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lie380 (112.♡.9.93)
2024년 4월 29일 AM 09:36 · 수정됨(13:11)
열받아서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일요일 절친 친구가 모친이 소천하셨다고 연락받음
출발하면서 서울 친구들에게 단톡방 만들어서 모친상 알림
조문하고 나니 KTX로 내려온 친구중에 하나가 올라가는 차표가 입석밖에 없다고 함
내가 대전에 들어서 아이 만나고 갈껀데 대전역가면 자리 있다고 하니 대전역가서 KTX타던지
아이랑 밥먹고 같이 가도 좋으니 선택하라고 함
내 딸아이도 보면 좋겠다 해서 같이 대전으로 출발
아이 데리고 예약한 식당가서 밥먹는데... 친구가 소주 한병 시키면서
아이에게 양해를 구함"아저씨 술 한잔 해도 되겠느냐?"
근데 21살 딸아이가 "싫습니다" 함
그래도 시켜서 혼자 먹음
식사 마치고 서울로 출발하는데 아이가 사회성이 떨어진다고 함
어른이 그렇게 양해 구하면 어떻게 싫다고 하냐?
아빠가 잘못 갈켰다고 함.
빡쳐서.. 니 새끼나 신경쓰라. 나는 자기 의사 밝히라고 가르쳤다.
표현이 쎄게 나온건 맞지만 그건 살면서 지가 고치겠지. 싫은데 뭉개고 있지 말라고
가르쳤다고 했더니...
제가 이상한 사람이랍니다. 부모가 가르쳐야지...
손절할라구요... 이렇게 지가 맞고 상대가 틀렸다고 말할 수 있는건 정답이 있는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답이 없는 문제에서.. 이러니.. 아.. 걍 입석타고 가라고 할껄 그랬다는 생각이 드네요..
걍 말할데 없어서 여기다 풉니다.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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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색말고잡기
24.04.29 · 118.♡.3.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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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llie380
→ 주색말고잡기 작성자
24.04.29 · 112.♡.9.93
제가 대전 가면서 우리딸은 술 안먹고 주변에서 술 권유하는 것도 싫어한다고 미리 얘기해서 먹으란 소리는 안했네요 -
주주색말고잡기
→ Ellie380
24.04.29 · 118.♡.3.197
글 내용만으로는 친구분이 기분 나쁜게 정상인 것 같습니다.
친구분이 술먹으면 개 된다는걸 딸이 알고있거나, 술을 아빠랑 같이 먹게 될 것 같은데 아빠가 술먹으면 문제가 있다거나.. 뭐 이런 비하인드가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작성하신 글 내용만"으로는 따님이 버릇없는 것 같긴 합니다.
근데 따님도 성인이고 저런게 버릇없는 행동이란걸 모르지는 않을텐데.. 뭐 다른게 있는건 아닌가요? -
EEllie380
→ 주색말고잡기 작성자
24.04.29 · 112.♡.9.93
그런가요? 식사 테이블에서 누군가 술먹는게 싫어서 싫다고 한게 버릇이 없는 행동인가요? 물론 말이 싫습니다 보다는 부드럽게 나가면 더 좋았겠지만... 그리고 자리에 누군가 술먹는 게 싫다면 싫다는 사람 의견 무시하고 시키는게 맞을까요>? 내가 나이가 더 많으니까? 아빠 친구니까? 제가 그랬다면 기분이 유쾌하진 않겠지만 시키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저야 운전해야하니 술 먹으면 안되는 것이고 아이는 주변에서 누가 술먹는걸 싫어하니...
뭐 정답이 있는건 아니지만... 제가 상식이 잘 못 된걸지도 모르지만...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의사를 무시하면 너도 무시해라 라고 가르치긴 했죠. -
EEllie380
→ 주색말고잡기 작성자
24.04.29 · 112.♡.9.93
죄송한데 술먹기로 하고 만난 것도 아니고 저와 아이와 식사 약속에 어쩌다 보니 합석하게 되었는데..굳이 안물어보고 시켜도 되는 거는 아니지 않나요? 내가 친구랑 술먹는 자리에 아이가 온게 아니고... 저와 아이와 약속자리에 친구가 합석하게 된건데요.. -
주주색말고잡기
→ Ellie380
24.04.29 · 118.♡.3.197
글쓴이님의 그 모든 상황을 저희는 모르니까요. 그래서 모르는 비하인드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내용을 적은거였습니다.
아래 댓글에도 쓰신 것처럼 딸아이가 평소 자기 의견을 표현하지 못해서 답답하신 와중에 직설적이지만 말해서 좋았다고 하신 그런 내용을 저희가 알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공감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오지랖이 넓어서 글 내용만으로 상황을 판단해 댓글을 적었네요. -
EEllie380
→ 주색말고잡기 작성자
24.04.29 · 112.♡.9.93
정답이 없기에 공감 못하셔도 상관은 없어요.. 아닙니다. 상황은 뭐 그 자리 있던 사람만 자세히 알게 되는거니까요.. 말로 설명에는 한계가 있으니까요.. 죄송하실일은 아니지 싶습니다. ㅎㅎ -
BBadger
24.04.29 · 223.♡.30.28
술 먹는 사람들은 자기가 술 먹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죠. 남들도 마셔야 한다고 강제로 권하는 경우도 흔하고요. 자기가 다른 사람과 합석하는 자리에서 술을 마셔도 되겠냐고 물었다면 그건 술을 마시는 게 타인에게 부담갈 수 있다는 걸 안다는 뜻이지만 그거에 상관 않고 마셨잖아요.
술 안 먹는 사람에게, 그것도 자기가 주가 되는 자리가 아니고 타인에게 차 얻어타는 입장에서 음주 자제 못하고 남 자식교육 탓 할 정도 사람이면 별로 상종하고 싶지 않네요. -
EEllie380
→ Badger 작성자
24.04.29 · 112.♡.9.93
저도 님 의견에 공감해서... 앞으로는 손절 할라구요.. 그게 부모 자식 교육까지 들먹일 문제는 아닌 거 같은데.. -
해해리포터
24.04.29 · 211.♡.206.1
애초에 그 자리를 같이 간거 자체가 문제인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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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딸한테 술 한잔 하라고 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