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rity (117.♡.2.242)
2025년 7월 23일 AM 08:44 · 수정됨(09:45)
8년차 지병이라 발작이 오면 다음날 어찌 되는지 무슨약이 잘 듣는지 너무나 잘 아는 단계입니다.
(흔히 초기에 먹는 콜히친 저한테 효과 없음 / 알로푸리놀 효과 너무 늦게 나타남 / 페북소스타트 짱.. 등)
발작이 어제와서 아침에 바로 나프록센 두개 삼키고 아 죽었다 생각에 퇴근하고 8시까지 하는 집 근처 정형외과를 갔습니다.
상황 설명하고 엑스레이 찍고 피검사까지 했는데 육안 및 엑스레이 소견은 통풍 맞다 하지만 피검사 결과 전에는 통풍약(요산 강하제)를 줄 수 없다.
소염 진통제(아침에 먹은 나프록센 2알만 못한..)를 드릴테니 이틀 뒤에 오셔라. 저 내일부터 발가락 퉁퉁 부어서 걷지도 못합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하고 비급여 바르는 약? 15000원도 끼워 팔고(이 약은 처음 받아봅니다) 이틀치 소염제 받고 나와서 집에 터덜터덜 걸어가다가 아 내일 진짜 죽는데 생각나서 바로 아래층 가정병원 생각나서 7시 45분에 막 뛰어가서 50분에 도착 했습니다.
다행히 마감 직전이라 여차저차 상황 설명을 다 드렸는데 본인도 왜 약 처방 안해주는지 이상하다고 하시면서 바로 3개월치 처방 받고 집에와서 먹고..
샬아 났습니다... ㅠㅠ
실비 청구 하면 되긴 하는데 비급여 약은 왜 사전 동의 없이 결재할때 말해서 끼워 팔았나 화가 좀 나네요.
결론 통풍에 걸리지 말자..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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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니엘D
25.07.23 · 219.♡.2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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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larity
→ 다니엘D 작성자
25.07.23 · 117.♡.2.242
원래 다니던 병원이 있는데 4월에 이사오고 집 근처 처음 가봤습니다. 가정병원 고정으로 다니면 될거 같네요.
저는 콜킨이 전혀 듣지가 않습니다. 중국 외노자 시절 발작 터졌는데 약도 구할 수 없고 다행히 약국에 콜킨을 팔길래 사다 먹었는데 효과도 없고 귀국할때 발 퉁퉁 부어서 붓기 빠지는데만 몇개월 걸렸었죠. -
다다니엘D
→ Clarity
25.07.23 · 219.♡.225.19
특발성으로 올때는 스테로이드 외에는 진정시킬수 있는방법이 없더군요
패브릭을 상시복용해서 수치를 유지하는게 중요합니다. -
효효도르는효도를
25.07.23 · 211.♡.66.45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통풍발작 처음 경험해 보고 정말 너무 당황했는데 (걸을 수가 없음. 발이 동그랗게 변한 느낌)
약 먹으니 바로 좋아지는거 보고 약빨이 장난 아닌 병이구나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
CClarity
→ 효도르는효도를 작성자
25.07.23 · 117.♡.2.242
발 잘라내고 싶다는 이야기가 빈말이 아닙니다. ㅎㅎ -
55호라
25.07.23 · 175.♡.154.96
통풍 전문과는 정형외과가 아니라 류마티스 내과 져
상비약을 챙겨 두시고 발작 왔을때 드시는건 어떨까요
진통제 말고 치료제요 -
CClarity
→ 5호라 작성자
25.07.23 · 117.♡.2.242
요산 수치 꾸준히 내리지 않으면 신장이 망가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페북소스타트 40mg 3개월치씩 두고 먹는데 이사 후 병원을 못 정해서 뒤늦게 가고 이 탈이 났네요.. -
효효도르는효도를
25.07.23 · 211.♡.66.45
혹시 요로결석은 안오셨나요?
제가 느끼기에 통풍과 요로결석과 탈모가 한셋트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_- -
CClarity
→ 효도르는효도를 작성자
25.07.23 · 117.♡.2.242
가능성 있는 이야기에요 ㅎㅎ
탈모는 대학생 시절 눈치채고 약 꾸준히 먹고 있고.. 요로결석은 올뻔 했구요 통풍은 윗 댓글처럼 수치 높으면 이게 신장에도 쌓여서 신장 망가진다기에 항시 약 받아서 수치 내리고 삽니다 ㅠㅠ -
UUnd3r9r0unD
25.07.23 · 118.♡.62.3
고생하셨네요...
저는 콜킨이 잘 들어서 상비약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약국에서 따로 파는 콜킨이 있나요?
급하게 여행지에서 콜킨이 없으면 정형외과나 내과 가서 통풍이라 콜킨 처방 해달라 하면 잘 해주던데요..
(물론 의사가 원래 다니던 병원 가서 진단 받아보세요~ 라고 첨언 하긴 합니다)
-- 콜킨이 초기 통증에만 효과가 있고, 장기복용은 신장에 무리가 되기도 하고 1주일이상 복용은 아무 효과가 없기 때문에 상비약으로 3일정도? 1년에 한번 받아둡니다.
저도 알로푸리놀로 시작했고, 1년정도 사이에 1~2달 간격으로 통풍 통증이 재발했었는데..
페북소스타트로 바꾸고 나서는 통증이 거의 없습니다. 처방 초기에 가끔 간질간질 하며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콜킨을 먹어야 하나? 생각 들다가, 물 좀 많이 마시고 그러면 또 괜찮아져서요..
지금 거의 10년 정도 되었는데, 페북소스타트가 저에게는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또 다른계열 약도 나오는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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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스테로이드/콜킨+소염제는 상시로 타서 가지고 있습니다.
발병이 25년전에 시작한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