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 (211.♡.64.83)
2025년 7월 18일 AM 10:38 · 수정됨(11:54)

일본인들은 어려서부터 메이와쿠 가케루나(민폐 끼치지 마라)를 강박적으로 듣고 살고 그래서 자기 바운더리를 넘지 않으려 해요. 왜냐하면 그 허용된 걸 넘으면 그게 설사 모두를 위해서라 해도 모난 돌로 여겨져서 공격받거든요. 그리고 사람들도 조금이라도 튀거나 거슬리면 공격하려고 서로 바라보고 있죠. 일본 거리가 깨끗하고 자발적으로 집 잎 청소하는 것도 시민성이 좋아서보다 트집 안 잡히기가 큽니다.
이것의 문제가 바로 일 하다가 사고나 실수가 생길 때에요. 이에 대해 책임을 지려고 하면 자기가 공격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남들이 모르게 묻어버리거나 책임전가를 시키는 거죠. 안 들키면 나도 안전하니까. 하지만 이러면 일이 더 커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메뉴얼은 이런 실수나 돌발상황이 일어나서 수습할지라도 독박쓰지 않게 해 줍니다. 시비 털면 난 메뉴얼에 따른 거다라고 반박해버리면, 그 시비 턴 사람이 민폐를 부린 것이 되거든요. 이게 잘 작동되어서 일본이 성장했죠.
문제는 메뉴얼이 모든 상황을 다 커버 못합니다. 솔직히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나 코로나 19 대유행만 해도 그런데 누가 이런 미증유의 사태를 예상하나요. 그레서 메뉴얼이나 지침이 없고, 지침이 없으니 원래 본성인 “냄새나는 곳은 뚜껑을 덮어놓고 본다”가 나옵니다. 그리고 저 메뉴얼 중시가 문제 해결보다 원인과 책임 추궁에만 집착하게 만들어서 일본의 기업과 산업 발전을 가로막고 있죠.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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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리아스
25.07.18 · 106.♡.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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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미
→ 제리아스 작성자
25.07.18 · 211.♡.64.83
뭐 그래도 회사원이 실수했다고 손가락 자르고 할복하지는 않으니 다행일지도요.. -
따따따블이
25.07.18 · 221.♡.84.245
우리나라의 자격증같은 자격제도도 대부분 비슷한 취지로 담당자 책임회피인 경향이 짙습니다.
보신주의라고하죠. 보통 공무원 계통이 더 강하게 드러나는데 책임회피를 위해서 메뉴얼을 만들다보니 현실과 동떨어진 경우도 많습니다.. -
왁왁스천사
25.07.18 · 125.♡.210.135
긴급한 상황에 '판단력', 과 '결정력' 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일본 사람들을 제가 많이는 모르지만
이런 판단과 결정이 필요할 때 이 부담을 피하고 싶어서인지 매뉴얼에 이를 전가해 버리는 경우가 가끔씩 있더군요.
매뉴얼이란게 여러가지 상황에 대한 대응 방법이라, 지금 시점까지의 대응은 가능할 지 모르겠는데
새로운 상황이나 겪어보지 못한 경우에 대한 대처 방법을 알려주기는 힘들기 때문에 이런 경우 대응이 잘 안되고
정체가 되어버리는 그런 느낌이 좀 들었습니다. -
점점심머먹지2
25.07.18 · 219.♡.190.22
분명한건 지금시대의 철학은 일본이 단하나도 안맞습니다. -
Ssiempelkamp
25.07.18 · 211.♡.204.7
저렇게 민폐끼치기 싫어하는 넘들이 왜 주변국들에겐 민폐수준이 아닌 패악질을 했는지...
저 민폐끼치기 싫어한다는 것도 다 거짓된 가면을쓰고 사는것 같습니다. -
코코미
→ siempelkamp 작성자
25.07.18 · 211.♡.64.83
그건 국내용이라서요. 해외가면 감시자도 없어 그 제약이 풀린다고 여기니 막나가죠. -
휘휘소
→ siempelkamp
25.07.18 · 210.♡.27.154
자기네 집단이 아니니까요?
ㄷㄷㄷㄷㄷㄷㄷ -
영영자A
→ siempelkamp
25.07.18 · 210.♡.27.1
일본내에서 사건이 아니면 신경안쓰죠, 원폭은 일본에서 터진거라 지랄을 하는거구요. 난징대학살은 몰루~ 이랬지요. 일본애들 개차반인건 공항철도만 타도….. -
크크라카토아
→ 영자A
25.07.18 · 59.♡.253.153
아 본성은 상당히 안좋은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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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악으로 이루어진 나라 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