도 등급이 조절된 특수반으로 보내야죠. 이름이 다르 무엇이던지요.
    아님 일단 수업에 참여 시키고 방해가 되면 벌처럼 도서관에가 아님 체육실에 가라 등으로 전환 한다던지 아이디어를 내야죠. 손놓고 있으면 저 아이는 분명 사회에 악영향을 끼칠 확률이 높습니다.
    아님 게임반을 운영해서 게임을 시켜도 된다고 봅니다. 그 속에서 뭔가를 찾을 수 있겠죠.
    관심과 사랑으로 보듬으면 결국엔 더불어 살수 있는 아이들이잖아요.
    나와 조금 다르다고 내치기만 하면 선진국 복지국가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부자들이 의사들이 검사들이 강남 사람들이 여러분들을 내치는 것 같지 않나요?
    비교가 적절하지 몰라도 더불어 살아보자는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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