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 (160.♡.37.88)
2024년 4월 29일 PM 12:29 · 수정됨(20:05)



사실 1939년에 한번 북만주 지역의 할힌골에서 소련에게 선빵을 날려봤는데
그게 이른바 할힌골 전투(일본명 노몬한 사건)입니다.


하필이면 그 때 소련군 지휘관이 훗날 나치 독일도 때려잡게 되는 명장 주코프였습니다.
일본은 소련에게 뺨 한번 때리고 소련군에게 일방적으로 몽둥이로 두들겨 맞았습니다.
일본군은 그야말로 개털린 후 소련은 절대 건드리지 말자고 다짐했죠.
{video: https://youtu.be/JM6MzB9x3cc?si=mBx7lc-YGkXZKBLr }
지금도 러시아군은 매년 5월 승리의 날 퍼레이드 때 기갑부대 군가 세 전차병을 부르는데, 그 노래도 이 할힌골 전투 기념 노래입니다.
그 가사의 일부를 소개하며 마칩니다..
Hа тpаву легла pоса густая
Полегли туманы шиpоки
В эту ночь pешили самуpаи
Пеpейти гpаницу у pеки
잔디 위에서 이슬들이 떨어진다
안개가 자욱이 내린다
오늘 밤, 사무라이들은 결단을 내렸다
강가 주변의 국경을 넘기로
Hо pазведка доложила точно
И пошел, командою взметен
По pодной земле дальневосточной
Бpоневой удаpный батальон
그러나 정찰병들이 적의 침략을 정확하게 보고했고
우리는 명령에 따라 발진했다
우리의 머나먼 동쪽 국경에는
기갑 공격 대대가 전진한다
Мчались танки ветеp подымая
Hаступала гpозная бpоня
И летели наземь самуpаи
Под напоpом стали и огня
전차들은 바람을 가로지르며 돌진하며
적의 전차들을 파괴하며 전진했다
사무라이들은 쓰러졌다
강철과 화염 아래
댓글 (10)
- 에
에르메스
24.04.29 · 118.♡.3.102
{emo:damoang-emo-007.gif:100} - M
MMKIT
24.04.29 · 175.♡.69.100
소련에서도 열도에다가 큰거 한방 날렸어야 했는데, 여러모로 아쉽네요. -
Ssun연료88
24.04.29 · 106.♡.65.169
소련은 기갑전을 하는데 왜국은 칼들고 백병전 시전 했죠 일본 육군의 흑역사로
일본 해군에게 날마다 까이는 상태가 됬죠 - 티
티거마스크
24.04.29 · 211.♡.45.185
장동건 주연의 마이웨이에서 할힌골전투장면이 잘 재현되어 있습니다. - L
loveMom
24.04.29 · 211.♡.202.145
대들지 못하게 하려면, 눈도 못 마주치고 오줌 지릴만큼 밟아야 한다는 말이 증명되는 사례군요. -
JJava
24.04.29 · 172.♡.94.0
일본의 항복도 단지 핵폭탄 때문이 아니라,
붉은 군대의 남진이 더 두려워서였다는 이야기가 있다는군요. -
불불확실성
24.04.29 · 211.♡.61.54
코미님 글은 매번 재밌어요!! -
피피곤한금붕어
24.04.29 · 211.♡.200.61
노몬한 관련해서 더 놀라운것은 일본군이 총칼 + 화염병으로 대항했는데 소련도 전차 수백대를 격파 당했다는 어이없는 사실도 있습니다.
양쪽다 병림픽이긴했는데 일본쪽이 더 심했다는.... -
PPINECASTLE
24.04.29 · 39.♡.79.180
이건 뭐 소련이 잘 한 것도 있지만, 워낙 일본군이 병맛의 진수를 보여줘서 그런거라... - 테
테세우스의뱃살
24.04.29 · 106.♡.199.244
할힌골 전투의 전훈을 제대로 일본이 배웠더라면 2차세계대전의 향방이 달라졌을 것입니다.
심지어 연구위원회의 보고서마저 대본영에서 묵살했었죠.
제대로 되었다면 아마도 미국에 선빵을 날리거나 하는 무모한 짓은 하지 않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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