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네임은필수애옹 (121.♡.108.177)
2025년 7월 17일 PM 05:34 · 수정됨(20:32)
군대를 다녀온 사람으로서 누군가 저에게 북한이 우리의 주적이냐? 라고 물으면 적이다 라고 대답을 합니다.
근데 민주당이 정권을 갖고 인사청문회를 할때면 야당인 국민의 힘에선 항상 주적을 물어보고 질문을 받는 대부분은 답변을 회피를 하는걸 보면서 왜 저럴까 라는 생각을 했어요.
국방력은 보수 진영인 새누리당, 국민의힘보다 훨씬 더 키워나가면서 왜 저런 질문에 답을 하지 않는 것일까 생각을 했는데 제가 정말 어리석었네요.
그 이유를 생각해보니
첫째로, 국무위원이라는 자리는 말 그대로 국가를 위해 힘써서 일하는 자리이기에 그 말 한마디가 가지는 힘이 대단하죠.
그렇기에 주적이다 라는 말 한마디로 북한과의 외교문제에서 우위의 위치를 자리 잡기 어려워지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고요.
두번째로는 노무현 대통령님이 군대에 방문했을때에 "군인들이 싸우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내가 이 자리에 있는 것이다."라고 말씀을 하셨던 것처럼 가장 압도적인 승리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니까요.
이제야 이런 제가 어리석었다고 생각의 드는게 부끄러워지네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버지가 아침마다 김어준의 뉴스 공장을 보고 퇴근하고 저녁을 드실때면 매불쇼 재방송을 틀어놓는게 너무 편파적이지 않나 라는 생각을 스스로 했었는데 많이 반성을 하게 됩니다.
아버지 퇴근하시면 같이 매불쇼 보면서 많이 웃어야겠습니다.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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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남매아빠
25.07.17 · 106.♡.71.93
통일부라는 부처가 북한만을 위한 외교부처나 다름없는데 그 수장이 주적이다 해버리면 대화 통로가 너무 협소해 지겠죠 충분히 알고 행동하시는거라 생각됩니다 지나온길을 보면 정말 저 자리 주는거 너무너무 화나고 납득도 잘 안되지만 영 부족한 인사는 아닌것 같습니다 -
아아스토나지
25.07.17 · 223.♡.147.209
8시 이이제이 9시에는 남천동도 있습니다 ㅋ -
Mmeteoros
25.07.17 · 118.♡.4.175
이렇게 느끼면서 나도 바뀌는 거죠.
전 20대 때는 그냥 아무 생각이 없어서 중도였는데... 노무현대통령 탄핵 이후부터 이상한 상황들에 반응하면서 정보들에 반응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물론 성향은 그 때나 지금이나 보수쪽에 가까운 건 변함없는데 헛소리는 가려들을 줄 알게 되고 오히려 헌법주의와 민족주의 사이 그 어딘가에 있는 성향이 된 거 같네요. -
닉닉네임은필수애옹
→ meteoros 작성자
25.07.17 · 121.♡.108.177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열심히 정치에 관심도 많이 가지고 공부를 해야겠습니다. - B
beeum
25.07.17 · 61.♡.55.156
통일부장관이 북한이 주적이라고 인정을 해버리면, 우리가 주장하는 통일이 전쟁을 통한 통일을 주장하는 것이 되버린다는 답변을 하셨던걸로 기억합니다.
이것이 통일부 장관의 적절하고 명확한 스탠스라고 보고요.
군은 당연히 주적이라고 적시할수 있죠, 남침할 경우를 상정하면 가장 큰 적이 될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
닉닉네임은필수애옹
→ beeum 작성자
25.07.17 · 121.♡.108.177
아...... 와 이건 또 새로 알게 되었네요. 많은 관점에서 바라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
드드니로
25.07.17 · 218.♡.161.108
그제였나.. 퇴근하면서 사장남천동을 듣는데
북한은 주적이냐..라는 질의에 대해
통일부장관 후보자와 국방부장관 후보자의 답변에 대한 해석(?)을 듣고 꽤나 흥미(?)로우면서도 고개를 절로 끄덕였습니다.
통일부 - 위협이다
국방부 - 주적이다
헬마의 말대로 두 장관의 입장에서 보면 각각 나올만한 답변이었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
Ssooo
25.07.17 · 211.♡.195.144
결론적으로 "북한 주적" 용어는 2004년 국방백서부터 공식적으로 사용하지 않게 되었으며, 남북 관계의 변화·정책적 유연성·사회적 논란 방지 등 복합적 이유로 중단된 것입니다.
외교 및 정책적 이유:
"주적"이라는 강경 용어가 남북 화해와 협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대외적으로 협상 유연성을 확보하고, 불필요한 군사적 긴장을 피하기 위한 전략적 이유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국방부는 "주적" 용어 사용이 정치·사회적 논란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논란을 차단하면서도 북한이 안보에 실질적 위협이라는 점은 분명히 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
닉닉네임은필수애옹
→ sooo 작성자
25.07.17 · 121.♡.108.177
와.... 저는 04년 한참 이후에 군대를 갔음에도 정훈 교육때 '북한은 주적이다'라고 교육을 받았어요.
그래서 그게 군인이라면 가져야 할 안보관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이런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더불어 군대라는 공간이 얼마나 폐쇄적인지 또 고작 1년 6개월 사이에 사람의 머릿속에 무언갈 심어줄 수 있는 곳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H
hby3429
25.07.17 · 211.♡.134.101
이번 계엄 때 보니 북한과 김정은이 주적이 아니라 진짜 주적은 우리나라에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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