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울고싶네요
거덜리우스

Lv.1 거덜리우스 (218.♡.236.74)

2024년 4월 28일 PM 11:32

조회 680 공감 0

그냥 울고싶어졌어요


뭐라고 표현할 수는 없지만


그냥 한바탕 엉엉 울면 스트레스도 날라가고


내일을 사는 에너지가 충전될것 같고


총선레이스 기간에 쌓였던 울분이나 답답함 아쉬움 희망같은 다양한 감정들이 쌓였었는데


그게 좀 많이 풀릴것 같고


애니메이션 태일이를 중간쯤 보다 슬퍼서


20여년쯤 방영됐던 KBS 다큐를 한 중간쯤 보다가 또 슬퍼서


막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이번엔 또 권정생 선생님 엄마까투리 원작 줄거리 보고 또 슬퍼져서


막 울고 싶어졌습니다


사실 어제 서대문형무소에서 전태일 열사가 기록돼있는 수감실에서 울컥했었는데요


다른 분들도 있고 가족도 있고 해서 참았었는데


참지 못하고 울었다면 해소되고 좋았을것 같네요


다른 훌륭한 열사와 지사님들 보다가 전태일 열사만 보면 언젠가부터


울컥울컥합니다


저 또한 노동자로 살면서 비합리적이거나 부당하거나 뭐 이런 감정 느낄때가 있는데


솔직히 용기와 변명으로 행동으로 옮긴적은 없습니다


부끄럽지요


뜻이 있는 동료가 없다는 이유로


상사에게 찍힐것 같다는 두려움으로


먹여 살려야 할 가족들이 있다는 이유로


참 많은 변명을 대기 바쁜데


자기 목숨을 바치면서 여공들 곁으로 떠나간 전태일 열사를 보면은


경외심이 듭니다


그 분 덕에 나아진 환경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참 감사하고


부끄럽습니다


영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은 두 번 정도 봤는데


애니메이션 태일이는 한 번에 정주행하기 힘드네요

댓글 (2)

  • Picards

    Picards Lv.1

    24.04.28 · 218.♡.201.9

    헬로우 고스트를 보세요.
  • 거덜리우스

    거덜리우스 Lv.1 → Picards 작성자

    24.04.28 · 218.♡.236.74

    헬로우 고스트도 참 슬프죠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