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땐 인간관계의 허무함에 몸부림쳤었는데

Lv.1 엘사 (59.♡.29.4)

2025년 7월 15일 AM 10:28 · 수정됨(12:54)

조회 1,198 공감 0

나이들다보니 이거 하난 알겠더라구요.

"사람은 자기 손톱 밑 가시가 젤 아프다"

그래서 누가 날 몰라줘도 내가 원하는만큼 인정받지 못해도

사랑받지 못해도 들 아프더라구요.


적어도 30대초중반까진 그런것들 때문에 아파한 적도 있었고

고통받은 적도 있었지만

그거 다 부질없더라구요.

남들뿐만 아니라 패밀리들도 심져 배우자, 자식조차도

내 맘을 나 원하는만큼 알아준다는거 불가능하더라구요.


한마디로 남한테 바라는게 적어졌다할까요?


그래서 어느순간부터 사는게 고통스럽지 않아졌습니다.


혹여라도 어떤 인간관계때문에 절망하는 젊은분들 있다면

세월 지나면 다 들아프고 신경이 덜쓰이니

절망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댓글 (13)

  • 팟타이

    팟타이 Lv.1

    25.07.15 · 118.♡.199.12

    어쩌면 그 부분만큼은 여리고 순수하게 남겨두고 싶은건지도 모르겠어요.
    계산하고 검증하고 복잡한 관계가 아니라 그냥 내편인 사람들일거라는 바람과 바램

    그래서 늘 내편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에게서 더 크고 아프게 느껴지는건지도 모르겠네요
  • 엘사 Lv.1 → 팟타이 작성자

    25.07.15 · 59.♡.29.4

    맞아요 이해받기 바라는 맘이랄까요? 하지만 그것조차 욕심이란걸 알게되더라구요. 그래도 맘을 비우고 내려놓고 기대치를 바닥으로 하향시키니 맘은 편해지더군요 ^^
  • 짐작과는다른일들

    짐작과는다른일들 Lv.1 → 팟타이

    25.07.15 · 211.♡.93.214

    심리학자 말로는 사람이 내편 이라고 생각하면 그 사람을 본인과 동일시 한데요
    그래서 내가 이해가 안되는 행동이면 더 심하고 크게 받아 들이는거 라더군요
  • 까망꼬망

    까망꼬망 Lv.1

    25.07.15 · 61.♡.120.114

    6,7년전 폐종양 수술받는다고 유서 쓰고 수술받으러 간적 있는데
    결혼을 안해서인지 정리안된 인간관계 대충 정리했습니다.
    그때 느낀게 나한테 잘하는 사람은 내가 해준거랑은 관계없더라구요
    나름 한다고 했던 사람은 연락 없고, 평소 그닥 친분 없던 사람 연락 오던거 보면요...
    특히 회사에서 알던 관계는 몇명 빼곤...술자리에선 우린 가족 어쩌고 헛소리하며
    난리치던 인간들일수록 연락 없더라구요 ㅋㅋㅋ
    그런 인간이 꼭 보면 술자리 빠지면 이기주의 운운하던데...솔까 집단 이기주의에 빠진 개쓰레기란 생각입니다
  • 엘사 Lv.1 → 까망꼬망 작성자

    25.07.15 · 59.♡.29.4

    그들은 그저 술동무가 필요한거였지, 님의 사정에 관심없는 거 아니었을까요? 술로 맺은 관계는 술자리의 유효기간이 끝나면 거기서 끝나더군요. 그냥 자기혼자 술마시기 심심하니까 같이 부르는 술동무요
  • 까망꼬망

    까망꼬망 Lv.1 → 엘사

    25.07.15 · 61.♡.120.114

    술동무가 필요했다기보다...저희회산 회식비 지원이 없어서 사무실 회식할때 직원 갹출인데
    지들 술값 메꿀 호구들이 필요했던거라고 봅니다...-.-....선배랍시고 헛소리만 삥삥 했지만
    업무적으로도 사적으로도 전혀 도움 안됐던 쓰레기들이란 확신만 생겼죠..
  • 영9E

    영9E Lv.1

    25.07.15 · 222.♡.86.235

    동호회 10년넘게 지내며 친했다 생각해도 그 운동 안하면 안보는 사이가 되더군요. 2~3명정도만 계속 연락하고 보게 되더라구요.그것도 다행이다 생각합니다.
  • 엘사 Lv.1 → 영9E 작성자

    25.07.15 · 59.♡.29.4

    맞아요. 어떤 모임도 그 모임 벗어나면 연락 지속하고 살기 쉽지않더라구요.
  • 게떼이

    게떼이 Lv.1

    25.07.15 · 115.♡.145.242

    어릴때는 저도 모르는 기저의식 수준의 평가 기준으로 기대하고 평가했다면 기저의식에 있던 평가 기준이 의식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중요한건 사람을 어떻게 평가할지가 아니라 나는 어떤 사람인가라는 자기 객관화를를 바탕으로 내 문제점을 아주 조금만 의식적으로 고쳐도 문제 있는 사람들이 주변에서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평생의 친구라고 생각하는 이들에게도 가끔 내가 잘못하고 있는게 없나 살펴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너무 편한 사이다보니 정신줄 놓고 막대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기 때문이죠.

    결국 내 스스로가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상황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 엘사 Lv.1 → 게떼이 작성자

    25.07.15 · 59.♡.29.4

    나하고 잘 지내면 된단 말씀이시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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