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소녀는 마이 힘드네요~^^;;;
BLACK

Lv.1 BLACK (58.♡.69.35)

2025년 7월 23일 AM 10:48 · 수정됨(07. 24. 12:31)

조회 1,861 공감 0

예 또 제 딸 얘기입니다.


방학을 맞아 낮에는 띵가띵가 놀다가 오후쯤 논술학원과 수학학원을 분산해서 다니는데요..

수학학원에서 방학이고 하니 이참에 진도도 좀 나가보자고 방학 보강계획을 발표했더군요...


저는 고2때 수학을 거의 포기한 지경에 까지 이르러 딸아이는 그러지 말기를 바라는 맘에 아이, 아이엄마와 

대화 후 다니기로 결정하고 결재도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퇴근하니 대뜸 자기는 태권도 선수가 되겠다고....그럴려면 입시태권도 학원같은델 다녀야 하는데...

논술, 수학학원때문에 다닐수가 없으니 두가지 학원을 안다니겠다는 겁니다...


정말로 뜬금없지요....


그래서 아빠가 생각하기엔 학원다니기 싫어서 하는 핑계로 들린다니까..

빵~하고 터져서는

아빠가 매번 그렇게 자기 생각무시하고 기분나쁘게 얘기하니 자기가 무슨 말을 하겠냐는 둥

이러니 아빠랑 얘기가 안통해서 말하기기가 싫다는 둥...목소리가 커지더군요...


그래서 저도 듣다가 같이 목소리가 커졌는데...

이번엔 아빠가 큰소리를 매번 내니까 어려서부터 자기가 너무 힘들었다는 둥, 엄마, 할머니에게도 그렇게

대하니 다들 힘들어 한다는 둥... 선을 넘는 말을 하더라구요...


할머니는 청력이 안좋아져 보청기를 끼시는데 그거 귀찮다고 안끼시면 소리를 지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지 엄마랑은 동갑에다 어려서부터 알고지낸 사이이니 말하다가 서로 언성이 높아져도 그냥 그러고 마는 친구같은 사이인데...

자기 상황 모면을 위해 아빠를 아주 안좋은 사람으로 모니....


그러다 또 제 성질 못이기고 더 심각해지면 안될거같아 

니 인생 니가 알아서 해라~ 리고 그냥 또 방으로 들어가서 자버렸네요...ㅜㅜ;;;


아~ 제가 보기엔 분명 학원다니기 싫어 태권도 핑계 대는거 같은데요....

어쩜 이리 탱탱볼 같은지....


입시태권도학원이란게 있나요? 학원 찾아봐야하나요? 아 정말 어렵네요....ㄷㄷㄷ

댓글 (28)

  • 콰이

    콰이 Lv.1

    25.07.23 · 58.♡.97.141

    살 딸아이(만3세)도 감정변화 장난아닌데.. 사춘기 두렵습니당ㅎㄷㄷㄷㄷ
  • BLACK

    BLACK Lv.1 → 콰이 작성자

    25.07.23 · 58.♡.69.35

    저도 말로만 들었는데....
    직접 체감하니...와~ 쎄네요....

    정말로 사람이 탱탱볼 같아요~ ^^;;;
  • 귀찮아서 Lv.1

    25.07.23 · 211.♡.140.199

    갑자기 왜 태권도 선수가 되고 싶은지부터 물어보시죵. 부모들은 학원다니고 싫으니 핑계댄다고 다 생각하겠지만; 듣는 따님 입장에선 화가 났을거에요. 그리고 입시 태권도는 (뭔지 잘 모르겠지만) 체대입시는 고등들어가서 해도 늦지 않을거에요 그렇게 설득하시면 알아들을거에요. 애들이 좋은 말로 부드럽게 해야 말을 잘 듣더라고요.
  • BLACK

    BLACK Lv.1 → 귀찮아서 작성자

    25.07.23 · 58.♡.69.35

    어제는 정말 저도 부드럽게 대응했습니다.
    아이가 대 폭발을 하니....
    아~ 끝까지 참았어야 했을까요? ㄷㄷㄷ
  • 6미리

    6미리 Lv.1

    25.07.23 · 112.♡.196.186

    초등4학년이긴 하지만, 저는 아이랑 같이 매일 저녁 앉아서 글씨쓰기 연습했습니다.
    고전 명문이나 수필들을 베껴쓰기 시작하니 아이가 많이 가라앉고 글씨도 예뻐지고 좋아졌습니다.
    무조건 이거하라고 하지 말고 아빠도 같이 무언가를 해보시죠.
    아이가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부모도 같이 무언가 하는걸 보여주면 생각보다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 BLACK

    BLACK Lv.1 → 6미리 작성자

    25.07.23 · 58.♡.69.35

    중1인데요..
    바로 몇일전까지만해도 퇴근해서 체스도 두고 장기도 두고 했습니다...
    정말로 갑자기 저러니....
  • 더블상빠 Lv.1

    25.07.23 · 106.♡.10.137

    일단 몇살정도 됐는지 궁금합니다. 초등학생이라면 부모님 뜻 대로 하시구요. 중고등학생이라면 원하는대로 해주세요.
  • BLACK

    BLACK Lv.1 → 더블상빠 작성자

    25.07.23 · 58.♡.69.35

    중1입니다.
    일단 뭔생각인지 얘기나 제대로 들어봐야겠습니다.
    뭘하던 공부는 기본이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만....
  • 푸르른날엔

    푸르른날엔 Lv.1

    25.07.23 · 118.♡.15.81

    군대갔다온 아들을 둔 입장에서 경험상 말씀드리면,
    중2병걸린 아이 입장에서 가장 큰 적은, 바로 엄마 아빠 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의 말은 다 들으면서, 딱 부모 말만 안 듣습니다
    엇나가지 않게만 관리하고, 대화도 강제로 하지 마세요.
    한 1년 정도 지나면 인간으로 돌아옵니다.
  • 사자바람연꽃

    사자바람연꽃 Lv.1

    25.07.23 · 121.♡.173.36

    힘내세요.
    그 또한 지나가지 않겠습니까!
    나중엔 그 시간이 그리워 질지도 모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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