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수없는존재의간지러움 (119.♡.238.137)
2025년 7월 28일 PM 05:30 · 수정됨(18:17)
일전에 형님께서 우울증으로 세상을 등지시고 난 후 뒷정리를 하는 과정에서
형수가 어머님과 저희 집안을 돈에 미친 사람으로 매도 하고 어머님께 아들을 죽인 사람으로 몰아 붙이고 있습니다.
변호사와 얘기를 해보니 형님에게 어머님께서 빌려준 대여금 변제를 하지 않고 상속만 받으려고 하는 짓 같다고 합니다.
어제 49제를 어떻게 할 거냐고 문의했더니 형님을 산에 뿌리려고 한 사람들이 49제를 왜 찾냐고 하며 좋은 사람들과 지내겠다고 합니다. 산에 뿌리는 건 고인의 마지막 유언이었기에 따르려고 한 건데 그걸로 사람을 매도 하고 있습니다.
그 이외에도 여러가지 일들이 있습니다. 한데 꺼내놓고 얘기 할 수가 없네요.
어머님께서 너무 분통하고 억울해서 잠을 못주시고 이러다가 병이 나실 거 같아서 일단 전화를 차단 하라고 했습니다.
일단 소송 준비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장기전으로 갈 거 같아서 걱정입니다.
사람이 이렇게 막장으로 갈 수도 있는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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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톱
25.07.28 · 112.♡.109.43
이런말씀 드리기에는 조심스럽지만 내용중에 변호사말을 보니 역시 돈이 사람을 변하게 만드는것 같네요 돈이 문제군요!! -
민민고
25.07.28 · 101.♡.71.43
자식이 없었나요 -
소소심이
25.07.28 · 121.♡.4.124
그냥 변호사 써서 대응하시는게 현명할거 같네요. -
윤윤사모
25.07.28 · 124.♡.160.101
대여금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그 돈을 갚지 않을 수 있다면 가족들과 안봐도 그만이라는 생각을 굳힌 상대와의 분쟁에서는... 감정적 내상을 피하기 힘드실 겁니다.
비슷한 가족사를 경험한 제 입장에서는 어차피 끊어질 인연... 철처하게 돈이라도 지킬 걸 괜히 인정을 베풀었다는 후회가 남더군요. 남이다 생각하고 철처히 돈문제로만 보고 대응했다면 돈이라도 더 건졌겠다 싶어서요. -
Mmtrz
25.07.28 · 106.♡.128.146
결국 돈 문제겠죠.
크지 않다면 깔끔히 손절하고
아니라면 변호사를 사는게 맞을 것 같아요.
괜히 더 상대하다가는 마음만 다칠 거예요. -
할할러
25.07.28 · 116.♡.3.213
돈 앞에서 원래 가족도 없습니다. 안타깝네요.. 돈빌린 내용에 대해 차용증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
클클린맨
25.07.28 · 219.♡.137.125
좋은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는 모르겠으나, 망중에 니편 내편 가른다는 자체가 영 꺼림칙하네요. 하물며 친족인데요.
친족끼리 원칙을 고수하는게 때로는 야멸차 보일 수 있겠으나, 늙으신 어머님께서 증여가 아닌 대여의 형식으로 주셨다는것은 그 돈을 나중에 돌려받아야 생을 이어나갈 수 있는 목숨줄이었다는 얘기겠지요.
받을것은 받고 상황에 따라서 도와줄것은 도와주면 됩니다. -
질질풍가든
25.07.28 · 211.♡.67.160
남일 같지가 않네요.돈이 뭔지.속상하시겠어요.어머님 잘 돌보셔요 - 땡
땡땡이
25.07.28 · 211.♡.121.134
어머니 잘 돌보시고, 빚도 상속이니 법대로 하시기 바랍니다. -
비비쥬얼씨뿔뿔
25.07.28 · 121.♡.94.56
조심스러운 덧글이긴 한데요. 형님이 우울증으로 가셨다고 하셨는데.. 화목한 집이었다면 우울증이 왔을까 합니다. 단정 지을순 없지만 부모나 형제야 매일보는 사이가 아니다보니 사이가 안좋으면 서로 안보면 그만이지만.. 부부관계는 이혼하지 않는 이상 그럴수가 없지요. 지금 형수님 께서 하는 행동 자체를 보면 부부관계 자체가 우울증 걸릴 수준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보통 남편이 사망해도 부인과 시댁의 관계가 원만했다면..
"빌려준건 되었다.. 지금 있는거나 가지고 잘 살아라" 라고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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