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 (118.♡.14.231)
2024년 4월 29일 PM 02:13 · 수정됨(14:37)
{video: https://youtu.be/SpS4vmrhr00 }
각각 신라 향가 처용가, 제망매가, 혜성가입니다. 해석을 보면서 들어 보세요. 얼마나 알아들을 수 있나요?
처용가
서울 밝은 달밤에 밤 들도록(늦게까지) 놀며 다니다가, 집에 들어와 잠자리를 보니 다리가 넷이로구나. 둘은 내 것 (아내의 것)이었고 둘은 누구의 것인가? 본디 내 것이지마는 빼앗긴 것을 어찌하겠는가?
제망매가
생사의 길은 여기에 있으니 두려워지고, "나는 갑니다." 하는 말도 다 못하고 가버렸는가. 어느 가을 이른 바람에 여기저기 떨어지는 잎처럼 한가지에 낳아 가지고 가는 것 모르는구나. 아아 미타찰에서 만나볼 나는 도를 닦아 기다리련다.
혜성가
예전 동해 물가 건달바의 논 성을 바라보고, "왜군도 왔다!" 봉화를 든 변방이 있어라. 삼화의 산 구경 오심을 듣고 달도 부지런히 등불을 켜는데 길 쓸 별 바라보고 "혜성이여!" 사뢴 사람이 있구나. 아으 달은 저 아래로 떠 갔더라. 이보아 무슨 혜성이 있을꼬.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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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순후추
24.04.29 · 121.♡.177.89
와 이게 어떻게 지금까지 남아있을까요 짱신기 -
츄츄하이하이볼
24.04.29 · 211.♡.73.228
영어(아, 그땐 영어가 있긴 했던가요?)나 중국어 변화에 비하면 변화가 적은 편 아닌가 싶긴 해요. 모국어라 그런지.. {emo:onion-014.gif:50} -
민민초맛치약
→ 츄하이하이볼
24.04.29 · 211.♡.36.147
고대 영어가 있긴 했습니다만, 지금 영어랑은 좀 다릅니다. 게르만 계통 언어라 약간 독일어나 스칸디나비아쪽 언어에 좀 더 비슷했었죠. 중세에 노르만이 영국을 정복한 이후 노르만어가 영어에 도입되면서 게르만어 계통이지만 가장 이질적인 게르만어인 언어인 영어가 되었죠. - 늑
늑돌
→ 민초맛치약
24.04.29 · 175.♡.227.15
하지만 노르만 정복자 덕분에 덕분에 문법이 더 단순해졌다고 들었습니다. 영어를 배우는 외국인 입장에서는 다행인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
민민초맛치약
→ 늑돌
24.04.29 · 211.♡.36.147
어어..... 지금도 어려운데 지금 문법이 이전보다 단순해진 거라면 고대 영국인들은 엄청 고생했겠네요.....
또 생각해보니 어떤 일화에서 나폴레옹이 run이 run-ran-run으로 바뀌는 것에 열받아서 run-runned-runned로 공책을 빽빽히 적었다고 했는데 갑자기 떠오르네요ㅎㅎㅎㅎ - 읍
읍읍
24.04.29 · 38.♡.65.108
이게 과연 확실할까요? 전 의심부터드네요 - 늑
늑돌
24.04.29 · 175.♡.227.15
기본적으로 자료가 부족한 점도 있고, 한국인이 아닌 외국어 화자가 발음한 것 같습니다.
신라 시대 말이니, 아무래도 경상도 사시는 분이 발음하시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
누누가늦으래요
24.04.29 · 122.♡.0.202
학술적으로 창작 시기의 발음으로 재구된 영상은 아닌 것 같네요. 일종의 재구 시도 영상 중의 하나 정도 아닐까요? -
홍홍또루
24.04.29 · 61.♡.49.147
왠 동남아 어가 들리죠? -
Hheltant79
24.04.29 · 61.♡.152.147
아마 발음으로 입력 후 TTS 인공음성으로 돌린거 같은데, 오늘날 몽골어나 여진어 같은 소리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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