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verider (39.♡.210.154)
2025년 7월 23일 PM 08:55
강 의원의 결격 사유가 뭐죠? 과태료? 피해자가 꽁꽁 숨어 있는 갑질 의혹? 부족한 해명? 여성계의 비토? 왜 국회의원으로써의 업적과 업무적 적합성은 담론에서 완전히 빠져 있나요?
강의원이 체포될만한 일을 저지른 것도 아니고, 이런 것들을 트집 잡는 민주당 사람들은 스스로 강의원보다 도덕적으로 우월하다고 말할 수 있나요? 앞장 서서 비난하는 고건민은 도덕적으로 우월한 인간인가요? 고건민은 갑질을 한번도 안했나요? 도덕적으로 우월하기만 하면 장관을 해도 되나요? 이렇게 된 마당에 도덕적으로 우월한 분들 어디 한번 장관에 도전해 보시죠. 장담컨데 이런 식이면 그대들도 반대편에게 노려지는 순간 나락행입니다.
갑질의 기준은 갑과 을의 위치에 따라 얼마든지 바뀝니다. 을이 꼽게 생각하면 뭐든 갑질이 될 수 있는 게 세상 이치 아닌가요. 프레임 씌우기엔 너무 쉬운게 "갑질" 입니다. 비슷하게 "성폭력"이라고 하는 만능어가 있죠.
그러므로 "갑질" 에 대해서는 면밀하게 볼 필요가 있고, 프레임인지 아닌지 정말 면밀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것과 장관으로써의 적합성과는 약간 다른 문제에요.
이재명 대통령이 본인 정책을 잘 펼칠 수 있는 좋은 도구라고 생각해 선택한 마당에, 당 내에서 대통령의 의지를 무시하며 이렇게까지 당을 쑥대밭을 만들어 낙마 시킬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이 사태의 본질은 이재명 대통령과 이익의 지점이 다른 무리들이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서 당을 흔들고 실력 행사를 한 겁니다. 날이 갈수록 더 탈탈 털어서 의혹을 계속 만들어서 터뜨리는 걸 보니 정말 얼척 없더군요. 조국 때도 생각나고요. 그들은 승리했다고 기뻐하고 있던데 민주당은 이미 크게 진 싸움이에요.
민주당도 국힘당 못지 않게 이기적인 유전자가 만연하고 기회주의가 난무하는 정당이란 걸 다시 한번 중도층에게 제대로 확성기로 알려 준 사건이거든요. "민주당도 권력 잡으면 똑같구나. 민주당도 도덕적으로 똑같구나. 민주당 의원도 갑질 쩌네" 라는 치명적인 인식 말이죠. 좋은 이미지의 정당으로 싸워도 간신히 이기는 마당에 정말 잘들 노십니다.
이재명 프레임을 씌우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건 같은 민주당 사람들이었어요. 안타깝지만 언제나 똑같은 일이 반복되네요.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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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댈러스베이징
25.07.23 · 112.♡.75.21
피곤한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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