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양 (223.♡.206.74)
2025년 7월 19일 PM 01:30 · 수정됨(07. 20. 02:21)
사교육자이자 엄마입니다.
문재인 윤석열 정부로부터 계속해서 이어져 온 고교 학점제가 걸레짝이 돼서 현재 굉장히 기형적이고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입시 당사자들에게 고통을 주거나 기득권 이득 위주의 비틀림 입시 시스템으로 가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초등학교 6학년부터 적성을 정하기를 강요받고 있고 고등학교는 단 한 번의 실수도 단 한 번의 실패도 용납할 수 없어서한 1 학년 1학기 중간고사가 끝나면 40명의 자퇴자가 발생하는 현실에 있습니다.
이와중에 두 자녀를 조기유학시킨 엄마이자 대학교수가 무슨 교육 과정의 정상화, 비틀린 교육의 정상화를 말할 수 있나요? 방법은 어떻게 알 것이고, 경험이 미천한데 국내에서 대학보내야하는 학부모와 학생과 무슨 공감이 있다고 소통을 할겁니까?
잼통 하시는거 다 지지하려고 했습니다만 교육은 아닙니다. 내란 정국에서 한가롭게 교육 이야기 할 건 아니지 싶어서 조용히 있으려고 했지만, 제가 있는 지역 고1의 단 한게 학교에서 1등급 안나왔다고 40여명 자퇴하는 꼴을 보고 있자니, 이 비틀린 교육 입시, 빨리 뜯어고치지 않으면 조만간 정시에서 난리통이 날것이고 수시에서는 학생 자격 운운, 학군지 집중 혜택 및 이점으로 인한 논란, 그로인해 가열되는 입시 컨설팅 이슈 등 해악을 이루 말을 할 수 없을 지경입니다.
사교육자 나부랭이도 앞으로 다가올 문제점이 이렇게 많이 보이는데 탁상공론밖에 못 할 것으로 보이는 경험과 식견을 가진 사람을 왜 장관 만들어서 몇달이라도 낭비하나요?
이 인사는 당장 철회되어야 합니다.
잼통 지지와 별개로 저도 한 아이의 부모이고 많은 아이의 미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분야 종사자로써, 이 분야에 대해서는 아닌건 아닌거 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비틀린 고교학점제와 입시제도부터 손 볼 수 있는 현실감있고 일반적 부모들과 공감 소통 가능한 인재가 없지 않을것 아닙니까.
저 조차도 TA 뽑을 때 해외 고등학교 나오고 해외 대학 간 애들은 안뽑습니다. 니가 고등내신 지문 한국식으로 어케 설명해줄건데? 하는 맘에서요. 애들의 고민이나 힘듬 어케 이해해 줄건데? 하는 맘에서요.
하물며 관련 알바 조차도 이런 잣대로 보는데, 교육부 장관 후부자 청문회 보고 나서는 도저히 옹호가 안되네요.
강선우 후보자님은 이유불문 지지하지만 이진숙씨는 아닌것 같습니다. 재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 그러셨으면 하고 깊게 바래봅니다 ㅜㅜ
재가 하신다면 그땐 또 그때대로 지지하고 받아들입니다만... ㅜㅜ 그래도 여론 무시 안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ㅜㅜ
댓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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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보물
25.07.19 · 216.♡.204.201
왜 자퇴를 하는건가요? 해외에 거주하고 있다보니 한국교육현실에 대해서 점점 이해하기가 힘들어 지네요 -
반반지양
→ 보물 작성자
25.07.19 · 223.♡.206.74
내신이 5등급제로 바뀌면서 1등급이 아니면 아예 일반고에서는 인서울이 불가능하다는 판단 때문이지요. ㅜㅜ
아이들이 단 한번의 2등급 3등급도 실패로 판단하고 되돌릴 수 없다 생각해서 자퇴 후 정시를 노리는 겁니다 -
YYBman
→ 보물
25.07.19 · 222.♡.12.61
반지양님 말씀이 맞습니다. 수능을 3년동안 12번을 친다고 보시면 됩니다. 모두 합산으로요.. 시험 하나 과제 하나 실수하면 상위권에서는 학교가 바뀌게 됩니다. ”나중에 정신차리고“라는 말이 없습니다. 어릴적부터 꿈을 부모들이 만들어주지 않는 이상 우연하게 학교 공부해서 좋은 학교 가는것이 극히 어렵게 되었습니다. 고2때 꿈이생겼지만 안타깝게도 이룰 수 없는 꿈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면 학교 다닐 이유는 상위권 아이들 내신 바닥 만들어주는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입시제도 너무 거지 같아요. 한국을 뜨고 싶습니다. -
CCaTo
→ YBman
25.07.19 · 112.♡.38.222
헐....골때리는군요; -
Wwera
25.07.19 · 14.♡.182.217
대통령님 백년지대계라고하는
교육에 대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잘 하시리라 믿고있습니다.
아직시작도 안한분입니다 -
MMASSIZANG
25.07.19 · 14.♡.125.163
이진숙 사퇴! -
노노마드5
25.07.19 · 121.♡.179.76
너무 너무 동감합니다!!! 당장 사퇴 해야 합니다. -
레레오야사랑해
25.07.19 · 211.♡.113.108
이진숙은 진짜 왜??? 싶은 사람입니다. 교육쪽 경력도 별로고 비전도 없어요... 지난 선거때 탈락한 진보교육감 후보들이 교육부 장관하는게 훨 나을껄요.... -
아아름다워용
25.07.19 · 121.♡.97.150
다른거 뭐 그렇다 치고요
충남대 소녀상 반대는 이분의 생각이 2찍쪽인가?
의문을 갖게 됩니다. -
시시그널
25.07.19 · 183.♡.169.215
국민들이 교육에 관심이 많은 듯 하면서도 당사자(입시생)나 그 부모 아니면 교육의 문제를 잘 모르고 관심도 없습니다. 입시제도를 자꾸 바꾸는 이유도 관심을 못갖게 하려는 의도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 해 당사자가 아니면 잘 모르게 되니까요.
유은혜나 이주호나 거기서 거기구나 싶다 보니 이진숙 사퇴한다고 뭐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 올지 기대조차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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