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eAlex (112.♡.181.162)
2025년 7월 19일 PM 11:08 · 수정됨(23:57)
3대 디바니 뭐니 도대체 누가 3대라는 말을 붙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뭐만 하면 3대라는 말을 붙이더군요. 서울 3대 짬뽕, 대구 3대 짜장면. 3대 여성 팝디바. ㅉㅉ)
뭐 아무튼 흔히들 말하는 3대 디바로는 휘트니 휴스턴, 머라이어 캐리, 셀린 디옹을 일컫습니다. 그럼 그 전에는 디바가 없었나??? 전혀 아니죠. 실제로 위의 3명보다 더 유명한 디바도 있습니다.
1950년대까지 넘어가면 아리스 프랭클린까지 소환해야겠지만, 그건 너무 멀리 나간 것 같고,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했던 디바는 역시 다이아나 로스였던 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구요.
사실 여성 디바 계보를 따져 보면 흑인파와 백인파로 나뉘게 되는데, 다이아나 로스를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이유는 그 음색이 흑인스럽지도 백인스럽지도 않은 가장 스탠다드하다는 것입니다. 마치 음색의 교과서라고 할까요? 옛날 분들은 꾀꼬리같은 목소리라고 하죠.
저도 이게 궁금해서 흑인음악에 빠져 있는 저희 딸에게 다이애나 로스의 음악을 들려주고, 백인의 목소리냐? 흑인의 목소리냐? 라고 물어보니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잘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아마 음역대만으로 따지면 셀린 디옹이 가장 높은 소프라노일겁니다. 하지만 높은 소프라노는 목소리가 가늘 수 밖에 없죠. 제가 그리 좋아하는 보컬 타입은 아닙니다.(백인 디바로는 셀린 디옹보다 로라 브레니건을 저는 더 좋아합니다.)
적당한 선에서 타협을 봐야 하는데, 제가 가장 좋아하는 타협점이 다이애나 로스입니다. 정말 교과서라고 해야 할까요. 아마 70년-90년 사이의 여가수라면 다들 다이애나 로스를 교과서로 삼을겁니다.
휘트니 휴스턴은 너무 흑인틱한 보컬 타입이구요, 그나마 머라이어 캐리가 보편적인 보컬이긴 한데, 다이애나 로스에는 미치지 못하는 듯 합니다.
다이애나 로스는 걸그룹 보컬로 시작을 해서, 빌보드 핫백 1위곡만 무려 18곡입니다. 모타운을 그 시절 최고의 레코드 회사로 키운 장본인 중의 한 명이죠. 미국인들이 역대 가장 사랑했던 디바로 제가 다이애나 로스를 꼽는 이유는 이 때문입니다.
아마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다이애나 로스의 노래 When you tell me that you love me의 라이브 버젼을 올려봅니다.
{video: https://youtu.be/2qtPJem5w4o?si=TmNaMHxm7MR-_xW3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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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haeAlex
작성자
25.07.19 · 112.♡.181.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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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earlCadillac
25.07.19 · 210.♡.163.164
모타운 레코드는 진짜 전무후무한거 같아요.
뭔가 인종이나 세대 성별 가르지 않고 모두에게 어필할 만한 음악을 만들었다는게... -
CChaeAlex
→ PearlCadillac 작성자
25.07.19 · 112.♡.181.162
모타운이 가장 사랑했던 여가수가 다이애나 로스죠 -
가가랑비
25.07.19 · 58.♡.137.93
마이클잭슨의 초창기 (잭슨5) 부터
멘토 겸 가족 이었죠. -
UUrsaMinor
25.07.19 · 59.♡.160.71
라이오넬리치와 함께 부른 endless love에서의 그 고운 목소리.. 매력적이죠. -
Mmongolemongole
25.07.19 · 112.♡.3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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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미니쓰
25.07.19 · 58.♡.174.6
어려서부터 정훈희 누님을 보면 다이아나로스 생각이 났었습니다. 왜인지는 저도 잘 ㅎㅎㅎ
다이아나로스 최고의 히트곡은 이젠 Listen…
(농담입니다 ㅎㅎㅎ) -
CChaeAlex
→ 지미니쓰 작성자
25.07.19 · 112.♡.181.162
음색이 정훈희와 비슷하죠
근데 창법은 패티김과 매우 유사합니다. 아니 거의 똑같습니다. 아마 패티김이 다이애나 로스의 창법을 많이 연구한 듯 합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video: https://youtu.be/ynpNe2-1DFU?si=3K1pfg251_pHGm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