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싸움은 너무 어렵습니다
남매아빠

Lv.1 남매아빠 (222.♡.160.144)

2025년 7월 15일 PM 11:59 · 수정됨(07. 16. 10:43)

조회 2,404 공감 0

1호기는 아들 6살 2호기는 딸 4살입니다

2호기는 제일 이쁠때죠....외가사촌들도 다 오빠들이라 공주로 살아갑니다...

1호기는 친가쪽은 첫손주에 장손에 뭐 이런아이라...

네 저희어머니는 평생 손주하나 못보고 죽을거 같다고 한탄하시다(제가 누님이 둘있는데 조카가 없...) 처음 조리원에서 데려왔을때 절을 하다싶이 하셨죠...지금도 절절매십니다 ㅎㅎ

그런 두 남매가 전에는 동선도 잘 안겹치고 좋아하는 놀이도 달라서 잘 다투는 일이 없었는데

요즘들어 자주 다투네요

뭐 오빠 장난감이랑 노는공간 샘쟁이 둘째가 자꾸 침범해서 발생하는 문제라 보지만 문제는 큰애가 오빠답게 때립니다 ㄷㄷㄷ

뭐 쎈건 아닌데 점점 강도가 세지는것 같기도 하고 둘째는 첨에는 스치기만 해도 와서 이르고 그랬는데 이젠 회피기동이 엄청발달하고 있습니다

근데 아무리 그래도 때리는건 안좋은 행동이라 큰애를 혼내는데 그때마다 정말 서럽게 울어요

아무래도 1호기 딴에는 동생만 이뻐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건가 해서 저도 속상하구요 ㅎㅎ

좀 더 크면 뭐 서로 본체만체 하고 놀겠지만 

중간에서 난감할때가 많네요 

어렵습니다 ㅎㅎㅎㅎㅎ

댓글 (11)

  • 아기고양이

    아기고양이 Lv.1

    25.07.16 · 223.♡.91.192

    여섯살이면 때리면 안 된다는 걸 충분히 알 나이지만 감정이 앞서서 때리는 거니까요. 한 번쯤은 혼내시기 보다 무슨 이유로 때렸는지 물어보시고 그럼 안 된다고, 화 나는 일이 있어도 잘 참고 감정 조절도 잘 하는 오빠가 멋있는 거라고 너그럽게 타이르시기만 하고 넘어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혼나고 서럽게 우는 모습을 보시는 것도 힘드실 것 같아서요.

    잘못한 행동이니 혼나고 고쳐가는 게 맞지만 한 번쯤은 뭐가 그리 화가 나고 서운한지 스스로 얘기할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어요. 물론 여섯살 남자아이는 하고 싶은 대로 말을 잘 못할 수도 있겠지만 아드님 입장에서는 아빠가 얘길 들어주려고 하신다는 것 만으로 의미가 있을 거라 생각해요.
  • 남매아빠

    남매아빠 Lv.1 → 아기고양이 작성자

    25.07.16 · 222.♡.160.144

    그게 문제는 큰아이가 좀 느린아이라 언어가 많이 미숙해요...그래서 감정표현도 말로는 잘 못하고 행동으로 표출이 많이 됩니다...그래서 더 안타깝고 속상하고 아프네요 어떤면에선 감정표현이 나오는거니 너무 나쁘게만 보지 말라는 분들도 있고 그렇습니다
    사랑한다고 많이 얘기해주고 둘이 시간도 자주보내고 많이 안아주려 합니다
    다행인건 둘째가 오빠를 피하거나 미워하지 않고 더 다가가서 몸으로 부딪히며 같이 놀자고 장난거는데 그건 또 좋은지 둘이 까르르 하며 놀고 그러네요 ㅎㅎ
  • 아기고양이

    아기고양이 Lv.1 → 남매아빠

    25.07.16 · 223.♡.91.124

    아아, 느린아이는 말로 표현이 안 되니 행동으로 표현하는 게 가끔 있죠.
    감정카드 혹시 아실까요? 여러 표정이 그려져있는 카드를 보고 표정을 읽고 조카의 감정을 표현해줄 수 있는 걸 골라서 얘기 나누곤 했거든요. 말로 표현이 안 되면 그런 걸 이용해서 기분이 어떤지 알려달라고 대화 나누시면서 말을 더 할 수 있게 연습시켜 주시는 건 어떨까 싶어요.
    최민준 소장의 아들TV에서 봤을 때 화가 날 때 심호흡부터 시키라고 하시던데 화가 나도 상대를 때리지 않게 훈련이 필요할 것 같아요. 잘 모르지만 아는 거 다 동원해봤습니다.;;
    아무쪼록 아드님이 시간이 걸리더라도 감정표현을 평화적으로 하는 방법을 익히고(사실 이건 어른도 어렵지만요.) 동생을 때리는 일이 없어지길 바라요.
  • 남매아빠

    남매아빠 Lv.1 → 아기고양이 작성자

    25.07.16 · 222.♡.160.144

    네 감정카드 요즘 열심히 노력중입니다 집중도가 떨어지는것도 있지만 그래도 잘할때는 또 하더라구요 ㅎㅎ
    여러 조언 감사합니다~
  • 피자왕버거

    피자왕버거 Lv.1

    25.07.16 · 59.♡.61.212

    첫째와 같은 경우는 제가 겪은 바가 없어서
    뭐라 말씀드리기 힘들지만...
    본문을 보면 따님이 오빠의 영역을 침범하여
    발생한 문제인데,
    오빠 입장에서는 그런 일로
    본인이 혼을 나고 있으니
    억울할 만하다 싶습니다.

    저는 다툼의 소지가 발생할 것 같으면
    아이들에게 미리 약속을 받아 둡니다.
    어떤 상황에서 우선순위는 누구에게 있는지,
    그럴 땐 어떻게 해야 할지,
    만약 다툼이 발생했을 땐 어떻게 해야 할지,
    이런 걸 아이들 모두에게 얘기해서
    서로 약속을 하게 합니다.

    상황이 벌어지고 난 후 아이들을 혼내면
    아이들은 억울해 합니다.
    본인들도 나름의 이유는 있으니까
    서로 다투는 거잖아요.
    그러니 미리 약속을 하는 겁니다.
    아이들이 본인들이 스스로 한 약속은
    그래도 잘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서로가 협의한 규칙이니까요.

    만약 약속할 때 예상하지 못했던
    예외적 상황이 생기면
    그때 규칙을 수정하고
    또 서로 약속하게 합니다.
    그렇게 몇 번만 하면
    아이들도 스스로 규칙을 정하고
    자기들이 노는 방식을
    정리할 수 있을 겁니다.
  • 남매아빠

    남매아빠 Lv.1 → 피자왕버거 작성자

    25.07.16 · 222.♡.160.144

    조언 감사합니다^^
  • 제냔

    제냔 Lv.1 → 피자왕버거

    25.07.16 · 118.♡.92.238

    저도 배워갑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정사의신

    정사의신 Lv.1

    25.07.16 · 75.♡.244.178

    피자왕버거님의 말씀에 한표 던집니다.
    새상 살다보면 제일 중요한게 법이고 가이드라인이죠. 선진국 후진국을 가르게 되는 제일 처음 그리고 가장 크게 피부로 와닿는 것도 가이드라인의 존재 유무입니다.
    태어나서 제일 처음 겪게되는 사회생활이 곧 가정인데 그 안에서 모두가 지켜야 할 가이드라인이 없다면 그건 오롯이 부모의 잘못입니다

    첫째와 둘째 그리고 부모님 모두가 수긍하고 존중해야 할 가이드라인부터 만들어서 공표하세요
    그 규칙에 따라서 상벌이 주어지면 가족 구성원 모두가 억울해 할 상황이 안 일어날 겁니다
  • 남매아빠

    남매아빠 Lv.1 → 정사의신 작성자

    25.07.16 · 222.♡.160.144

    맞는말씀입니다 가족모두가 얘기해보도록 해야겠어요
  • MarginJOA

    MarginJOA Lv.1

    25.07.16 · 123.♡.217.182

    저희는 반대네요... 4살 아들 1살 딸인데 아들이 순하고 착해서 맨날 딸한테 맞고 삽니다.. 맞으면 한다는 말이 아빠 ??가 때려~
    이러고 마네요 ㅋㅋㅋ 뭐 하도 괴롭힘을 당하다보니 이제 슬슬 반격도 하긴 합니다마는 보고 있으면 기가 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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