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ba0 (123.♡.39.51)
2025년 7월 21일 PM 01:20 · 수정됨(14:27)
분명 제가 어릴때 생각하면 유치원때부터 신호등도 없는 왕복 4차선 도로 그냥 설렁설렁 건너서 혼자 유치원 걸어갔다 왔고,
그때부터 부모님께 돈 받아 혼자 슈퍼가서 심부름도 하고 했었던거 같은데,
지금 제 아이들은 마냥 아기같고 뭔가 시키면 못할거 같고 걱정이 많았습니다.
어느덧 큰아이는 4학년이 되고 둘째도 1학년이 되서 둘이 같이 친구들이랑 어울려 학교를 다녀오고
유치원생인 막내랑 셋이서 길건너에 있는 도서관에 자기들끼리 가서 3-4시간씩 책읽고 알아서 돌아오고,
마트에 가서 음료수나 아이스크림 같은거 사오라면 제깍제깍 사오는거 보면 어느새 이렇게 컷나 싶습니다.
저녁에도 너네가 씻어 그러면 초1 둘째가 동생 데리고 들어가 같이 샤워하고 나오기도 하고,
막내 숙제 있는것도 첫째랑 둘째가 붙어서 같이 봐주면서 해나가는거 보면 참 신기하다 싶어요.
어떻게 보면 훌쩍 컷다 싶다가도 사소한것도 징징대고 못하는걸 보면 아직 아기같고...
그저 건강하게 커준다는게 참 고맙기도 하고 하네요.
- 그래도 숙제 안해놓고 다 했다고 거짓말하다 자꾸 걸리는건 좀 고쳐야 겠습니다.
어찌 안가르쳐줘도 이런건 제가 어릴때 하던걸 쏙 빼닮은건지 모르겠습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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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미니쓰
25.07.21 · 58.♡.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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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evChoi84
25.07.21 · 203.♡.171.130
제 아들도 유모차 몰고 다녔던게 엇그제 같은데 지금은 뛰어댕기면서 태권도 한다며 아빠 걷어차고 아빠말 더럽게 안들어서 그냥 막 쥐어박..아닙니다. 크는게 신기해요 -
EEndwl
25.07.21 · 211.♡.129.2
저희집이랑 비슷하네요. 저희도 첫째가 4학년 둘째가 7살 셋째가 5살인데...요녀석들 보고 있으면 진짜 많이 컷다고 느낍니다. 특히 첫째가 자기 혼자 할 수 있는게 늘어날때마다 많이 놀랩니다. 조금씩 부모와 멀어지는 기분도 들고..그래요;;예전에는 눈 밖에 없으면 걱정부터 했는데 말이죠. -
BBlueX
25.07.21 · 106.♡.128.58
국딩 저학년 때 술 담배 엄니 생리대 까지(뭔지 모르고 종이 봉투에 포장된거 사오라 하심)...
연탄불도 갈고....ㅎㅎ 엄청 시키셨쥬...삼형제 막내라...
나도 애 나면 시켜야지 했는데....술 담배는 불법되고...ㅋ
군대 같다 온 아들놈 봐도 아직 애 같긴 해요...뭐 이리 불안한지... -
Rredseok0
25.07.21 · 211.♡.82.33
아빠는! 아무것도 몰라!! 쾅! ........ㅋㅋㅋㅋ금방입니다. -
내내고향은반포
25.07.21 · 211.♡.200.182
아들이 대학생 되어서 삼겹살 구워주고 소맥 말아주는 모습 보면 참 신기하긴 합니다 ㅎㅎ -
낭낭만괭이
25.07.21 · 203.♡.149.209
좀 있으면 패밀리 링크 뚫어 핸드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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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걸 퇴행이라 하던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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