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아재 (112.♡.175.67)
2025년 7월 21일 PM 07:25 · 수정됨(19:32)
며칠 전이 노회찬 전 의원 7주기였습니다. 추모식 유튜브 생중계 보면서 들었던 생각이 있어 적습니다.
요즈음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 세워지는 6411노회찬의 집에 벽돌 기부가 한창입니다.
저도 아주아주 조금 기부를 했습니다만, 조금 아쉬움도 있어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노회찬의 집 정식 명칭이 6411노회찬의 집입니다. 노회찬 전 의원의 6411번 버스 명연설에서 따온 명칭일 겁니다. 그 영상 보고 많은 사람들이 감동 받고 때로는 눈물을 흘렸잖아요.
그런데 6411번 버스는 양천구를 출발해 구로구를 지나 동작구 그리고 강남으로 가는 노선입니다. 예전에는 정말 노동자 서민이 많이 살던 동네였지만 이제는 여기저기 재개발이 되어서 예전의 상징성은 조금 옅어졌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그 노선 주변에는 많은 노동자 서민이 살죠. 종로구 창신동은 전태일 열사의 혼이 살아있는 곳이어서 의미는 있지만 노회찬 전 의원의 흔적은 쉽게 떠으르지 않습니다. 항상 떠오르는 이미지는 그가 인천에서 노동운동을 했고, 양천구와 노원구, 동작구에서 지역 정치를 했다는 사실입니다. 국민승리21 시절에는 성북구에 사무실이 있었구요. 아무튼 그렇다는 겁니다.
6411정신을 얘기하지만 그 노선 주변에서 노회찬 의원을 떠올리게 하는 상징물은 없습니다. 얼마 전에 노선 부근으로 정의당사가 옮겼지만, 제가 알기로는 구로구 지식산업센터 안에 있어 딱히 상징물을 걸 상황이 안될 겁니다. 전 가보지도 않고 정당과 연관도 없어서 어떤 상태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어요.
그래서 종로구에 노회찬의 집이 세워지는 건 그렇다쳐도 6411번 버스 노선 주변 어딘가에 그를 상징하고 그와 함께 하다 일찍 돌아가신 이재영, 오재영 동지를 기리는 동상이나 푯말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적어도 6411번 버스를 타고 지나갈 때 노회찬 의원을 한 번이라도 기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6411번이 지나는 구로역 앞에서 소녀상이 있어요. 소녀상 볼 때마다 노 전 의원 기리는 뭔가가 어딘가 있으면 하고 생각했습니다. 아주 조금 기부금 내고 별의별 소리 다한다 싶으면서도 아쉬움에 적어 봐요.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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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커먼사각
25.07.21 · 49.♡.218.16
아주 진부한 얘기지만 노회찬 의원님은 어느 지역에 묶일 분이 아니시라.... -
홍홍성아재
→ 시커먼사각 작성자
25.07.21 · 112.♡.175.67
네 그렇기는 합니다. -
우우스캉
25.07.21 · 219.♡.151.231
집 자체가 6411 의 집인것 같은데요? -
홍홍성아재
→ 우스캉 작성자
25.07.21 · 112.♡.175.67
네 집 자체 이름이 6411노회찬의 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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