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쇠약 (124.♡.13.205)
2025년 7월 18일 PM 08:58
오랜만에 영화 3연타 했습니다. 뒤늦은 짧은 후기네요. F1 복습은 돌비시네마가 없어서 그냥 넘겼고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퀴어'는 그새 종영했네요. ㅜㅜ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야간에 비가 더 올것이고 일부지역은 아직도 오고 있다는데요 비 피해 없으시길요.
(1) 슈퍼맨 (2025)
제임스 건 감독의 슈퍼맨이라니 문득 오래 살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반갑고 그렇네요. DC 유니버스 챕터 1의 첫 번째 영화라는데요. 맨 오블 스틸이후 12년만에 나온 슈퍼맨 영환군요.
소소한 DC팬이라서 그런지 새로운 슈퍼맨의 탄생이란는 점 하나만으로도 좋았습니다. 다만 슈퍼맨 전작들과의 비교에 너무 몰입하신 분들은 호불호 느끼시겠더라구요. 그리고 다시 나온 슈퍼맨 영화의 파일럿인 데다가 여러 스토리들이 동시 등장해 몰입이 힘들거나 산만하게 느끼시는 분들도 계실거라 생각도 되구요. 가벼운 팬층에겐 특히 불친절했달까요. 딱 DC의 사장단이면서 제임스 건이 만든 슈퍼맨이다 생각되기도 하지만 분명히 플러스 알파는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쿠키 2개인데 큰 내용이 없긴 하더군요.
(2) 페니키안 스킴 (2025)
로얄 테넌바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다즐링 주식회사, 프렌치 디스패치, 애스터로이드 시티 등으로 알려진 웨스 앤더슨 감독의 12번째 장편 영화입니다.
외형적으로는 첩보물이지만 존재론적 주제를 다룬 블랙 코미디랄지 일종의 성장 영화입니다. 구도, 색감, 미장센 등 감독만의 시각적 향연은 여전했고 감독의 최근 전작에 비해 감상 난이도(?)는 다소 낮아져 초심으로 돌아간듯도 보였네요.
늘 그랫듯이 초화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감독인데 여자 주연배우가 낯설어서 찾아봣더니 신인 배우이고 이터널 선샤인의 클레멘타인 누님의 따님이셨네요^^; 그제서야 누님 얼굴이 오버랩 됩니다. 닮았네요.
(3) 쥬라기 월드 : 새로운 시작 (2025)
쥬라기 공원의 7번째 실사 영화이자 쥬라기 월드 시리즈의 시퀄 설정의 영화네요.
공룡 표현의 완성도는 이제 장인급이 되었고 다양한 공룡도 등장시켰고 장면 자체만 보자면 연출은 전작들에 비해 나무랄데 없었으나 전반적인 서사가 빈약하고 분배도 엉망이고 게다가 공룡들 자체의 서사가 없다시피한 부분도 눈에 띄더군요. 오죽하면 장르변경을 했나 싶을 정도더군요.
극장에서 봐야할 영화임에는 분명하지만 아무튼 좀 그랬습니다. 이 영화가 리부트 혹은 리버스라던데요 계속 찍어 낼거같은데요. 차기작들은 좀 다듬어지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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