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딱 (1.♡.126.7)
2025년 7월 24일 PM 10:14 · 수정됨(07. 26. 12:20)
지난 최고위원 선거는 민주당의 잔치와도 같았고 그랬기에 개인으로는 꽤나 씁쓸했을텐데도 당차고 밝게 꼴찌(아마..)를 받아들이던 강선우의 태도가 꽤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장관청문회 과정에서의 강선우의 흠결(?)은 타박 혹은 조롱 좀 들을 만한 성격의 것들과 입증되지않은 것들이 섞여, 개인적으로는 장관후보에서 낙마까지 할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하여 첫인상때처럼 당당하게 임하길 바랬는데
청문회 답변 내내(뉴스정도로만 접했습니다.) 초점 없는 눈빛과 맥빠진 표정, 힘없는 목소리의 후보자를 보며 그 청문회을 임하는 태도가 오히려 제게는 화(?)를 일으켰습니다. 그럼에도 응원은 하였지만 결국 자진사퇴를 하게 됐네요.
이번 건에서 민주당 지자자들이 민주당 정치인에게 기대해야 할 것과, 상식적일뿐 민주당 지지자는 아님을 거듭 표명해온 최욱에게 기대해야 할 것을 구분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절대악'쓰레기들을 상대하는 민주당으로서는 하나로 똘똘 뭉쳐야하고, 누구 하나 비겁하게 뒤로 빠지지 않아야 하며, 도덕적결벽증에 괜히 지레 저 악마들에게 빈틈을 내어줘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민주당 정치인 박찬대는 그 사실관계가 대통령실과 사전교감하여 흘린 쪽이었든, 대통령실 뜻에 반하는 행동을 한 쪽이었든 결과적으로 자기정치를 위해 이적행위를 한 꼴이 되버렸기에 매우 큰 감점요소로 생각하고 분노합니다.
그러나 최욱은 이렇게 비난해버리기에는 너무나 소중합니다.
최욱은 민주당 정치인이 아닙니다. 모든 건에서 우리(민주당 지지자)와 뜻을 함께 할 수 없습니다. 민주당지지자 스스로들조차 강선우,박찬대 건에서 하나된 의견은 아니니 너무나 당연한 얘기입니다.
그에게 민주당 정치인에게 요구되는 전략적인 행동까지 바라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바랄수야 있겠지만 그렇지 못했다고 해서 비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최욱은 누구나가 그렇듯이, 이재명이 그렇듯이 유시민이 그렇듯이 김어준이 그렇듯이 이동형이 그렇듯이 실수도 하고 잘못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가끔 비겁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최욱은 '절대악'쓰레기들에 대해서만은 그 누구보다 분명하고 단호하고 확실한 태도를 보여왔습니다.
그의 역할인 메신저로서 누구보다도 정확하고 쉽고 간결하고 분명하게 뉴스를 정리하여 대중에게 전달해 줍니다. 고집도 있으면서 없습니다. 자존심도 있으면서 없습니다. 휘발성 강한 무책임한 레거시뉴스와 다르게 상당히 끈질기게 반복적으로, 잊혀질수있는 것들을 때마다 끌어올려 계속 상기시켜줍니다.
그가 너무 소중하기에 매불쇼를 손절해버리는 지금 분위기에 한 분이라도 설득해보고자 두서없이 엉망인 글을 올려봅니다.
최욱. 매번 너 욕먹을 때 편들어 주는 놈 하나 없다고 징징대는데, 여기 편들어주는 놈 하나 있다는 거 알릴려고 짧은 응원 보낸다.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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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직한익절
25.07.24 · 211.♡.2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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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iants72
25.07.24 · 223.♡.203.234
잘못한건 바판해야죠 그걸 받아들이는건 최욱이 알아서 하는거고 저는 여전히 2시만되면 기다려지는데 그래도 잘못한건 잘못했다고 하고싶네요 그리고 최욱은 충분히 그런 비판을 수긍하고 고쳐나갈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
역역사돌이
25.07.24 · 180.♡.66.40
뭔가 슈카 쉴드랑 묘하게 오버랩되네요.. 흠.. -
휘휘소
→ 역사돌이
25.07.25 · 210.♡.27.154
반대편쪽도 듣게 하는
시사예능이래서 가끔 맘에 안들긴 하나
느낌상 하는 짓이 약간 비슷하긴 한데...
갠적으론 슈카랑 비빌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
Rruler
→ 역사돌이
25.07.26 · 39.♡.28.60
슈한길따위와 비교는 제가 다 기분나쁘네요 -
머머피의법칙
25.07.24 · 221.♡.99.47
최욱이 이번 건은 실수한게 맞습니다
지금까지 잘한것도 많지만, 그 어설픈 기계적 중립으로 오세훈이도 다시 수면 위로 올려 준 것도 유사한 사례죠
잘 못 한것은 잘 못 했다고 할 수 있는 시기가 있었으면 하네요. 시청율 두자리수 일 때부터 즐겨 보던 저도, 결국에는 시류에 묻어가면서 강선우를 묻어버리는데 일조한 것에는 화가 납니다. 철학자 데려와서 어떻게든 덮어 보려고 노력한 방송도 봤지만, 깔끔한 사과가 더 맞겠다 싶더라구요.
그럼에도 응원하고자 하는 마음은 이해합니다. 제가 주진우를 쉴드 쳤던 시기에 힘들었거든요 -
인인생은경주
25.07.24 · 58.♡.24.41
최욱을 평가한 봉지욱 기자의 평이 생각납니다.
누구보다 뉴스를 간결하고 쉽게 설명한다..
한번의 실수로 절연한다면 세상 누가 살아남을까요.
최욱은 진보와 중도에게 소중한 사람입니다 -
아아쿠아남편
25.07.24 · 39.♡.190.166
강선우 사태라고 표현해서 구독취소 했습니다. -
소소룡.백호
→ 아쿠아남편
25.07.24 · 61.♡.89.5
내용은 박구용 교수가 사안을 다각도로 보고 평가해야 한다였어요. -
MMoonKnight
25.07.24 · 58.♡.72.219
최욱정도 되면 저 여가부장관이라는 자리가 어떤 자리인지, 어떤 사람들이 저 자릴 노리는지, 역대 여가부 장관의 행태를 모를래야 모를 수 없습니다
또한 주위의 인맥을 동원해서라도 알아보면 강선우 의원이 크게 결격사유가 없는 것도 알 수 있었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선우 사태???
뭐 장난하자는 것도 아니고 이게 뭔가요???
여가부장관 자리에 본인들 입맛에 맞는 사람들 넣기 위해 이재명 정부를 흔들어대고 크게 문제 없는 장관후보 하나를 매장 시키면서 까지 사퇴시킨 페미를 위시한 여성단체들이나 기레기들은 절대악이 아니던가요???
최욱한테는 계엄정도나 일으켜야 절대악이 된답니까???
전에 불러대던 게스트 보면서 쎄한 기분이 들었지만 계엄정국을 헤쳐나오면서 그래도 나쁘지 않나? 생각했던 저를 반성하고
전 최욱은 제 마음에서 버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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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근데 그래서 이번에 실망했던거긴합니다ㅜ 상식상 팩트상 정해진게아닌데 본인은 사퇴하라 안했다하지만 자기가 불러다둔 패널들이 다 사퇴하라했고 정리하는게아닌 실망스러웠다 라고 이야기하면 당연히 동조한거나 마찬가지죠
그리고 그렇게 리박이나 댓글공작이야기해놓고 특정 채팅보고 왜 모든사람들이 그렇게 이야기한것마냥 몰아가나요..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