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망꼬망 (61.♡.120.114)
2025년 7월 17일 PM 06:32 · 수정됨(21:47)
음...평이 별로고 호불호가 갈려서 큰 기대 안하고 봤는데....
이번 슈퍼맨은 진짜 호불호 갈리겠다 싶더군요.
전형적인 슈퍼맨이 아닙니다. 어느 영화나 감독의 입김이 들어갈수밖에 없겠습니다만
이번 슈퍼맨은 슈퍼맨 영화라기 보단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슈퍼맨 코스프레하고
찍은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감독 취향이 너무 크게 반영된 영화라고 봐지네요.
그래서 더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듯하구요...
액션은 나름 나쁘지 않고, 등장인물도 슈퍼맨 닮은 인물로 잘 뽑았습니다.
다른 인물들도 마찬가지구요..그런데 희한하게도 슈퍼맨같지 않은 느낌입니다...
이게 재밌다 없다를 가를순 없지만 슈퍼맨에 의미를 둔다면 극 비추천인 영화가 되겠네요...
특히 슈퍼맨의 양부모...특히 양부를 무슨 찐따처럼 묘사한게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맨오브스틸에서도 그렇고, 슈퍼맨 리턴즈에서도 어린시절 농장의 추억이 슈퍼맨의 정체성을
만드는 가장 큰 장치라고 봐지는데 이번 슈퍼맨에선 왠지 그 추억이 훼손된 느낌이었습니다.
뭔가 치매걸린 노인 처럼 묘사된 느낌이라...-.-...
가오갤의 욘두는 괜찮게 묘사되었는데 욘드 너프판도 아니고 정말 최악이었다고 봅니다...
기존 슈퍼맨 시리즈를 안봤거나 별 관심없다면 이번 슈퍼맨도 재밌게 봤을것같습니다만
슈퍼맨이란 기대를 갖고 본다면 솔직히 그닥이었을것같네요...
기존 시리즈에서 말하는 슈퍼맨이란 캐릭터는 슈퍼맨 리턴즈가 제대로 승계해왔다고 보고
그뒤 맨오브스틸은 슈퍼맨보단 그냥 초능력 캐릭으로써만 강조된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슈퍼맨으로써의 정체성 자체는 갖고있었다고 보는데 이번 슈퍼맨은 그것도 다 버린 느낌입니다.
슈퍼맨의 정체성 보단 그냥 슈퍼맨 코스프레했달까요...
분명 영화 내내 슈퍼맨이 말하는 것도 그렇고, 배역들 닮은꼴로 잘 갖다 썼는데도
이렇게 전하는 느낌이 다른건 이것도 능력이다 싶긴하지만요.
암튼 그냥저냥 재미로 보기는 나쁘지 않다 싶습니다만.... 좀 아쉽네요.
감독의 작품 중에서도 가오갤 수준은 절대 아니고 수어사이드 스쿼드 보다 좀 못한 느낌이네요.
참고로 쿠키는 진짜 굳이 안보셔도 될듯합니다. 의리로 끝까지 2개 다 보고 왔습니다만
바쁘시면 과감히 패스하시면 될듯하네요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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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스트스테이션
25.07.17 · 122.♡.17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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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까망꼬망
→ 고스트스테이션 작성자
25.07.17 · 61.♡.120.114
이번 영화에선 슈퍼맨이 많이 너프되긴 했죠...
슈퍼맨이 미국을 대표하는 히어로긴 합니다만...앞서도 말했듯 슈퍼맨 느낌이 안들어서
딱히 그렇게 느껴지진 않더라구요..코스프레 느낌이라 뭔가 일치감이 안들어서요. -
Bbiogon
25.07.17 · 125.♡.237.209
저도 그냥 그랬습니다.
크립토 귀엽더군요. -
까까망꼬망
→ biogon 작성자
25.07.17 · 61.♡.120.114
크립토 귀엽긴한데 너무 뜬금없더군요.
왜 개가 나오는지 전혀 이야기가 없었는데 영화에서 비중은 또 크고...
거기에 마지막 슈퍼걸은...솔직히 제임스 건이 슈퍼맨에 대해 안좋은 감정이라도 있나 싶었네요 -
Bbiogon
→ 까망꼬망
25.07.17 · 125.♡.237.209
크립토는 원작 격인 만화에서 나름 비중있는 캐릭터이긴 합니다. 슈퍼독이죠. -
까까망꼬망
→ biogon 작성자
25.07.17 · 61.♡.120.114
슈퍼걸이나 슈퍼독도 만화에선 나오지만...영화에선 여태 안나왔던터라서요 ^^..
특히 슈퍼걸은 그나마 맨오브 스틸에서 나올때 나름 그래도 설명이라도 있었지만
이번 슈퍼맨에선 슈퍼독, 슈퍼걸 모두 너무 뜬금없었거든요. -
방방글이
25.07.17 · 211.♡.81.37
저는 충분히 재미있었습니다.
물론 전작인 맨 오브 스틸 부터 봐서 그런 걸 수 있습니다만...
그냥 선하고 강하기만 한 캐릭터는 별로 매력이 없더군요. 오히려 선함을 바탕으로 다양한 매력이 보이는 이번 수퍼맨이 더 끌렸습니다. -
까까망꼬망
→ 방글이 작성자
25.07.17 · 61.♡.120.114
옙 취향은 각자 개인 차이니까요..^^..
재미없는건 아닌데 캐릭터 본연의 느낌이 안나서 좀 아쉬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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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미국도 별 거 아니다라고 작정하고 까는 영화라고 누가 얘기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