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plcld (222.♡.119.36)
2025년 7월 15일 AM 11:37 · 수정됨(20:35)
돌아가신 아버지 물품중에 지갑을 제가 가지게 되었습니다. 아버지 형제들 흑백사진도 있고
태우거나 함부로 버리기가 애매해서 2년 넘은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네요.
소액 현금이 있었는데, 쓰기도 뭣하고 해서 지갑과 같이 방치중이다가
차라리 어디 소액 기부하는게 좋겠다 싶어서 오늘 출근길에 현금만 가지고 나왔습니다.
사고도 많았고, 본인 하신 일로 자식하고도 데면데면 했던 우리 아버지.
이게 뭐였다고 생전에 그리 어렵게 했을까 싶은 꼬질하고 꼬깃한 지폐, 이제 보냅니다.
가끔 흉은 보지만 그래도 생각의 끝은 아버지의 평안을 바랍니다.
기부확인증 출력해서 아버지 지갑에 꽂아둬야겠습니다.
가족들하고 좋은 날들되시길 바랍니다 :)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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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사이로막가
25.07.15 · 180.♡.230.127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편히 쉬십시요 -
Mmagicdice
25.07.15 · 112.♡.98.202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돼돼지꿀벌
25.07.15 · 211.♡.81.32
마음이 헛헛 하시겠습니다. 저는 장인어른께 매달 1일 데이터 선물을 드렸는데 돌아가신 이후로 아직 데이터선물일 달력알람을 해제 못하고 있습니다. 뭔가 끈이 끊어지는 느낌이라 못하겠네요 ㅜㅜ 몇년 더 지나면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 조심 하십시요. -
Ddjjayp
→ 돼지꿀벌
25.07.15 · 76.♡.85.152
저도 부모님 카톡대화를 지우지 못하고 있었는데 세월이 지나니 없는 계정으로 바뀌고 프로필 사진도 다 없어졌어요.. -
돼돼지꿀벌
→ djjayp
25.07.15 · 211.♡.80.50
네 ㅜㅜ 장인어른 전화번호도 주소록에서 안지우고 카톡도 안지웠는데 그 번호를 다른 사람이 쓰면서 없어지는 것 같더군요 ㅜㅜ 카톡에서 없어진날 아내가 눈물을 많이 흘렸습니다. 결국은 마음으로만 품게 되겠죠. 토닥토닥 -
앙앙알앙알
25.07.15 · 14.♡.65.191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유
유준
25.07.15 · 118.♡.74.147
가족 모두가 평안하시길 빕니다… -
레레인보우식스
25.07.15 · 118.♡.6.156
글쓴님도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
Vvulcan
25.07.15 · 125.♡.141.208
작년10월 돌아가신 아버지 사진첩을 얼마전 정리하려고 스켄하면서 참 여러번 울컥 했어요 너무 힘들더라고요 게다가 더 먼저 가신 어머니 사진까지..ㅜㅜ
스켄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중단 하고 걍 보관 장소 만들어서 넣었습니다
가족이란게 그런거죠 밉던 좋던 가족... -
BBLUEWTR
25.07.15 · 106.♡.11.108
고생하셨습니다 감정이입해서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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