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 (183.♡.150.137)
2025년 7월 20일 PM 09:13 · 수정됨(21:52)

일단 일본 덴노는 자신을 아마테라스의 후손으로 주장하면서 일본 신화에 계보까지 남겨놨죠.
태양신 아마테라스의 장남이 아메노오시호미미고, 그 아메노오시호미가 타쿠하타치지히메란 여신과 결혼해 니니기를 낳고, 니니기는 할머니인 아마테라스로부터 하늘 아래의 세상을 다스리라는 명령을 받고 하늘에서 땅에 내려와 꽃의 여신 코노하나노사쿠야히메와 결혼합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서 태어난 오리노미코토의 손자가 바로 일본의 초대 덴노(라고 주장하는 인물)인 진무 덴노입니다.
그럼 왜 신의 후손이면서 죽느냐고 하면 니니기가 영원히 변치 않는 바위가 아닌 바로 시들어 버리는 꽃의 여신과 결혼해서 영원한 수명을 가지지 못하지만 아무튼 신이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덴노는 아마테라스의 후손이자 아마테라스로부터 세상을 다스리라고 권리를 받았다고 하며 통치를 정당화합니다.
그래서 일본 조정과 덴노는 이를 고사기 등에 적어서 강조할 뿐만 아니라 이를 강조하는 깃발인 니시키노미하타를 만드는데, 니시키노미하타는 흰 바탕에 빨간 태양, 혹은 붉은 바탕에 노란 태양이나 국화무늬를 그린 후 아래에 아마테라스라고 적어 이를 황실과 황실 군대의 상징으로 삼습니다.
그래서 에도 막부 말기 보신 전쟁 때 사쓰마와 조슈가 덴노로부터 이 니시키노미하타를 받고 막부군을 공격하자, 막부군은 우리는 덴노에게 버림받았다, 우리는 정규군이 아닌 반역자구나 하고 멘붕에 빠져 빤쓰런하는 일도 생겼죠.
즉 아마테라스는 일본 덴노의 조상으로 여겨지며 아마테라스 숭배가 바로 덴노 숭배로 연결되죠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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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왁스천사
25.07.20 · 125.♡.210.135
12.3 계엄으로 내란이 성공했다면, 그 아마테라스의 현신이자 통일대통령인 그 분을 우리들이 죽는 날까지 대한민국의 지도자로 모시고 살게 되었을거란 생각하니 등골이 다 서늘해집니다. -
폭폭풍의눈
→ 왁스천사
25.07.20 · 220.♡.208.227
부일 매국노는 이 나라의 암이죠. 반역자 처벌법을 제정해서 명시적으로 제거하던가 해야죠. 나모시기 같은 -
Ddalpy
25.07.20 · 211.♡.40.10
뭐 어느 나라나 신화가 필요한 건 사실이죠.
근데 그걸 현대에도 믿고 있음 안되죠. 게다가 남의 나라 침략하는 국가 철학으로 사용하다니 정신 나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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