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무, 동지들은 어디 갔는가
감정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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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24일 AM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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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동지, 다모앙동지들
동지는 같은 뜻을 가지고 함께 나서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중심, 국민주권, 민주제, 상식과 합리에 기반을 둔 사회건설이라는 뜻을 같이 하는 당원들은 동지입니다. 비록 방법이 다를 수 있고 서있는 자리가 다를 수 있지만 나아가는 방향은 같은 뜻을 가진 동지라고 믿습니다. 아니 믿었습니다.

지금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동지입니까? 같은 뜻을 바라보고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까?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대통령은 민주당원들의 동지였고 앞으로도 동지입니다. 그분들은 행동과 말씀으로 시민들과 당원들이 바라고 기대하는 '뜻'을 충분히 보여주고 실현시키고 드러냈다고 생각합니다. 방법에 있어서는 때로 비판도 받고 욕을 먹은 일이 있었지만은 같은 '뜻'을 가진 동지였다는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동지를 믿고 동지와 함께 실제로 죽음의 위협을 넘어선 적도 있습니다. 전두환의 불법계엄으로 무수히 많은 동지들이 고초를 겪고 실제 죽음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123불법계엄의 밤에 수많은 시민동지들이 국회 앞에 모여 총에 맞아 죽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을 견디며 계엄군을 막았습니다. 저도 그 동지 가운데 있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감격스럽습니다. 국회 안에는 의원동지들이 있었고 보좌관동지들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믿었습니다. 우리는 동지구나, 민족과 사회를 박살내려는 친일 반민족 독재세력에 맞서 대항하며 목소리 높여 어깨걸고 함께 싸우는 '동지'라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우리는 동지인가, 아닌가하는 의심이 자리잡고 말았습니다. 조국을, 윤미향을, 송영길을, 그리고 다른 많은 동지들의 손을 뿌리치고 매몰차게 돌아서는 의원님들과 당원들을 보았고 이제 다시 강선우의 뒤를 때리는 소위 동지라는 자들의 비겁하고 졸렬한 모습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부담을 줄이기위해서, 당을 위해서라는 거짓 명분으로 그동안 함께 싸워왔던 동지의 손을 놓아버리고 나가라고, 사지로 뛰어내리라고 크게 떠들고 있습니다. 그사람들은 동지입니까 동지의 언어로 말하고 동지의 몸짓으로 행동하고 있습니까.

비록 방법이 다르고 서있는 자리가 다르더라도 같은 뜻을 가지고 같은 곳을 향해 나아간다는 믿음과 신뢰가 있어야 동지인데 동지라고 믿었던 일부 의원님들과 당원들이 거짓과 왜곡의 말로 찔러대는 기레기, 내란빨갱이당 떨거지, 사리사욕에 눈먼 각종 이권단체들에 편승하여, 기어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그 비난의 손가락질에 숟가락을 얹는 모습을 보니 이자들은 동지가 아니다 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동지가 아니면, 같은 지향점을 바라보지 않으면, 직면한 거대악에 대항하여 함께 싸우지 않으면 손을 내밀고 싶지 않습니다. 내 손을 잡고 일으켜 세워주고 기댈 수 있는 동지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동지가 아닌 자들에게는 더이상 신뢰를 주고싶지 않고 손잡고 싶지 않습니다. 내가 마주하고 있는 이 상황은 그리 여유있고 녹록하지 않기때문입니다.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투쟁 속에 동지 모아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동지의 손 맞잡고
가로질러 들판 산이라면
어기여차 넘어 주고
사나운 파도 바다라면
어기여차 건너 주자
해 떨어져 어두운 길을
서로 일으켜주고
가다 못가면 쉬었다 가자
아픈 다리 서로 기대며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마침내 하나됨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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