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극우 종교, 반역에 가까운 행태입니다
코미

Lv.1 코미 (140.♡.29.3)

2025년 7월 21일 AM 10:10 · 수정됨(13:15)

조회 568 공감 0

이 말 하면 일부 독실한 신도들은 도발이라 여겨 씩씩대겠지만 확실히 하죠.

뭐 도발이란 건 결국, 그걸 도발이라고 느끼는 사람이 있을 때 성립하는 건데 이 정도 가지고 분노하면 여기 감시하거나 작업치러 온 그 쪽일 가능성이 높겠지만…

아무튼 표현의 자유가 누군가의 감정이나 종교적 신념을 건드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걸 이유로 자유를 막을 수는 없습니다.


요즘 보면 종교의 자유가 아니라, 종교 권력의 면죄부처럼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한국의 극우 개신교나 사이비 종교 단체들 보면 더 그렇죠.

이들은 자기 종교가 비판받으면 “박해”라 하고, 표현의 자유는 “신성모독”이라며 입막음하려 듭니다. 거기에 가짜뉴스는 기본이고, 정치권하고 손잡고 차별금지법이나 낙태죄 폐지 같은 진보적인 법안도 무산시킵니다.

설교에서 정치 얘기하고, 특정 정치인 찬양하고, 유튜브나 인터넷 방송으로 헛소리 퍼뜨리며 여론을 왜곡하죠.

심지어는 12.3 비상계엄 쿠데타 시도조차 정당하다고 옹호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게 정상입니까?

문제는 종교가 있는 게 아니고, 그 종교가 정치랑 결탁할 때입니다. 그리고 그게 공공연하게 벌어지고 있는데, 우리는 침묵하고 있어요.

종교의 이름으로 민주주의의 기초인 정교분리가 무너지고 종교의 탈을 쓴 권위가 국가 전체를 흔드는 상황인데, 그걸 언제까지 “믿음이니까 존중해야지”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표현의 자유는 어떤 사상도 절대화되지 않기 위한 장치입니다.

종교가 말할 자유가 있다면, 시민도 종교를 비판할 자유가 있어야죠.

그게 아니면 그건 자유가 아니라 특권입니다.

진짜 관용은, 서로 다른 생각과 신념이 공존하는 데서 나옵니다.

하지만 불관용을 주장하는 사람에게까지 관용을 베풀면, 그 사회는 결국 그들에게 먹히고 끝납니다.

종교는 개인의 믿음일 수는 있어도, 그게 공권력 위에 설 수는 없습니다.


민주주의는 모두의 생존입니다.

우리가 물러서면, 그 자리는 혐오와 권위가 차지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더 늦기 전에 말해야 합니다.

표현의 자유는, 종교 권력보다 우선합니다.


댓글 (7)

  • 간큰남자

    간큰남자 Lv.1

    25.07.21 · 220.♡.251.117

    원래 사이비가 세력을 키우면 반국가세력이 되는 수순이지요.
  • Rider_man

    Rider_man Lv.1

    25.07.21 · 115.♡.228.136

    제가 제일 무서운 것이... 극우 개신교가 정당을 가지고 국회로 들어오는 것 그 자체입니다.
    개인이 아닌 대표성이 나오는 순간... 너무나 공포스러운 상상만 됩니다.

    그 어떤 종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 출출할땐

    출출할땐 Lv.1

    25.07.21 · 211.♡.8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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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tkey

    hotkey Lv.1

    25.07.21 · 175.♡.32.197

    간첩죄에 포함시켜야 됩니다.
  • REZealot

    REZealot Lv.1

    25.07.21 · 121.♡.26.220

    글쓴분의 개신교에 대한 비판에 공감하지만 말씀하신 부분 "종교의 이름으로 민주주의의 기초인 정교분리가 무너지고 종교의 탈을 쓴 권위가 국가 전체를 흔드는 상황"이라고 진단하신 부분은 너무 나가신 부분이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와 기독교 우파와 커넥션과 관련된 카르텔의 문제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교분리가 무너지는 수준이 되려면 1979년 이란 회교혁명 때처럼 특정 종교가 국가권력과 정치를 완전히 장악하고 국민들에게 사상과 신앙의 자유를 완전히 박탈하는 수준이 되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이 그런 상황인가요?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의 종교를 보세요. 카톨릭, 개신교, 불교, 무교, 무속(?) 등 다양한 종교를 가지고 있습니다. 세상에 이런 나라가 있나요? 통계마다 약간 다르지만 우리나라는 인구 중 무교가 50% 내외 수준이어서 프랑스 같은 나라보다 오히려 더 세속적입니다. 사람들은 정교분리를 "종교가 정치에 개입하면 안된다"로 이해하지만 실은 정교분리란 개념은 "국가나 정치 체제가 그 구성원들에 특정한 종교나 신념을 강요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지 종교는 어떠한 형태든지 정치와 연관되어서는 안된다는 의미는 아니지 않나요? 광화문 집회 할 때 수도원 화장실을 개방한 천주교 수도사들, 민주주의 위기 때마다 용감하게 시국선언을 하는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군사독재시절 탄압 받는 도시노동자와 빈민을 위해 헌신한 개신교계열 도시산업선교회 등 이러한 활동도 보기에 따라는 "종교가 정치에 개입"하는 사례입니다. 나치독일에서 유대인 박해를 비판하는 천주교 사제들을 보고 나치 당국은 "정치 사제"라고 조롱하기도 했죠. 터무니 없는 음모론 퍼트리고 특정 후보를 맹복적으로 지지하거나 헌정질서를 부정하는 주장을 하는 개신교 단체와 교회를 보시면 그 해답으로 "종교는 정치에서 손을 떼라"라고 주장하고 싶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 반대로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 받는 상황에서 종교 단체들이 "종교와 정치의 분리"를 명목으로 이를 외면하고 침묵하는 것도 옳은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극우 개신교의 문제는 그들이 종교라는 틀 안에서 퍼트리는 그들의 주장(Contents)이 문제이지 "종교가 정치에 개입"하는 것 자체가 근본문제는 아닙니다. 이들에 대한 대응은 그들의 주장에 대한 지속적인 비판과 공론화 이들 활동에 대한 감시로 푸는 것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욤? 이미 헌법상 정교분리가 잘되어 있고 종교간 분쟁도 비교적 적은 우리나라(동의 못하시겠다면 AI로 베이루트 내전 검색해 보세요)에 "정교분리가 무너지고 있다"고 보는 것은 지나친 과장입니다.
  • 코미

    코미 Lv.1 → REZealot 작성자

    25.07.21 · 104.♡.68.24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개신교뿐 아니라 종교 전반의 사회 참여 문제에 대해 깊이 고민하신 흔적이 느껴집니다. 특히 정의구현사제단, 도시산업선교회 같은 사례는 저도 존중하며, 말씀하신 종교의 양심적 개입과 권력화된 종교는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는 주장에 공감합니다.
    다만 제가 정교분리가 무너지고 있다고 표현한 이유는, 그것이 법률적으로 정교분리 조항이 사라졌다거나, 이란처럼 신정정권이 들어섰다는 의미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제가 말하고자 한 것은, 형식상 정교분리는 유지되지만, 실제 현실 정치에서 특정 종교 세력이 헌정 질서와 공적 담론을 왜곡할 만큼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능적으로 정교분리의 원칙이 약화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특정 교단의 목회자나 거기 신도가 공공연히 정치인을 하나님의 사자처럼 포장하고, 반대 세력을 마귀로 규정하며, 선거와 정치활동을 종교의 이름으로 조직화하고 있다는 사실은 단순한 참여 수준을 넘어섭니다. 이는 표현의 자유를 넘어서, 종교 권위로 공적 판단을 왜곡하고 국민 통합을 해치는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종교는 본질적으로 정치와 관계 맺을 수 있다는 말씀에도 일리가 있습니다. 다만 저는, 종교가 자기 신념을 공적 영역에 표현하는 것과, 종교적 권위를 통해 정치 권력을 정당화하거나 제도에 개입하는 것 사이에는 분명한 경계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이 베이루트나 이란 같은 상태는 아니라는 점에는 저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그러한 극단으로 가지 않기 위해 지금의 정치 개입, 허위 선동, 차별 조장, 헌정질서 부정 등을 경계하고 견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게 제 문제의식입니다.

    결국 제 주장은 종교는 정치와 무관해야 한다는 극단적인 분리론이 아니라, 종교가 민주주의의 기본질서를 위협하는 방식으로 권력화되는 순간, 단호한 시민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진지하게 읽어주시고 비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런 대화가 민주주의의 건강한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 REZealot

    REZealot Lv.1 → 코미

    25.07.21 · 121.♡.26.220

    전 약간의 이견이 있을 뿐 코미님의 문제 의식에는 동의합니다. 다만, 댓글을 단 것은 코미님의 글에 대한 것 뿐만 아니고 이곳 자유게시판의 보이는 개신교 비판 담론 중 일부는 비판하기 위함이라고 하지만 개신교 단체와 교회를 마치 프리메이슨이나 딥스테이트 같이 마치 사회에 곳곳에 침투해서 대한민국을 뒤에서 움직이는 어둠의 세력 또는 만악의 근원(Root of All Evil. 이 표현이 성경에서 유래한 것은 아이러니)인 것처럼 과도하게 올려치기(?)하는 사례를 많이 보았기 때문입니다. 개신교 신자로서 의견을말씀드리자면 개신교는 그 정도 능력이 안됩니다(물론 제가 실상을 잘 몰라서 그럴 수 있겠지만). 대신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 타인에 대한 배려 없이 무례하게 전도하는 사람들처럼 요란해서 눈에 잘 띄는 것 뿐이에요. 저 개인적으로는 전광훈이나 손현보류의 종교인들은 사회에 민주화와 진보정치의 약진으로 위협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이 있음을 간파하고 이들에게 종교라는 플랫폼으로 일종의 정식적 마약(?)을 제공하여 신도를 끌어 모으는 영리한 장사꾼이라고 봅니다. 문제는 우리나라 개신교 전반이 이들을 정화할 능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고도 성장기에 급격하게 성장한 개신교가 더 이상 신도수를 늘리지 못하고 정체 또는 쇠퇴기 접어들어 스스로 위기 의식을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적지 않은 경우가 극우 목사들과 이들의 사상에 쉽게 포섭되어가는 것도 문제이지요. 물론 작은 혹으로 알았던 것이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으니 항상 위기의식을 가지고 이들을 철저히 감시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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