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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kid1004 (121.♡.33.51)
2025년 7월 17일 AM 07:25 · 수정됨(08:51)
조회 365 공감 0
요즘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고 있습니다.
근데... 동화책이 어른인 제 마음을 찢는군요;;;; 세상에...개인적으로는 <부산행>보다 더 슬펐습니다.
고녀석 맛있겠다 시리즈는 죄다 슬프지만, 이 책은 Pain of king.... 다 읽고 나서 속으로 외쳤습니다. 차라리 티라노를 주겨라...ㅠ
엄마 까투리는...허...티비 애니메이션의 명랑발랄한 스토리만 봐서 그런지 충격이 제법 왔습니다. 아니...뭐 원전과 애니의 비슷한 구석이 1도 없어요. 다 읽고 나서 꽁지야...니네 엄마 어카니...하면서 울었습니다.
근데 참 희한한 게 말입니다. 부산행이건 동화책이건, 똑같이 순수한 가족애와 인류애를 그렸잖아요? 그런데 슬픔의 맛이 좀 다릅니다. 부산행은 파도치는 바닷물 맛 슬픔이라면, 동화책들은 작고 맑은 옹달샘 맛 슬픔입니다. 문득 아이들이 슬퍼서 울면, 그 마음의 맛은 어른들과는 다르겠구나 싶었습니다. 같은 슬픔이래도 그 나잇대에만 느낄 수 있는...기간한정 슬픔이랄까요?
왜 애린 것들은 부분부분이 다 에리고 아련한지...
오늘도 동화책으로 우리집 애린것들 눈물 쫙쫙 뽑아줘야겠습니당~♡ 케케케케~☆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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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ella
25.07.17 · 182.♡.3.205
엄마카투리 저도 며칠전에 읽어줬는데, 펑펑 울었네요ㅠ 울 아들은 눈물이 나올꺼 같았지만 꾹 참았데요 ㅠ -
통통만두
25.07.17 · 202.♡.209.220
다 동화책인 거 같은데 어른이 읽어도 감동이 있나보네요 저도 좀 찾아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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