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트 (112.♡.148.44)
2025년 7월 22일 PM 10:16 · 수정됨(07. 23. 12:42)
딸이 경기도에 있는 전사고 다닙니다. 주변 상위권 아이들에 대해 들어보면,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것이 거의 확정적입니다.
예외를 찾기 매우 어렵습니다. 그 학교에서는 아직 예외가 안보입니다.
최상위권이 아닌 일반 상위권이면 한수약 이라도 목표로 하는 것이 차선책입니다.
아직 1학년이라 죄다 의대가 목표네요. 여기서 예외는 거의 없는 분위기구요.
그래서 아빠가 의사인 집은 의대 진학하려는 아이들에겐 하늘입니다.
저도 처음엔 이런 상황을 혐오했는데 막상 닥치니까 이런 저런 생각해보다 이 나라에선 의대가는게
아이의 미래에는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특히 여자 아이라면. 다만 아이의 성적이 안되 일찌감치 접었습니다.
요즘 의대 가려면 일반고 전교 1등으론 안되고 전사고/자사고에서 극상위 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인재는 의치한수약이 다 빨아들이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댓글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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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굉장허네
25.07.22 · 112.♡.199.22
다들 재수를 기본으로 생각하더군요. 아이들은 가장 본능적으로 행동하는거니 책임은 교육제도 , 사회구조 잘못 만든 기성세대가 져야죠. ㅠㅠ -
빅빅데이트
→ 굉장허네 작성자
25.07.22 · 112.♡.148.44
재수가 시작입니다. 그냥 디폴트 시작값이죠. 삼수가 보통이죠. -
효효도하세요
25.07.22 · 112.♡.21.62
근데 성형외과 피부과만 늘어나고 있죠?
목적은 돈이니까요 -
빅빅데이트
→ 효도하세요 작성자
25.07.22 · 112.♡.148.44
일단 과는 불문이죠. 그냥 의대면 되는 분위기라. 성형외과/피부과가 더 잘 되는 것 뿐이지 다른 과도 다 잘 벌거든요. -
효효도하세요
→ 빅데이트
25.07.23 · 106.♡.136.69
의료자원이 미용성형에만 편중되는게 이미 심각한 사회문제에요.
2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성형외과 의원에서 근무하는 의사는 지난 2012년 1003명에서 2022년 1월 1769명으로 증가했다. 10년간 약 1.8배 늘어난 것이다.
이들이 일하는 성형외과 의원 수는 2012년 835곳에서 2022년 1115곳으로 약 1.4배 증가했다.
피부·미용·시술 등으로 성형외과와 더불어 인기 과목으로 꼽히는 피부과 의원도 2012년 1047곳에서 1387곳으로 약 1.3배 늘었다.
피부과에서 일하는 의사는 같은 기간 1435명에서 2003명으로 약 1.4배 증가했다.
성형외과와 피부과의 인기는 전공의(레지던트) 모집 결과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2024년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전기 모집 지원 결과 성형외과는 모집인원 대비 163.8%, 피부과는 143.1%를 기록했다.
반면 필수 의료과목이자 비인기 과목인 소아청소년과는 26.2%, 산부인과는 63.4%, 응급의학과는 76.7%로 미달됐다. -
커커스텀키보드
25.07.22 · 124.♡.226.165
저만 해도 박사 받고 어차피 회사 와서 이렇게 갈려나갈 거라면, 돈이라도 더 잘 받고 정년 따위 없이 평생 돈 걱정은 덜할 직업을 고를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 말이죠.
이런 걸 다 보면서 큰 아이들은 더 확실하게 노선을 잡게 되겠죠 ㅎㅎ -
빅빅데이트
→ 커스텀키보드 작성자
25.07.22 · 112.♡.148.44
그렇습니다. 저 때는 지방의대는 서울 메이져 공대에 밀렸는데요. 지금은 ㅎㅎ
고3 때 저와 비슷한 성적의 친구가 이름 못들어 본 대학 의대(수도권)를 가려고 했는데 재수하고 간 걸로 압니다.
그때는 이해를 못했는데 지금 와서보면 걔가 위너네요. -
커커스텀키보드
→ 빅데이트
25.07.22 · 124.♡.226.165
고3 때 담임이 의대 쓰라는 걸 굳이 '난 공대에 가겠다.'하면서 안 썼는데, 그때 정말 이상적인 생각만 열심히 했구나 생각이 들기도 할 정도입니다 ㅋㅋ
의대 간 친구들은 결혼 잘 해서 아이들도 예쁘게 낳고 돈 잘 모아서 워라밸까지 좋게 잘 사는데
전 매일이 급박하게 돌아가는 회사에서 갈려나가고 있단 말이죠 -
빅빅데이트
→ 커스텀키보드 작성자
25.07.22 · 112.♡.148.44
갈려나가는건 둘째 치고 정년까지도 의문이고, 정년 이후는 할게 없죠. -
커커스텀키보드
→ 빅데이트
25.07.22 · 124.♡.226.165
맞습니다.
그게 가장 문제죠.
아이들이 의대에 몰리는 이유는 이 사회에서 살아남기 가장 무난한 방법이라 그런 거죠 결국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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