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 (61.♡.255.137)
2025년 7월 14일 AM 11:50 · 수정됨(13:02)
그 이유는...
제가 스트레스 내성이 보통 사람의 몇배를 넘어서는 사람인데도...
정말 엄청나게 힘들어서 답도 안나오는 상황을 여러번 넘어오면서 다시 그 상황에 처하면 저 조차도 어떻게 할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 상황에서 가정이 망가지고, 관계가 망가지고, 통장이 망가지는 상황...
그러면서 내가 고쳐야 되는 시설물 농기계는 어마어마 하게 남겨먹으려고 등쳐먹고...
주변에서 야 내가 전대표처럼만 된다면 공무원 그만두고 바로 했지 하는데,
오늘 아침에 스트레스 지수가 갑자기 확 올라서 패닉상태를 경험하고 나니
아 그냥 묻어두고 살다가 다시 털고 사는구나...
나는 꾸준히 생산물이 나오는데도 이런상황인데 돈도 안되는 상황에서 버틴다면?
이 구렁이 같은 사람들과 관계하면서 버텨서 먹고 살수 있나?
그런생각을 하게 됩니다.
휴... 겨우 콩 2.3만평 파종 끝나니 다잠겨서 하는 소리이기도 합니다. ㅋㅋㅋㅋ
오늘 내일 계속 물빼려 다니려는데 내일 또 비가 많이 오네요 ~
쉽지 않은 길의 연속입니다.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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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냉동실발굴단
25.07.14 · 58.♡.128.91
맞습니다. 제가 농부님 글 읽으면서 귀농을 포기했습니다. 굉장히 힘들어보입니다. ㅠㅠ -
농농부
→ 냉동실발굴단 작성자
25.07.14 · 61.♡.255.137
너무 적나라한 글만 올리나요...
그래도 저는 여태까진 생활비는 벌었으니 성공이다...
근데 내년에도 가능할까? 열심히 해보자... 이런생각이긴 합니다. 야생을 좋아해서 좋으면서도
한번씩 인간같지 않은 사람들 만나면 힘듭니다. -
냉냉동실발굴단
→ 농부
25.07.14 · 58.♡.128.91
아뇨. 뭐 인간관계 이런 것도 이런 건데요.
제가 농부님 일하시는 내용을 볼 때, 저는 게을러서 그렇게 못할 거 같아서요. ㅎㅎㅎ -
숀숀화이트팤
25.07.14 · 125.♡.111.106
전 사람도 사람이지만, 더위를 못참아서 못하겠더군요.
한여름에 천평 하우스 포도 도와드리다가 돌아가시는 줄 알았습니다. -
농농부
→ 숀화이트팤 작성자
25.07.14 · 118.♡.80.127
더운지역에서 귀농하시면 오히려 한여름은 쉬고 추운지역가면 오히려 여름에 덥게 일해요 ㅎㅎ -
당당구100
25.07.14 · 14.♡.33.47
원래 수익발생까지 기간이 길수록 스트레스가 높다지요
시급 받는일
일당 받는일
주급 받는일
월급 받는일
연봉 받는일
순서대로 스트레스가 크다고합니다.
농사도 기간이 긴만큼 스트레스가 크겠지요.
그래도 남 속이지 않고 정직한분들이
많이 선택하시는것 같습니다.
농부의 마음으로 ~ 응원합니다. 화이팅 -
농농부
→ 당구100 작성자
25.07.14 · 118.♡.80.127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와와이본
25.07.14 · 182.♡.127.80
응원만이라도 보태드립니다. 힘내십쇼~! -
무무지개하늘
25.07.14 · 39.♡.28.95
힘내세요 응원해요~ -
AAmoo
25.07.14 · 182.♡.217.85
고생 많으십니다. 존경합니다. 무사히 쉽게 물 잘 빠지길 바라고 대풍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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