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중입니다
색종이

Lv.1 색종이 (211.♡.65.132)

2025년 7월 24일 AM 12:45 · 수정됨(06:55)

조회 528 공감 0

어쩌다보니 12시가 넘었네요.

얼렁 자야 출근할텐데 잠못들고 홀로 술잔을 기울이고 있네요.


아내와 아들이 함께 여행을 갔어요.

정확히는 아내의 출장에 아들이 따라간거에요. 

저도 가고싶었지만, 요즘 일복이 터져서 못갔네요.


 출발하는 날부터 걱정하던데로 둘이 티격태격하더니 서로 으르렁 거렸나봐요.

사춘기때부터 그렇게 속썩이더니

성인이 되었는데도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한번씩은 엄마 아빠의 속을 뒤집네요.


투덜거리는 아내를 카톡으로 달래고

가족방에도 장문의 글을 남겼어요.

사춘기때부터 하던 것인데 

아들도, 아내도, 그리고 저도 말처럼 서로 배려하거나 이해하는게 많이 부족합니다. 


외동으로 키우지 말았어야 했나봅니다. 

아내의 건강문제로 하나만  잘 키워보자고 했지만 후회할땐 늦었어요. ㅡ.ㅡ;;


조금 있으면 곧 도착할텐데... 여행 내내 둘이 서로 잘 지내기를 바랄수 밖에 없겠네요. 


눈이 조금씩 무거워지지만

2시간후면 잘 도착했다는 톡 올 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보려구요 ㅎ 


괜시리 보고 싶어 두 사람 담았던 그림 꺼내봅니다. 






​ps. 늘 신변잡기같은 글만 써서 죄송합니다.

댓글 (8)

  • 솔고래

    솔고래 Lv.1

    25.07.24 · 175.♡.0.55

    덜덜 잘 그리셨어요
    일상의 대화가 젤 소중하고 귀합니다
    자주 들려주세요
    >금요낙서 올려주신 앙님이군요
    더욱 좋습니댜 ㅋㅋ
  • 색종이

    색종이 Lv.1 → 솔고래 작성자

    25.07.24 · 211.♡.65.132

    기억해주시는분이 계시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금요일에는 개인일정이 있어 외부로만 돌아다닐것 같아 이번주를 건너뛸까...고민하고 있습니다 ㅎㅎ
  • 솔고래

    솔고래 Lv.1 → 색종이

    25.07.24 · 175.♡.0.55

    그림들과 신변잡기 다 좋습니다 ㅎ
  • S

    someshine Lv.1

    25.07.24 · 61.♡.87.225

    에효 ㅎㅎㅎ 자식 둘이라고 두 배 더 사랑받지는 않습니다. ㅋㅋㅋㅋ
    갱년기와 사춘기가 만나면 갱년기가 이긴다는데도 저희 부부는 약간 옛날 사람들이라
    자식들에게 맞추다 보니 늘 집니다. 아마 늦게 낳아서 그렇게 싸울 에너지도 없고요..
    외동의 문제라기보다 지금 이 시대에 자녀를 키우는 부모의 몫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도 이 시간까지 잠 못들고 있습니다.
    저는 잘난것 없이 산 사람이지만 평생 부모 자식 가족간에 트라우마 없이 큰 사람이라
    그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사회생활 하면서 깊게 느꼈습니다.
    평생 가더군요.. 제 친구는 싱글인데도 이민 준비하고 그랬습니다.
    코호나로 이민이 어려워져 무산되었지만 오히려 가까운 가족 관계가 더 큰 상처와
    명징한 기억으로 남더라고요.
    뭐가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우리 엄마 아빠가 저에게 그렇게 해주셨듯이
    저는 부모된 입장으로 제가 최대한 맞추기는 합니다.
    내리 사랑이죠 뭐...
    같이 힘네보아요!!!
  • 정사의신

    정사의신 Lv.1 → someshine

    25.07.24 · 75.♡.244.178

    아니예요
    흔히들 하는 착각이 부모가 자식을 더 사랑한다는 건데
    사실은 자식이 부모를 더 사랑합니다

    아이 키울 때를 한번 찬찬히 더듬어 보세요
    항상 먼저 웃어 주는 건 자식이었습니다
    화내고 때려도요

    이 세상에 단 하나의 사랑이 있다면 그건 아이가 부모에게 주는 사랑일 겁니다
  • 색종이

    색종이 Lv.1 → 정사의신 작성자

    25.07.24 · 211.♡.65.132

    아... 뭔가 깨달음같은게 왔습니다.
    잊고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 정사의신

    정사의신 Lv.1

    25.07.24 · 75.♡.244.178

    아니 대체 어떻게 하면 저렇게 그림을 그릴 수가 있는 거죠???
    무심코 스크롤 내렸다가 또 한번 깜짝 놀라고 갑니다 ....

    날 때부터 그림 그리는 걸 좋아 하셨나요?
  • 색종이

    색종이 Lv.1 → 정사의신 작성자

    25.07.24 · 211.♡.65.132

    그럴리가요?! 날땐 기는걸 우는거 기는거 젤 잘했겠죠.
    그림은 직장생활하면서 힘들때 뭔가 해보고 싶어서 스스로 유투브 찾아보고 따라해보며 생긴 취미일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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