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자원활동하면서 근현대사 관련 답사 다녔던 곳들
아기고양이

Lv.1 아기고양이 (223.♡.174.116)

2025년 7월 13일 PM 11:47 · 수정됨(07. 1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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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난주에 서대문형무소역사관 해설 자원활동에 대한 글을 올리면서 근현대사 관련해서 답사 다녔던 곳들에 대해 글을 올리기로 했는데 이제야 간략하게 올립니다.(근데 이 글 작성하는데 한 시간 넘게 걸린 건 안 비밀입니다. ㅋㅋ)

휴대폰 용량 문제로 폰에 사진이 많이 남아있지 않네요.;; 라고 적었는데 여러장이긴 합니다.

자원활동을 하면서는 혼자서 갈 생각을 못 했던 곳에 단체로 가서 설명을 들을 기회가 많았는데 아래 답사장소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얼마전에 대전 현충원 독립운동가 묘역에 갔었는데 독립운동가분들이 한 곳에 모셔져있지 않고 어디 계시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동작동 서울 현충원에도 계시고, 북한산(수유동과 우이동 일대) 쪽에 몇 분 계시고, 또 이 곳, 망우역사문화공원에 모셔진 분들도 계십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같이 활동하던 분들과 함께 예전에는 망우리 공동묘지로 불렸던, 지금의 망우역사문화공원에 방문하였습니다. 이때가 2014년인데 그 후로 공원이 많이 단장되었고, 관련 기사도 많이 나고 책도 좀 출판된 걸로 보입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묘인데요. 안창호 선생의 제자이자 비서이자 영혼의 단짝이라는 유상규 선생 곁에 묻히고 싶다고 하셨어서 이곳에 모셔졌었는데 도산공원이 조성되면서 도산의 의사와 관계없이 이장이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지금 찾아보니 옛 묘비가 망우역사문화공원으로 돌아왔다는 내용으로 시작하여 안창호 선생에 대한 자세한 기사가 있는데 아래 링크에서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https://www.bundangnews.co.kr/12397

https://www.kgnews.co.kr/news/article.html?no=783829

​이 기사에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했던 얘기들이 많이 들어있고 망우역사문화공원을 위해 애써주신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아서 같이 읽고 싶어서 가져와봅니다.



방정환 선생도 망우역사문화공원에 모셔져있어서 이 곳에서 동요를 한 곡 듣고 이동했었습니다. 


https://www.khan.co.kr/article/201902062026015

​이것도 망우역사문화공원에 관해 예전에 올라왔던 글인데 이 해 가을에 8회로 진행됐던 경향신문 답사 프로그램을 이 분이 진행해주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몽양 여운형 선생 생가 기념관에 가는 길에 찍었는데요. 중앙선 신원역에서 기념관까지 올라가는 길에 어록비를 여러개 볼 수 있습니다.

이 해에 몽양아카데미라고 근현대사 강좌가 몽양기념관에서 열려서 매달 신원역까지 갔었고, 답사도 몇 군데 같이 다녔었습니다. 

이쪽에 관심이 생기니 한 프로그램에서 알게 된 분 소개로 다른 프로그램도 참여하고, 다른 프로그램 가서 여기 소개하고 이런 식으로 다녔습니다.(내향인인데 그때는 어찌 그러고 다녔는지 지금도 좀 아리송합니다.)



이제 많은 분들이 아시는 남영동 대공분실이죠. 얼마전 민주화운동기념관으로 재개관했다고 하는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이 곳을 지키고 시민의 품으로 돌여달라고 오랜 시간 애 쓰셨던 분들과의 약속을 어기고 이곳을 훼손하고 있다고 시민들이 릴레이 1인시위를 계속 하고 계세요. 이재오 회장이 얼른 물러나고 원래 약속한 대로 대공분실이 잘 지켜지고 운영되면 좋겠습니다.


https://www.newsclaim.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45613

관련 기사가 검색이 하나밖에 안되는데 관련 내용을 같이 읽어보고 싶어서 가져옵니다.


남영동 대공분실의 거대하고 육중한 철문 사진이 아직 제 폰에 남아있었네요.

https://damoang.net/free/4164839

​얼마전 남영동에 다녀오신 앙님의 자세한 후기도 혹시 안 읽으신 분이 계실지 모르니 가져옵니다.


독립운동, 민주화운동 관련한 답사 뿐만 아니라 한국전쟁 시기 국가폭력이 자행된 곳, 학살이 있었던 곳으로도 답사를 다녀왔었습니다.

여기도 단체로 가지 않았다면 혼자서는 못 갔을 곳들이었죠.



고양 금정굴에서 진화위에서 활동하셨던 분의 설명을 들었는데 지금 찾아보니 진실규명이 아직 다 된 게 아니었네요.

관련 기사 또 가져옵니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87203.html



여기는 노근리 학살사건이 있었던 쌍굴다리입니다.

지금 다시 찾아보니 노근리평화공원이 조성되었는데 제가 여기도 갔었는지는 기억이 잘 안 나네요.;;

홈페이지에 노근리 사건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있어서 잘 읽어봐야겠습니다.

https://m.yd21.go.kr/nogunri/html/sub01/0101.html



여기는 밀양입니다.

2014년 7월에 찍은 거고, 당시엔 충격이 컸어서 해설안내 자원활동을 하면서 이 사진을 활용하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이 모습이 아니지만 저 때까지는 저렇게 방치되었던, 밀양 사람 '김원봉'의 생가터입니다.


밀양시 내이동 901번지 이 곳은, 일제강점기에 의열단장, 조선청년혁명간부학교 교장, 민족혁명당 총서기, 조선의용대 총대장, 광복군 부사령, 임시정부 군무부장을 역임하신 밀양이 낳읗ㄴ 위대한 독립운동가 약산 김원봉 선생님께서 태어나신 유서 깊은 곳입니다.

라고 적힌 표지석이 무색했는데 지금은 의열기념관이 세워졌다고 하니 언제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혹시 가까이 계신 분이 계시다면 다녀오셔서 후기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원봉 선생의 아내이자 독립운동가 박차정 선생의 묘소에도 방문했는데요.

아, 이 밀양 답사는 몽양 아카데미에서 단체로 갔었어서 묘소에 가서 술 한 잔 올리고 기념사진이랑 찍고 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활동을 할 때는 추모식과 장례식에도 가급적 가려고 노력했어서 여운형 선생 추모식에도 갔었어요.


그 곳에서 채현국 전 효암학원 이사장님을 뵙고 기념 사진을 찍기도 했었네요.(내향인 맞는데 이 때는 어찌 이러고 다녔는지 정말 의문입니다. ㅋㅋ 밀양 답사 때는 김원봉 선생의 막내 여동생분과도 사진을 찍었어요. ㅋㅋㅋ)

이런 곳에 가면 젊은 여성은 찾아보기 어려운 시절이었어서 무척 반가워하시며 언제 놀러오라고 전화번호도 주셨었는데 몇해 전 돌아가시고 다른 분이 그 번호를 쓰게 된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8월에 꽤 더울 때 단체로 간 답사지는 중국 상해~남경(임시정부 활동지역)이었습니다.

민족문제연구소 홍보실장이셨던(지금 직책은 모릅니다.) 박한용 선생님이 동행해주셔서 멋진 시조도 많이 읊어주시고 이 때 독립군가도 버스에서 실컷 부르고 다녔던 게 기억 나네요.



상해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했고 내부 촬영은 불가했어서 사진이 이것 밖에 없어서 아쉽습니다.


윤봉길 선생의 호가 '매헌'인데요, 홍커우공원이라고 부르던 지금의 루쉰 공원에서 윤봉길 선생의 의거가 있었고, 그 장소에 매헌 윤봉길 선생을 기리는 기념관이 조성된 시기에 저희가 방문을 했었습니다.



많은 한국분들이 방문해주시길 바라며, 한족 분께서 한국어를 열심히 배우셨다고 하셨었는데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상해임시정부청사, 루쉰 공원, 루쉰 기념관, 만국공묘 등지를 방문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 작정하고 자세히 올렸던 후기가 안 보여서 ㅠㅠ 지금 다시 볼 수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ㅠㅠ



윤봉길 의사의 의거 이후 일제의 검거를 피해 김구 선생께서 피난 가셨던 곳에도 가볼 수 있었습니다.

자싱이라는 지역이었습니다.



탈출을 위한 배가 대기하고 있던 곳에서 파노라마 사진을 찍었는데 일행들이 찍혀서 조금 지웠?습니다.;


임시정부의 여정을 따라간 답사여서 항주에도 갔었고 이 곳에도 임시정부 기념관이 있어서 여기도 방문했습니다.

역시 남는 건 기념사진이군요.

난징대학살 기념관에도 방문했습니다.

어린이들도 많이 방문하여 어른들께 설명을 듣고 있었습니다.

중국인들이 그리 많은데 이렇게 조용한 건 처음 보았다고 해야할까요. 아주 엄숙할 수 밖에 없는 곳이니까요.

내부에서 찍은 사진은 폰에 남아있지 않아서 이렇게만 있네요;



여기는 마포에 위치한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입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로 증언하신 김학순 할머니시죠.



오전에 전쟁과 여성 인권 박물관에 방문하고 오후에 광주 나눔의 집으로 향했는데 이 때 뵌 할머님들이 돌아가셔서 나중에 장례식에도 갔었어요. ㅠㅠ 혼자라도 가서 밥 먹고 왔었어요.(내향인 맞습니다.)


여기는 남산에 위치한 안중근 의사 기념관입니다.



경향신문과 독립기념관에서 '독립운동가와 함께 걷다'라는 답사 프로그램의 첫 장소로 방문했던 곳이었어요.(갑자기 생각났는데 유명 물리학 교수님도 이 프로그램에 같이 참여하셨었는데 나중에 그 분이 방송에 나오시는 걸 보고 아 저 분! 했었습니다.)

조카랑 다니다보니 초등학생들도 안중근의사기념관에 단체로 가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념품 가게가 운영이 안 되고 있을 정도로 일반 관람객의 방문이 적은 것 같았는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백범기념관은 다른 기념관들보다는 잘 운영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조카랑 재작년에 다녀왔을 때 앱도 이용할 수 있었고 기념품 가게도 운영되고 있었어서요. 


구 양재시민의 숲, 현 매헌시민의 숲 근처에 위치한 매헌기념관, 윤봉길 의사 기념관입니다.

여기도 운영이 어려워서 오래 전에는 전기가 끊긴다고 그랬던 걸로 기억하는데 재작년인가 조카랑 가보려고 갔더니 공사중이라 휴관이었어서 못 들어가봤고, 그 후로는 못 가봤네요. 조만간 꼭 가봐야겠습니다.


그리고 같이 답사 다니던 친구가 동학농민혁명 관련한 답사도 가자고 해서 따라갔었는데요.



이 때 갔었던 정읍 황토현 전적지 부근에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과 기념관과 캠핑장까지 생겼나봅니다.

갑자기 캠핑 가고 싶습니다. ㅋㅋ



전봉준 장군 생가터도 들렀구요.



역사탐방 교재? 옆에 있던 아기 캔디 사진도 슬쩍 넣어봅니다.

저 아기고양이를 집에 혼자 두고 매주 답사를 다녔었더랬죠.;;



여긴 모란공원 민주열사들이 모셔진 곳인데요.

이 때도 혼자 간 건 아니었고, 박종철열사기념사업회에서 마련해주신 버스를 타고 박종철 열사 추모식에 갔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전태일 열사도 이 곳에 계십니다.


얼마전 돌아가신 박기서 선생님도 모란공원에 모셔졌다고 합니다. 



시원하시라고 철원 답사 갔을 때 들렀던 삼부연 폭포 사진도 넣습니다.



월정리역이구요.


철마는 달리고 싶다!

네, 철마가 언젠가 꼭 달렸으면 좋겠습니다.

살아 생전에 기차타고 유럽 가고 싶습니다.

옛 노동당사 터에도 갔었습니다.

'발해를 꿈꾸며'가 생각나는 그 곳이죠.(나이 인증인가요.)



2014년에 이어 15년에도 5월에 광주에 방문했었는데요.



주먹밥 체험을 하고 맛있게 먹었던 게 기억납니다. 

단체로 가서 오월지기 선생님께 해설을 들었었구요.



몽양 아카데미에서 안동으로 답사를 갔을 때 사진인데요.

일송 김동삼 선생 생가터에도 가고 권오설 선생의 아드님도 뵈었고, 석주 이상룡 선생의 댁이었던 임청각에서 묵었습니다.



훈장이 많이 걸려있는 게 보이시죠. 

후손 분께서 직접 안내해주셨습니다.


이 외에도 공주 마곡사, 조동호 선생 생가터, 정지용 문학관 등지에도 갔었고 강릉과 고성에도 갔었고 수유리 독립운동가 묘역과 통일의 집도 갔었고 여러 곳에 다녀왔는데 그 때 쓴 후기도 안 남아있고 대부분은 후기를 남겨두지 못해서 참 아쉽습니다.

앞으로 어딜 가게 된다면 다모앙에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아직 복귀할 결심을 하지 못해서 곧 있을 교육에 참여할 가능성이 낮은데, 혹시 전에 올렸던 교육과 제가 했던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나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해설안내 자원활동에 관심 있는 분들은 내일까지 모집하고 있으니 고민을 후딱 하시고 교육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저같은 내향인도 외향인 흉내 내면서 각종 답사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참여와 나눔을 실천하며 자존감 높이며 지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https://docs.google.com/forms/d/1ohZ9eTKsjEB5BCrnPXHslGpDNf3Lc5rUAAaw49wjIGs/viewform?fbclid=IwQ0xDSwLgovdleHRuA2FlbQIxMQABHnlbACcQ-thHH22aQUg1x_p3eX1rWMARFpqJlEy8gn0QltzbLK3NOE9_nWFZ_aem_4c5w3jrgtH8P0YUCfBmRKw&edit_requested=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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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9)

  • 감정노동자

    감정노동자 Lv.1

    25.07.14 · 116.♡.18.168

    덕분에 저도 답사 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기고양이

    아기고양이 Lv.1 → 감정노동자 작성자

    25.07.14 · 223.♡.175.150

    별 말씀을요.
    다시 답사를 다니게 되면 그때는 자세하고 생생한 후기를 올리고 싶습니다.^^
  • 농약벌컥벌컥

    농약벌컥벌컥 Lv.1

    25.07.14 · 211.♡.184.190

    가본곳이 몇곳안되네요 마음만있었는데 더 늦기전에 아이들과 함께 찾아가봐야겠네요.
    뜻깊은글 감사합니다.
  • 아기고양이

    아기고양이 Lv.1 → 농약벌컥벌컥 작성자

    25.07.14 · 223.♡.175.150

    저도 저렇게 한창 다닐 때 외에는 혼자서는 잘 안 가게 되더라구요. 단체로 갔던 답사라서 여기저기 다양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서울시내나 근교 정도는 아이들이랑 가기 좋다고 생각해서 저도 조카랑 좀 다닐 생각이에요.
  • S

    sltx Lv.1

    25.07.14 · 49.♡.125.146

    엄청 기네요. 잘 봤습니다.
  • 아기고양이

    아기고양이 Lv.1 → sltx 작성자

    25.07.14 · 223.♡.175.150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제대로 올린 것도 아닌데 저 때는 답사를 자주 갔었던 터라 좀 길어졌습니다.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 래비티

    래비티 Lv.1

    25.07.14 · 220.♡.99.52

    와.. 덕분에 감사히 잘 봤습니다. ^^
    스크랩했습니다. 꼭 참고해서 갈 수 있는 곳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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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기고양이

    아기고양이 Lv.1 → 래비티 작성자

    25.07.14 · 223.♡.175.150

    별 말씀을요. 자세히 다 올리지도 못 했는데 저도 다시 다니면서 한 군데 한 군데 제대로 후기 올리고 싶습니다.^^
  • queensryche

    queensryche Lv.1

    25.07.14 · 124.♡.34.90

    식지않은 용암을 품고 사시는군요 존경스럽습니다.
    집 뒤 망우산이 어릴 때 친구들과 뛰어놀던 곳입니다.
    금요일 늦게 한잔하고 내려온 곳이구요 글에서 보니 반갑네요.
    해설사 복귀를 강력히 요청합니다. 이상 빼앗긴 내양인 올림!
  • 아기고양이

    아기고양이 Lv.1 → queensryche 작성자

    25.07.14 · 223.♡.175.150

    저게 10~11년전 일이고 지금은 그냥 집에서 누워있는 게 제일 좋습니다.;;;
    돌이켜보니 저도 넘 놀랍고 지금의 저는 왜 이 모양이 되었나 현타가 올 정도예요. 반성을 좀 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 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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