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0.상담하면서 느낀 점_헬렌켈러 x 베토벤 환희의 송가 & 손실회피 & [브레인 에너지] 5장. 대사
okdo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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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27일 AM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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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관한 생각] 은 경제학 책이지만 삶의 진리를 수치화해서 보여주는 매력이 있는 책입니다. 인간은 손실회피가 훨씬 크다는 가설을 통해서 아래와 같은 공식을 설명합니다.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려면 좋은 상호작용이 나쁜 상호 작용을 적어도 5:1로 앞서야 한다고 추산합니다.

비 오는 날에 택시가 더 없는 이유도 설명해 줍니다. 비가 오면 여러 시간을 일하고 낮은 가격에 여가를 ‘구매’할 수 있는 맑은 날에는 쉬는게 좋은 선택입니다. 하지만 손실 회피 논리는 반대로 나오죠. 고정된 하루 목표가 있는 기사들은 손님이 적을 때는 더 많은 시간을 일하고, 비에 흠뻑 젖은 손님이 어디론가 가자고 호소할 때는 집에 일찍 들어가게 됩니다. 비슷한 논리로 미숙한 개미투자자도 이득을 충분히 보지 못하고 조금만 이득을 보면 팔게되고 손실을 보게 되면 끝없이 손절을 하지 못하고 가져가게 됩니다. 훌륭한 투자자는 반대죠. 이득을 길게 보고 막대한 이득을 챙기고 손실을 빠르게 손절해 버립니다.

손실과 이득에 대한 협상을 할 때 손실 협사이 더욱 치열해지는 것도, 홈구장에서 더 잘싸우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정책이 항상 기존 인간의 손실을 줄이다 보니 애초 계획보다 비용은 많이 들고 효과는 떨어집니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보수적입니다. 심지어 진보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결국 생물학적으로 보수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보수적인 것이 나쁜 것 만은 아닙니다. 사회의 안정도 지켜주니까요. 안그러면 우리는 1초, 1분마다 바뀌는 F1 레이싱을 100년간 해야할 것입니다.


술을 끊고 운동을 하는 것이 힘든 것은 당연합니다. 그동안 술을 마시면서 즐긴 즐거움을 포기하는 손실회피 경향이 5배는 클겁니다. 금주로 인한 이득은 20%로 미미한 효과라 느껴질 테니까요. 운동으로 인한 고통은 5배, 운동으로 인한 이득은 실제의 0.2배로 과소 평가될테니까요.


아침에 [엔드 오브 타임] 을 읽다가 헬렌 켈러 이야기가 나옵니다. 삶의 시한부적 한계를 예술로 승화하는 내용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1924년 2월 1일, 뉴욕시의 WEAF 라이도 방송국에서 뉴욕 필하모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베토벤 9번 교향곡을 생방송으로 내보냅니다. 헬렌 켈러는 스피커의 진동판에 손을 얹고 불후의 명곡을 듣습니다. 그녀의 손가락은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에서 뒷부분의 웅장한 합창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베토벤도 그녀도 청각을 잃은 청각장애인이지만 한가지 경험 공유합니다.


“그와 내가 똑같이 느꼈을 고요함 속에서 거대한 파도처럼 부서지는 웅장한 교향곡을 느끼면서 말이지요”


저는 이부분을 읽고 헬스장으로 달려갔습니다. 눈, 귀, 팔, 다리 멀쩡한 40대 남성이 빈둥 거릴 수 없으니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_pbvLycQ0f4


베토벤 교향곡/제9번/합창/헤르베르트 폰카라얀/베를린 필하모닉을 틀고 헬스장으로 비장하게 걸어갔습니다. ㅎㅎ 글라디에이터의 막시무스가 검투사장에 들어가는 것 처럼, F1 브래드 피트가 생의 마지막 경기라 생각하고 차에 타는 것처럼 말이죠.


오늘 고강도 근력운동과 고강도 인터벌을 하였습니다. 두가지를 한꺼번에 하면 효율이 떨어진다는데 효율이 낮다는 의미이지 저의 몸 상태가 나아지는 방향은 변함이 없는 것이겠죠.


처음 운동을 했던 2021년 12월24일에는 살을 빼기 위해서, 정확히 이야기하면 체지방을 줄이기 위해서 운동을 하였습니다. 처음 술을 줄이기 시작한 것은 죽어 있는 삶의 시간을 없애기 위해서 금주를 하였습니다.


현재는 운동을 하기 이유는 보다 많은 근육량과 활력있는 삶과 타인을 배려할 수 있는 힘을 갖기위해서 합니다. 현재 금주하는 이유는 창의적인 뇌, 유연하고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는 뇌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서 금주하는 겁니다.


고통을 회피하기 위한 전략으로 처음 시작할 때는 5배 강한힘을 발휘하고 지속할 때는 자신을 실현을 하기위한 0.2배로 약한 힘을 증폭하는 힘을 유지하는 겁니다. 보통 그러한 힘은 자아의 신화를 찾을 경우 5배가 아니라 500배는 강해질겁니다.


아니면 오늘 아침 처럼 두 청각 장애자, 아니 두 영웅의 이야기가 있으면 헬스장으로 달려갈 수 있습니다. 덕분에 1시간의 음악을 들으면서 가슴 벅차게 고강도 운동을 했습니다. 마지막 합창 클라이막스를 맞춰서 전력질주로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감기가 더 심해질까봐 걱정이긴 합니다.


[브레인 에너지]


2부 밝혀진 연결고리, 뇌 에너지 이론

5장 정신질환은 대사 문제에서 비롯된다 115

대사의 잘못된 효과 118

대사란 무엇인가 122

대사와 에너지 불균형 124

대사는 교통 흐름과 같다 129


5장은 사실 특별한 이야기는 없습니다. 어머니 집에서 정리하니 대사는 무엇이다라는 것만 알면 됩니다.


현재 비만, 당뇨병, 심혈관질환을 모두 대사질환으로 분류했지만 과거에는 이 질환들을 다른 질환으로 구분하였습니다. 물론 현재도 비만의학(비만), 내분비내과(당뇨병), 순환기내과(심근경색), 신경과(뇌졸중) 등으로 구분되어 있기는 합니다.


결국에는 모든 질환이 대사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뇌는 무게는 2% 밖에 되지 않지만 에너지는 20%나 사용합니다. 무려 단위 무게당 에너지를 10배 많이 쓰죠. [식단혁명] 이야기를 조금 빌리면 심지어 뇌에 흐르는 피의 포도당 농도는 20%로 줄여버립니다. 그러면 인간의 뇌는 지방을 좋아한다라고 이야기도 되겠죠? 한 50배??? ㅎㅎ


음식은 (1) 세포 성장 (2) 세포 유지/보수하는 재료 또는 에너지 (3) 노폐물을 적절하고 효율적 관리가 되어야 합니다. 세포는 (1) 발달 (2) 기능 (3) 유지/보수되어야 하는 것이죠.


반응 요인으로는 식습관, 빛, 수면, 운동, 약물/알콜, 유전자, 호르몬, 스트레스, 신경전달물질, 염증 등입니다.


뇌대사가 떨어지면 착란, 환각, 의식상실 같은 심각한 질환부터 피로감, 집중력 저하, 우울감 같은 가벼운 증상까지 발현되는 겁니다. 피로하면 원인을 찾아야 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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